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깎아서 만들었다는 부산의 그 아파트...
보기에 절경이라 생각하기는 했는데
이번 같은 태풍에 과연... 무사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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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태풍의 영향이 걱정되는 부산의 한 아파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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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같은 느낌이...
뒷동은 거진 감옥수준 아닌가요;;;
밤에는 엄청 무섭...
암반이라 괜찮겠지만 저기다 아파트를 지은놈이나 허가를 내준 새끼나 다들 죽창으로 똥꼬를 찔러버려야 됨.
지진이나서 산사태나면 완전이 아파트가 그대로 무덤이되는 모양이네 저기다 아파트 지을생각을하다니 미친것
산사태나면 깎은거 그대로 원상복귀되겠다
하단에 있는 아파트 같네요 승학산 ㅋㅋ
채석장 끝나고 아파트 들어섰을겁니다.
뭔 아파트가 차량용 참호 안에 들어 있는거 같어~~ㅇ..ㅇ
10년된 아파트네요... 저리 수직 절벽을 업은 아파트는 흔치 않지만, 부산에 보기에 아슬아슬한 아파트는 많죠.. 전부 산이다 보니..
근데 사진에 폭포처럼 보이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비 많이 오면 폭포를 볼수있네~!
헬름 협곡 이파트네요
제가 센틈시티를 가봤는데 거기는 바다 옆에 고층 아파트를 세워뒀더라고요. 파도에 쓸릴거 같음..
해운대도 매립지라서 지반이 약한데도
고층아파트 허가 내주고 거참..
절경이네요. 그것말고도 해운대의 아파트들이 너무 바다랑 가까워서 지반은 괜찮을까 생각했었죠. 거긴 다 초고층들이잖아요.
서병수시장 시절 부산에 초고층 성냥갑 아파트 졸라 지어서 부산 스카이라인 개망함 한번씩 부산가면 산도 많은데 못생긴 고층아파트 땜시 무지
답답함을 느껴요 하늘도 안보이고 생각할수록 빡쳐요 내고향을 그리 만들다니
전 그 해안가 근처 비싼 아파트 생각했는데 저런곳도 있었네요 ㄷㄷㄷㄷ
저긴 수시로 주변 안전점검해야 할 것 같아요
프리즌이네
에란겔 프리즌?
승학산 아파트 숭악허네
모기 벌레 엄청 많겠다..
저희 본가도 이기대끝자락 산속에 있는 아파트라
좋아요~요새같은 느낌이고..길따라 좀만 내려오면
바다에 배도보고..반대쪽은 광안대교 보여서 불꽃축제
할때 집에서 구경하고 좋아요!
다대포쪽 같은데?
저 여기 1년정도 살았던 사람인데 다들 뭔가 오해하시는거 같네요
일단... 저기가 산을 깍아서 아파트를 지은게 아닙니다 지명 자체가 제석골 이라고 해서 채석장이에요!!
돌 캐는 채석장이고 산 자체가 암반으로 되어있어 지반이 굉장히 튼튼합니다.
원래 채석장으로 돌 캘만큼 캐고 그 공간에 아파트를 지은겁니다.
지형도 원래 계곡이 있던 지형이라 비가 아무리 와도 괜찮고 오히려 아파트 앞 계곡에 물이 불어나서 무슨 폭포 떨어지는 소리 나는데
아파트 창문열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을수 있는 아파트 몇개 없을겁니다 ㅋㅋ
그리고 저 아파트 뒤로는 도로가 산길 뿐이라 차가 안다녀요 ㅋ 그래서 밤이고 낮이고 창문 아무리 열어도 차소리도 없고 좋습니다.
여름에 창문만 열어도 밤에 산 공기가 밀려내려와 엄청 시원하구요
산사태 우려는 오히려 없을거에요 저기 절벽이 흙이나 암반이 붕괴된 지형이아니라
절벽 자체가 거의 바위 수준으로 뭉쳐 있기때문에 붕괴 안됩니다 ㅋㅋ
암벽등반하기 좋겠는데
저기서 산골짜기로 600미터 더올라가면 고등학교가 하나 있답니다....
암석산이라 괜찮을것같은데요?
완전 제 취향이네요 산에서 보이는 풍경들이 보일 듯 앞에 물있으면 완벽
이게 뭐여 ....
예전에 일때문에 저 아파트에 잠시 간적이 있는데
그 날 비가 오는 날인데 나무에서 수증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경치, 공기 진짜 좋음..
와아 물까지 있다니..한 번 가보고싶어요
여긴 조망권때문에 값이 더 나갈까 아니면 본문같은 우려로인해 그 반대일까
32평에 2억2천쯤 하는데 교통편 빼고는 좋습니다
티비에서 본적있었는데 거기넹
여름에 습기 쩔겠는데요
혼란하다. 들어오자 욕이었는데 다내려오니 훈훈하네.
프리즌 같네요..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동원베네스트 아파트 입니다.
이 아파트를 입주초기부터 11년 살고 이사 했습니다.
산을 깎아서 만든건 맞는데..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 깎은게 아니라.. 여기 산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바위산입니다.
원래 채석장을 하던 곳인데.. 채석장이 끝나고 오래동안 빈터로 있던곳에 아파트를 만든것이며..
11년간 살면서 여러 태풍이 지나가고, 2016년 경주지진까지 겪었지만.. 낙석등의 사고는 없었습니다.
장점은.. 공기가 정말 좋습니다.. 강원도 산속 캠핑장 냄새가 납니다..여름에는 시원 합니다...(겨울에는 좀 춥지만.. 부산이 추워봐야 그게 그거죠)
산의 경사를 따라서 아파트가 배치돼 있는데.. 가장 낮은곳의 높이가 해발 100미터 정도 됩니다..
아래쪽 전철역 인근과 비교해서 3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에어컨 없이 11년을 살았는제.. 지금도 에어컨 없는집들 많습니다.
거실에서 건너편 언덕을 보면 가끔 이런 녀석이 나타나서 쳐다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