어차피 특별히 겹치지 않는 뭔가
라이카는 그사세에 신성불가침의 영역같긴하지만
요즘 한창 미러리스 카메라의 발전으로 DSLR 카메라의 존폐 위기설까지 돌고 있는 실정인데
(전 DSLR이 더 잘 맞는거 같아서 계속 나왔으면 ㅠㅠ)
RF카메라로서의 라이카는 향후 어떨까요?
제 예상에는
쿼츠 시계가 나와 한 때 오토시계가 망할꺼라 예측했지만
오히려 요즘 더 인기가 많듯(롤렉스 스틸 제품은 요즘 전국적으로 예약조차 안 받는 기이현상...세계적으로도 품귀 ㅠㅠ)
라이카는 단순 카메라의 영역을 넘어
감성 + 명품의 영역으로
쭉 갈거 같은데
다른 분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어차피 미래는 늘 예측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겠지만요
https://cohabe.com/sisa/72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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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이지도 않고, 명품이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미러리스와 rf는 컨셉이 전혀 다른 카메라니 무슨 영향이 있을까 싶네요.
부피가 작고 예뻐서 사용할뿐...
성능이 구려도, 불편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어짜피 아이폰이 메인카메라니,
그냥 필름이라도 계속 출시해줬으면 좋겠고,
m디지털은 m10처럼 얇게 나와주기만 한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m10이야말로 라이카 디지털 중 최고의 가성비라 생각합니다.)
미러리스는 미러리스고.. 전세계 유일한.. 현존하는 레인지파인더 방식의 라이카는. 라이카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계속 되지 않을까요? ^^;;
저는 이제 라이카 진정한 가치는 컴팩트하며 성능좋은 현행과 올드 렌즈에 있다소 봅니다.
M바디는 그냥 M렌즈의 호스트뿐이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오토 포커스 기능이 없기 때문에 최신 미러리스의 빠르고 정확한 기능들이 크게 상관이 없는것 같아요.
대신 다른 신형 미러리스에서 찾을수 없는 조작감, 완성도, 컴팩트한 풀프바디, 디자인등을 만족시켜주니 꼭 이게 명품이라는 감성적인 이유로만 소비자가 접근하지는 않으니까 아직 잘팔리겠됴.
반면 M바디가 아닌 라이카 미러리스 바디들은 (Q빼고) 가성비 면이나 감성(?)면에서 저도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이미 몇년전에 나온 SL이 보여준 초고화질 EVF, 상단정보창등은 미러리스가 가야할 길을 미리보여준게 아닐까 할 정도로 대단하지 않나요?
사진을 찍는다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기에 M도 있고 Q도 있고 SL도 있다고 생각합니다,,M이나 Q만이 라이카의 가치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2017년 전세계 카메라 시장 규모는 10%감소했는데 그 와중에 라이카는 영업이익이 5%이상 신장했습니다. 예전에 한번 라이카가 정말 망할뻔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학습효과인지 지금은 시장의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네요.
라이카는 본연의 오리지널리티를 지켜가는게 최고의 전략이란걸 깨달은거죠. 스펙을 향상시키는게 아니라 원래의 두께로 돌아가고, 원래의 작은 셔터음으로 돌아가고.
라이카는 그냥 얇아지고, 이뻐지고, 조용해지면 알아서 잘 팔립니다..
스마트폰이 대체할 수 있는 카메라, 작은 컴팩트 카메라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죠. 그 사이 거의 혼자 빛난 게 소니 RX100 시리즈... 개인적으로 라이카는 M 시리즈와 Q가 대표하는 풀 프레임 미러리스 컴팩트 카메라 쪽에 집중하면 윗분들 말씀처럼 알아서 잘 굴러가지 않을까 합니다. M 시리즈에 쓸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작은 렌즈들은 스마트폰이나 SLR 카메라가 주기 어려운 장점들(물론 비싼 가격도)이 있으니까요.
라이카는 그냥 라이카의 길을 갈 뿐입니다 ~
사실상 동일한 컨셉 & 급수의 경쟁사가 없어요.
전혀 관련 없다고 봅니다
rf에서 slr로 slr에서 dslr로 넘어갔을때도 그냥 자기 길을 걸어온게 라이카인데요
그런 변화로 존폐가 갈릴 정도였으면 rf에서 slr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미 죽었을껍니다
라이카 사용하면서 미러리스 기추는 하시더라구요.
미러리스 사용하다가 라이카를 메인으로 바꾸시기도 하구요. 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