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s의 화밸 측정은 형광등 아래에서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방금 테스트해봤네요.
머 저도 똑같이 무보정 가족 사진이라 여기엔 올리지 못하겠고요. 어머니가 사진 보시더니 한소리하시네요. 맨날 보정 사진만 드렸더니...oTL
낮에 했던 테스트 결과대로 소니 쪽엔 시안이 캐논 쪽엔 마젠타가 끼는데 이게 캘리한 저희집 모니터에선 소니가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캐논이 괜찮아 보이기도 보이는데 갤럭시 s7 엣지에선 압도적으로 캐논이 좋아보이고 아이패드에선 소니가 좋아보입니다.
갤럭시는 액정 자체가 시안이 두드러집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경우는 반대로 마젠타가 두드러지고요. 따라서 사진을 볼때도 머 당연한 차이가 있으리라 보고요. 결국 누가 어떤 것으로 보느냐에 따라 색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나아가 사람마다 주관도 다르고요. 이걸 어느 한 바디의 색이 압도적으로 좋고 다른 바디는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제 테스트 결과 10여장 이상 찍어보니 소니의 형광등 아래 화밸 측정은 매우 일관적인데 캐논 6d만 좀 튀는 사진이 한장 나왔네요. 소니 a7이 형광등 아래서 화밸이 오락가락한다는 것도 제 테스트 결과론 사실이 아니네요. (머 바디 편차 이야기하면 답이 없긴 합니다:D) 100분의 1초 이상으로 찍어서 플리커 현상이 두드러지면 좀 다를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색을 논하는 분들 보면 카메라 바디 액정으로 이야기하시더군요. 저처럼 작정하고 삼성과 애플 핸드폰 혹은 타블렛, 피씨 모니터 액정으로 각각 보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컴퓨터로 옮겨서 보는 성의 정도는 있어야 겠지요. (참고로 저는 모니터도 광색역 모니터와 srgb 모니터 두 대 다 캘리해서 봅니다.)
저는 사실 카메라 바디 jpeg색엔 관심도 없고 거의 로우로만 찍고 후보정합니다. 그래도 바디 제이펙 색으로 우열을 가르고 남의 장비 무시하는 분들 보면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그런 분들의 근거는 죄다 내가 써봤는데 다르다. (동일 환경과 동일 피사체로 찍고 비교한 사진 한 장 안 올리고) 주변 인물들이 나랑 의견이 똑같다 류의 이야길 주관이나 하나의 의견이 아닌 사실이라고 단정짓고 우깁니다. 그래서 직접 비교 테스트를 해서 올렸는데도 또 뻘소릴 하시는 분이 있네요. 그럼 제가 올린 작례는 다 가짜고 조작이란건지 그리고 그렇게 보였다면 직접 테스트해서 반박하면 되는데 댓글로 아닌데요. 머가 틀렸는데요. 딴지 걸기 바쁘네요.
개인의 테스트는 물론 한계가 있어요. 제 테스트 역시 화각이 다르기 때문에 약점이 있습니다. 제가 50밀리는 소니 렌즈가 없기 때문에 팔오금으로 비교했지만 사실 이런 것들로 딴지 걸고 광이 다르네 어쩌네 류로 폄하하려고 하기 전에 왜 이런 테스트를 진행했는지에 대한 본질 그리고 본인이 직접 해보고자 하면 얼마나 번거롭고 귀찮은 일인지 먼저 좀 제발 고려했음 합니다.
막말로 아무리 가까운 지인이라고 해도 무보정 인물 사진 공개된 인터넷에 올리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근데 클로즈업이라니요. 반신 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끝으로 찍스나 스냅스 같은 일반 인터넷 인화업체가 개인에게 프린터 프로파일 등을 제공하거나 개인의 모니터 프로파일을 받아서 인화가 가능한가요? 저는 가끔 스냅스나 찍스에서 인화를 하지만 금시초문인데 혹시 최근에 정책이 바뀌었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찍스에 문의했을때 불가하다고 했거든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머 다음 주에 한번 전화해서 알아보긴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