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걸 보아하니 후발 주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모바일은 포함하는 대신 완전국민경선으로 할거 같은데...
당은 미래 지향적이어야 하고 이건 최종적인 당의 모습과 관련이 있어서 쉽게 결정할게 아니죠.
당직자 선출이야 부수적인거고 대개 대선후보를 내손으로 뽑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온건데... 정작 대선후보 선출에서 1년 이상 당비내면서 기다려온 권리당원이 일반 국민 이상의 아무런 의미도 없다면..
앞으로도 당원 모집시 대통령을 내손으로 라는 말은 못하는거죠.
제일 중요한 대선후보 경선룰과 당원의 역할을 당헌당규로 규정해 시스템화 하지 않고..
매번 대선주자들끼리 모여서 일회성 흥정으로 결정하는게 맞는건지 의문이네요.
탈퇴한다는 분까지 있는데 완전국민경선을 할거면 그냥 지나가지 말고 다음에 대해 분명한 설명을 들어야죠.
-온라인 당원 모집하면서 대대적으로 대선후보 선택권 언급을 한것에 대한 책임
-앞으로의 권리당원에 대한 존재의미 (당직자 선출에 국한된 인원?)
큰 문제입니다. 분명 '대선후보를 내손으로'란 슬로건으로 당원모집해놓고, 당비 다달이 받아놓고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약속위반이고 사기에 가깝습니다. 이번은 넘어간다 해도 말씀처럼 앞으로 당원모집의 동력은 잃게 되겠죠. 이번에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선거한다면 미래의 대선후보를 내손으로 뽑고싶은 더 많은 당원을 모을 수 있을텐데 시야가 좁은거죠.
그러게요. . . . .
완전 국민경선하면 당원들 한테는 전화하지 않나요?
전 당원 + 무작위로 뽑은 국민 으로 하는 것 아닌가요?
궁금하네요.
이번에 추대표의 선택을 지켜보겠습니다.
권리당원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알수있겠죠.
저는 당원이 아니지만 당의 대선 후보를 정하는 데 있어서 당원의 권리가 분명 일반 비당원 국민보다는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럴거면 뭐하러 당이 있나요?
전 원칙적으로 당원들만 후보 경선에 참가하여 후보를 선출하고, 그 후보의 당락에 대해 당원들이 책임지는 구조가 바람직하다 봅니다.
현실적으로는 당원들끼리 집단사고에 매몰되어 미국 민주당처럼 여론과 동떨어진 후보를 선출할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국민참여경선을 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고 승낙할 수 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은... 이건 아닌 것 같습니으.
그러면 당원 가입을 일부러 할 필요가 없고, 당연히 당원들 수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더 큰 위험성이 존재하는데, 당내 여론이 더더욱 국민여론과 유리되고 집단사고에 매몰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보는 눈이 적으니 눈치볼 것도 적고, 심지어는 끼리끼리 해쳐먹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거, 다시 구태정당이군요. 전 더민주당이 그런 식으로 퇴보하는 건 싫습니다.
사기죄로 민주당 고발해야죠 ^^
당비 환불요청은 안되나요?
당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까 해서 당가입 했습니다
문전대표님이 넘 좋아서기도 했고요
전 어떠한 방식이라도 문재인님이 될꺼라 믿어요~
문재인님 말맞따라 수용하려 합니다~^^
해당행위 아닌가요? ㅡㅡ
문재인님도 자기가 포함된 일이라고 엄격한 잣대를 구분하고 싶지 않겠지만... 과정이 공정할거라고 하신 말씀이 있으니 억울한 당원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후보중에 당원이 아닌 사람이 있어서 형평성 문제 때문에 외부자도 같이 한다는 것이라면 모를까
후보가 전부 같은 당원이면 설득력이 없어지죠.
이래서 탈당 저래서 탈당하는 당원이라면 진작에 탈당하는게 맞습니다.
문재인이 대선후보되고 선거에서 당선되면
끝나는거 아닙니다.
민주당이 사쿠라들에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노무현처럼 문재인 흔들어댈거 정해놓은 개팔자꼴입니다.
당원들이 이런 민주당을 뜯어 고쳐야 합니다.
대선후보 뽑으려고 당원되셨다는 분들에게 쓴소리 하자면 대선후보가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이 대통령이 돼도 민주당 사쿠라들과 조중동한경오, 새누리, 똥바른, 궁물당, 기타 등등이 반드시 문재인 잡아먹습니다.
후보가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퇴임이후 정권재창출과 안위까지 길게 봐야합니다.
이거 아니면 그들은 또 살인도 불사할겁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당대표면 모를까 대선후보는 국민의 의견도 원래 반영합니다.
%에 따라 다르지만요.
당원들이 더 많은 %이지를 차지해야 한다면,
당의 결속력에는 좋겠지만, 나쁜 영향도 많습니다.
정동영이 왜 대선후보가 되었는지 아시면서,
이럴 때는 그게 나쁘다고 하고, 이럴 때는 이게 좋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에 맞춰 이리저리 끼워맞추지 마시고,
만약 당원들만으로 대선후보를 뽑아야 한다면 정동영도 공정한 거겠죠.
그리고 이후에 국민들에게는 신망받지 못해도,
당원들만 장악한 후보가 나와도 정당하다고 해야할 겁니다.
그리고 모바일투표와 완전국민경선은 사실 다른 말입니다.
모바일투표가 포함된 국민경선은 사실 지난번 경선과 다를 게 없어요.
5년전에도 이렇게 했습니다.
그 때도 문재인씨는 올킬을 했었죠.
역대 민주당 최초 올킬이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경선이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한쪽에서 불었던 안철수 열풍 때문이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민주당내에선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게,
경선흥행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박시장이 나가리 되면서, 문재인-이재명-안희정 3각구도인데,
사실상 안희정씨가 노리는 건 누가봐도 차차기인 상황에서,
이재명씨와 문재인씨의 격차가 20% 가까이입니다.
그럼 경선에서 아무 결집도 이루지 못하는 거예요.
경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선 후보 선택이지만,
부수적으로 후보 검증과 사람들 결집이라는 두 가지 토끼도 노려야 합니다.
그런데 1위 후보가 너무 커지면 후보 검증이 약해집니다.
저번 대선 때도 나왔던 건데, 오히려 엄청난 네거티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후보가 그걸 받아치거나, 또는 당했을 때 표가 몰리거든요.
쉽게 설명하자면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떄 이인제와 정몽준의 말도 안되는 네거티브를 현명하게 받아쳐서,
인지도가 대폭 상승한 게 있습니다.
또다른 예로는 이정희가 박근혜를 부숴버렸을 때 환호한 사람이 많았겠지만,
실제로는 보수표가 동정으로 결집한 경우가 있구요.
참고로 이명박처럼 네거티브로 박근혜를 박살내서 인지도를 올린 역례도 역시 있습니다.
뭣이 되었든 경쟁자와 네거티브가 경선에서 필요악이라는 이야기죠.
그런데 저번 대선에서는 이미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강이 경선 전에 굳어져서 새누리와 민주 양쪽 다 경선이 시시했습니다.
그 결과 민주당쪽에 더 악재였죠.
이번에 민주당에서 이걸 고려한 겁니다.
당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해야지,
권리를 먼저 주장하신다면,
예전에 대의원이 너무 많은 권리를 행사한다고 불평하셨던 분들은 이중잣대가 되겠죠.
그 말 대로라면 더 많이 공헌한 대의원이 더 많은 권리를 행사하는 게 올바르니까요.
당원은 당대표 선거에 참여하면 됩니다.
당대표는 당을 위한 대표니까요.
하지만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대표입니다.
다른 논리가 아닌, 당원의 권리로 주장한다면 이건 당원이 아닌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없을 겁니다.
역으로 그럼 일반 국민은 왜 당원만이 뽑은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까?
당원들이 선택해준 대통령 후보를 고르기만 해야 한다면, 국민들에게 어필하지 못할 겁니다.
이럴거면 당원 모집 왜해요 ?
이러는거 보고 당원 가입 할 까 망설이던 사람들 어쩌라고 ?
기껏 가입해둔 당원들 이탈하는거 보고싶음?
불과 몇달전에 본인들 입으로말한게있을텐데?
역선택 어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