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렇습니다
와이프가 얼마 전 우리 부모님에게 조금 서운한 일이
있었습니다. 약 두달전 일이죠
그러다가 이번 태풍 때문에 학교,유치원 휴교로 인해
목요인 저녁에 아이들을 부모님 집에 맡기고 토요일날
데리러 가기로 했습니다
토욜 아침 와이프는 올라가서 점심 만 먹고 내려오자고
했고 나도 알겠다고 하고 올라갔습니다
부모님이 지방일을 하셔서 한달에 한두번 집에 올라가시고
일요일 낮에 다시 내려 가시는거라 뭘 사가기도 그래서
올라가서 점심 사드리고 내려오려는 생각이었습니다
일단 빈손으로 올라갔고 부모님 집 도착했는데 엄마가
너네는 오랜만에 오면서 빈손으로 오냐? 받아서 좋은게
아니라 이건 예의다 라고 하셨고 그러던 중 형네 식구도
마주쳤습니다
이게 참 꼬인게 형은 과일이랑 부모님 옷이랑 사왔고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그렇게 점심 먹으러 가는가 싶었는데 애들 간단히 점심
먹이고 이른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와이프 표정도 너무 안좋길래 조용히 집에 갈래?
라고 물으니 가자고 합니다
이때까지 1시간 반 걸려서 올라가고 10분 있다가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내려오는 중 얘기 한마디 안하고 어제 저녁 난 아무리
그래도 나랑 우리집을 무시하는거냐? 올라간지 10분만에
얼마나 싫으면 밥도 안 먹고 내려오냐고.
와이프는 어머니가 빈손으로 왔다고 질타해서 너무 챙피
해서 그 자리에 있기 싫었다 라고 합니다
와이프는 이미 출발전에 밥만 먹고 내려 오기로 한거다
그리고 오빠가 중간에서 잘 컨트롤 해야 하는거 아니냐?
저는 밥 한끼 안 먹고 내려 올 정도로 그렇게 싫은거냐?
서로 이 얘기하다가 얘기를 중단 했습니다
어찌 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막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요약하면 이러네요
1. 부모님 집에 빈손으로 올라온 우리를 혼냄
2. 밥 한끼 안먹고 10분만에 집으로 출발
3. 와이프는 빈손 질타에 맘이 상했고 저는 밥 한끼 안먹고
내려올 정도로 싫은거냐? 라고 싸웠네요
평소 와이프는 부모님께 상당히 잘했고 이 부분은 부모님도
인정하시나 예의에 어긋나거나 싫은 부분은 바로 말씀
하시는 스타일 입니다
형집은 평소 부모님 무관심이고 만나면 그때만 잘하는
스타일 입니다
https://cohabe.com/sisa/724351
와이프랑 싸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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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께서 경솔했다고 보입니다.
시부모께 나 기분나빠 간다는거 보여준거죠 뭐
형네 처럼 해보세유...
그런건 아들이 알아서 챙기세요 어머니 섭섭하지 않게
드라마에서 보는 시어머니네요.
네이년~ 빈손으로 오냐?
형집 스타일로 바꾸시는 게 좋을 듯
저는 빈손으로 왔다고 나무라시는 부모님이 이해가 안가네유
그러게요.
그걸 꼭 그렇게 말로써 질타하실 일인지...
아들한테 슬쩍 얘길하시든가 하실일이죠.
그리고 며느리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그렇게 내려가버리면 쓰나요?
누구하나 현명한 이도 없고 맘이 넓은이도 없고 다들 이기적이네요.
이건 100% 부모님이 잘못입니다.
선물이란게 받으면 좋으 것이지 강요할 일은 아닙니다.
복을 스스로 차는 겁니다.
꼭 무언가를 사가지고 가야하는건지
전 부모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잘못하셨어요
이런식이면 자연스레 자식들 발길 끊어지죠...
부모님 아쉬운 소린 아들한테만 해야지 ㅡㅡ
글쓴분이 완전 잘못했는데요? 갈래? 라고 뭘 물어봐요~
그상황에서는 밥만먹고 가자고 했어야죠.
갈래? 물어봐놓고... 글케 싫으냐? 그러면 와이프 두번죽이는일.
글쓴분 어머니도 면박주고. 님도 면박주고.. 똑같네요.
이미 와이프 표정이 썩어 있었고 시간이 2시였는데 밥을 5시쯤먹으러 가자고 해서요 와이프는 표정관리를 못해서
주변 사람들을 참 불편하게 하는 스타일 입니다
표정관리 안될만 하죠. 그걸 불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시면 답이 없네요
그상황에 싱글벙글할 사람 얼마나 있겠어요;; 장모가 그렇게 얘기하면 싱글벙글 하시겠냔;;
부모님들께서도 예의에 대한 신념(?)이 강하셔서 며느리와 아들을 불편하게 하신 듯 합니다.
예의에 어긋나는 것을 보더라도 더 큰 상황을 생각해서 잘 마무리하시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예의는 예의 자체를 위해 있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편하고 아름다게 유지하기 위한 기본 관습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예의에 어긋났다고해서 며느리를 꾸짖고 며느리와 아들 사이가 삐걱거리게 한다면 예의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추천
어머니 마인드가 저러니 형의 처신이 적절하게 보이네요.
부모님 잘못
남편 잘못
이 순서네요
남편은 듣고만 있었나요?
22222
아뇨 밥 먹으러 갈거라 안 사왔어요 라고 했습니다
첫번째로 부모님이 심하신거 같은데
그럴수록 티안내고 밥도 먹고와야 본인한테 좋은건데
그걸로 그냥 가자고 하는것도 문제입니다
둘다 문제
남편잘못
이건 아내분이 많이 서운할듯
와이프가 옹졸하네요
평소에 잘 하는게 맞다면
어머니 죄송합니다 요즘 사정이 그래서 다음에 신경쓰겠다고 웃으면서 넘기면 되지...
요즘 사정이...
아들이 돈을못벌어서...라고 인식하실거 같아요...
아들이 커트했어야...
며느리한테 빈손으로오니 라는 얘기를 하시면 안됐...
빈손으로 왔다고 빈말로라도 그러시면...
참고로 시부모와 며느리 중재는 남편이 하는겁니다.
아내분 욕할거 없어요
지금은...
시부모가...
갑이 아닙니다.
며느리가 갑입니다.
따라서...
아들이 결혼 생활 잘 하게 하려면...
부모가 양보해야 합니다.
시부모 때문에..
쪼개지는 가정 많이 봤습니다.
님은..
그냥 중개자 입니다.
중간에서 잘 하셔야 합니다.
서운하다고 티내고 할거면 다음부턴 그냥 애들데리고 다녀오세요
근데 솔직히 태풍이라고 애 며칠 맡아주셨으면 작게라도 성의표시라도 하는게 예의는 아닐까 싶네요
이건 와이프가 지는 게임이죠.
어른이고 애까지 봐줬는디
그 서운한 한마디 했다고 저따구로 행동하면..
그리고 설마 저거 하나가지고 자런 말하셨겠나요.
아마 또 서운한거 몇가지 더 있을듯.
...
아무리 생각해도 애 봐주신 시어른들한테
감사하단 말한마디 안하는듯 한디..
시엄마랑 남편이 잘못했네요 마누라 챙기는건 남편몫
부모잘못 남편잘못
잘못되었든 잘했든을 떠나서 한 가족의 스타일은 비슷하다는
것이 보임..
마누라도 잘못..애 맡기고 빈손이라..
식사 대접하려고 하셨다잖아요
그렇다면 빈손 + 기분 나쁘다고 그냥 간거
시댁의 일은 남편이 알아서 중재해야합니다.
처가의 일은 와이프가 중재해야하구요.
이 부분은 남자분 부모님이 잘못한게 맞습니다.
이 때, 님이 적절히 중재를 잘 해 주셔야하는데..
그 방법은 여기 스르륵에서 고수님들이 많을테니 한 번 조언을 구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빈손이냐고 직접 타박하는 경우도 있군요 ㅎ
이제 이 사건으로 와이프분은 더더욱 시댁으로 안가려고 하시겠네요 ㄷㄷ
빈손으로 온다고 나무란다니.. 강요수준이네요
어머니께서 좀 심한건 사실이네요.
얼굴만 봐도 반가운 사이에 무슨 선물입니까.^^
그 상황에 좀 유연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으나 그러지 못한게 서로간을 불편하게 했겠요.
이건 잘하던 못하던 평소 관계가 그리좋았다고 보여지지 않는 부분이네요.
아직도 남존여비 사상이 있고 며느리는 하대해도 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렇죠.
세상은 변했는데요.
반대로 사위가 처가에 빈손으로 갔을 때 장모가 타박할까요?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과거와 달라서 요즘 며느리들은 시부모가 막대하면 상종을 안 하려 합니다.
옛날처럼 시집에서 귀신이 되거나 굶어죽거나 하는 시대가 아니니까요.
개인적 생각으로 부모님이 자식에게 빈손 얘기하는건 좀 그렇네요.
속으로 그냥 자식들 행동에 대해서 만족또는 섭섭함에 대해서 가늠할수있지만 그걸 면전에 대고 얘기하면 누구나 민감해질수있는 상황이 발생되는거죠.
아들과 며느리가 잘못 했네요
아이까지 맡기고서는...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빈손에... 그걸 서운하다고 말하는 어머니한테... 10분만에 집에 갈께요 하고 나오다니...
부모가 아니고, 아는 이웃집에 맡겨도 그렇게는 안할듯...
형처럼 해보세요
아이들이 그대로 배웁니다.
본인이 나중에 자식에게 그런 취급 받아요
여자가 복덩이고 보살이네..
웬만하면 저런 집안에서 안살텐데...
용돈은 좀 드리고 오셨어요?
그냥가는것도 아니고 애들 맡기고 데리러가는데 빈손은 섭섭할만하죠
이건 남편이 챙겼어야해요
우리집은 사가면 뭐라하시는데ㅡㅡ 자꾸 사오지말고 돈아끼라고..
님 인생을 위해서는 와이프 잘해주세요.
부모님 집에 갈때마다 뭘 사서 가야된다면 부담스러워서 어디 자주 찾아뵙겠어요?
선물은 받는 사람이 강요하는게 아니지요
지혜부족이라 느껴집니다 ㅜㅜ
자기 몸이 편하려면 주변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신경써주세요.
이건 와이프 센스아닌가요? 보통 빈손으로 안가죠~ 빈손이면 용돈을 드리던지 하죠
이거 가지고 삐진다니 ㅋㅋ
남편도 센스가 없고..
울엄마는 천사네...
그 천사가 속은 썩고 계실듯 ㅠ.ㅠ..
불효자라고 생각하지만..
비교적 현명한 남편임..
엄마랑 와이프랑 사이가 좋아요..
와이프가 현명한건가 ㅋㅋㅋㅋㅋㅋ
첫째는 부모님께서 잘못하셨고 둘째는 작성자분께서
말이 좀 그러셨네요
장모님이 그랬다고 생각해보세요 본인기분이 어떤지...
그리고 그건 작성자님이 컨트롤 하셔야하는겁니다
저희집은 매형이 머 사오면 머라고합니다. 없는살림에 한푼이라도 아끼라고..
우리 집사람(올해 56세)이 그러네요.
아니 아들이 선물 안 챙긴 걸 왜 며느리한테 야단이냐고요.
듣고 보니 그러네요...
한치 건너 두치라고 사실 며느리는 남인데.
오오.... 네이트 판 보는줄....
보통 이럴때는 남편잘못이라고들 하더군요
중간에서 잘하셔야....
그리고 댓글 작성하신거보면
이미 본인은 잘못이 없다고 못박아두신듯한데
다른 자게이들이 좋게 댓글을 작성할리가 없죠
답정너타입이신듯...
혼자 삽시다. 싱글인 분들은...
그냥 찾아간 것도 아니고 부모님께 애들 맡기고
고생시킨 후 찾아뵙는건데... 처신을 잘못하신 듯.
빈손으로 왔냐고 했을 때 웃으며 다음에 두손 가득
가져오겠다하시거나, 그때 용돈 챙겨드리면 될 일을...
그리고 아내분도 잘못한게 아무리 기분나빠도
좀 참고 저녁식사하고 오셨어야죠. 자신들 아이들
며칠동안 도맡아 봐주셨는데 기본적으로 그날은
감사한 마음으로 가셨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당연하게 맡아주는 것으로 생각하신 듯.
제 생각엔 1번이 가장 큰 문제네요.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가집에 갔는데 반대의 상황이였으면 님은 표정 관리가 되시나요? ㅋㅋㅋㅋ
잘못순서
1. 부모님 잘못
2. 남편 잘못
아들이 중간에서 중재를 잘 해야죠~
전 보통 때 와이프와 저희 어머니한테 개입을 전혀 안하는데, 뭔가 꼬일 것 같은 느김을 들면 제가 다 처리합니다.
남편분께선 뭘햇나요?
어르신분들이 잘못하면 중간에 나서야죠
드라마속 재벌가 이야기같음
그상황에 같이 있었고, 난처함 속에서 지혜롭게 해결못함
본인도 그자리를 피하고 싶었어늬 아내에게 책임회피
이제와서 섭섭함
댓들들 읽어보십니까? 읽다가 지칠거 같은데..
출발전에 부모님께
"엄마~ 우리 출발해요~ 같이 점심 먹어요~ 아들이 맛난거 사드릴께~"
라고 전화 한번만 드렸어도 참 좋았을텐데요...
부모자식을 떠나서 먼길 온다 간다는 소식을 상대에게 전하는건
절대로 나쁜 습관이 아닙니다. ㅎㅎ
빈 손으로 온걸 타박했다는게 잘못됐다고 뭐라하는 분들이
많은데 물론 기분 상할수는 있죠
하지만 본인들 필요해서 애들 부모님께 맡기고 -
애들 보는건 아무리 가족이라도 힘든건 힘든겁니다
우리 애는 순해서 착해서 어쩌고 저쩌고해도 힘들어요 -
뭐라 했다고 오자마자 바로 간다는건 문제가 많네요
형님이 올때 뭘 사오기도 했지만 부모님 입장에선
며칠동안 애들도 봐줘도 빈손으로 온다면 섭섭하시겠죠
물론 뭘 바라고 한 소린 아닐겁니다
담부턴 아무리 본인들이 급해도 부모님께 애들 맡기지 말고
스스로 알아서 하시길
똥 싸기 전이랑 싸고 난 뒤가 다르다더니 이 경우네요
아무리 화가나도 그 상황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정리하고 나와야 한다고 봐요.
할거 다하고 예의를 다 갖추고 집에와서 남편을 조지든 말든.
우선 빈손으로 왔냐고 나무라는게 잘못이죠
그럼 자주보고싶어도 부담되서 못봅니다.
아내분도 좀 참으셨으면 당연히 좋았지만 굳이 따지자면 그렇네요
와 저였으면 빈손 얘기 나오자마자 차에 다시 시동겁니다 ^^
두 내외가 엄청 잘못하고 계시네요.
오랫만에 뵙는 부모님께 빈손으로 가요? 한달에 한번 올라오시면 두어달만에 한번 얼굴 뵙는거 아닌가요?
부모님께서 말씀하실 정도면 속에 좀 쌓인게 있으신 모양인데...
그걸 풀어드릴 생각은 못해 보셨나 봅니다.
아무리 시댁이 불편해도.. 매일, 매주 보는것도 아닌 시댁 식구들이 그렇게 보기 싫을까요..
또 그걸 중재 못하는 글쓴이도... 참 많이 반성하셔야 할듯 합니다.
네.. 물론 제 기준이구요.
밥먹고 오기로 합의 했으면 먹고 와야죠.
한소리 들었다고 그냥 온 와잎 잘못입니다.
부모님도 잘못입니다. 첫째 뭘 사오라고 한 것, 둘째, 부모님 욕심을 위해 자녀들 앞에서 형제간 비교하는 것
부모님께 왜그러셨는지 물어보세요. 보통 뭐 안사가도 저런말 안하자나요..
빈손으로 가지 않는게 예의라는거는 틀린 말이 아닙니다. 단 그걸 강요한다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좀 스트레스 일 수도 있겠네요. 무슨 생각으로 그런 댓글들을 다는건지 모르겠지만 님 부모님의 잘못이다라고 하는 댓글들 신경쓰지 마시고요. 패스하세요. 기성세대를 바꾸려고 해봤자 힘만들어요 님 부모님이니 그냥 님이 맞추세요. 남편분이 중간에서 잘하시면 해결돼요. 와이프분한테 강요 말고 평화를 위한거다 생각하고 님이 조금 발로 뛰세요.
내용요약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빈손으로 가서 혼냈다가 2번이고
1번은 부모님이 아이를 돌봐주셨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