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대책 실패에 이어서 박원순의 용산, 여의도 개발 발표까지 겹쳐서
요사이 집값은 더 올랐네요. 제가 한 이주 전쯤에 부동산 글 썼을때만 해도
저희 집 매매가가 두달 사이에 오천이 올랐었는데,
이제 아직 호가 상이긴 하지만 제가 매입한 금액보다 일억 넘게 올린 매물이 나왔네요.
세달도 안됐는데 말입니다.
공시지가 올려서 집값 안정화 시키겠다는건
이미 실패한 8.2 대책을 연장하겠단 소리 밖에는 안돼요.
효과도 없는, 아니 역대급 부작용만 양산한 오답을
재차 제시하겠단 소린데 현 정부 부동산 브레인들 참 깝깝들 하네요.
양도세 중과세율 조정하고 신축 공급 늘려서 거래량을 늘려야죠.
그리고 금리 올려서 주식장 좀 살려놓고
서울 부동산으로 쏠리는 노는 자금을 금융시장으로 끌어와야죠.
주식장이 2600 가까이 찍다가 지금 2200 후반대에서 놀고 있어요.
미중 분쟁 탓도 있지만 한미 금리 역전이 가장 큰 이유인건 모두 알고 있죠.
가계부채 땜에 금리 못올린다고 하기엔
이 금리 역전 상황이 너무 오래 가고 있어요.
미국은 올해에만 두 번 더 내년에도 세 번을 더 올리겠다는데
우리는 언제 얼마나 올릴지조차 말도 못하고 있죠.
이러다가 환율 상승으로 물가 올라도 민생 경제 타격 입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솔직히 요새 보면 조국의 그 유명한 개천의 가재 트윗이
정책 입안자들의 속내는 아닐까 의심스러워요.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부동산에 한해선 더럽게 무능한 작자들이란 소린데어느 쪽이라도 실망스럽기는 매한가지네요.
저는 저 사는 집 달랑 한 채 가지고 있지만
집 두채에 상업용 오피스텔 두 채 가진 저희 아버지도
늘어난 자산에 좋아만 하진 않으세요.
젊은 애들 살기 점점 깝깝한 나라가 되는거 같다고
애 안낳을거면 결혼도 안해야된다고 말하는 보수적인 양반이
얼마전엔 이런 상황에선 젊은 애들 결혼 안하는 것도 이해는 된다고 하십디다.
혼자만 사는 세상도 아니고 자산 양극화로 사회 분위기 점점 각박해지고 있는데
무주택자 아니라도 지금의 미친 폭등장은 충분히 염려스러워요.
지금 자유당 적폐들 지리멸렬하죠. 바미당 회색분자들 존재감조차 없구요.
근데 정몽준, 안철수 나왔을때처럼 정치권 밖 제 3의 인물이
한국 사람들 수백년 전부터 좋아했던 '정도령' 행세 하면서 뛰쳐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친일, 독재 옹호 안하고 이명박근혜한테 비판적 스탠스 취하고
현정부 부동산 폭등이나 경기 침체 끈질기게 물어뜯으면요?
성공한 기업인이 '문제는 경제야' 라면서 토크콘서트 열어서 세몰이하면요?
가뜩이나 이놈도 저놈도 싫다는 정치 혐오층이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사회에서
번듯한 스펙이나 말발로 무장한 정도령이 자유당, 바미당, 민주당내 비문
아울러서 혜성같이 등장하면 파괴력은 상당하지 않을까요?
내가 뽑은 첫번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퇴임하고
북 비핵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라도
이 정부는 반드시 정권재창출을 해내야 합니다.
지지율이 80프로에서 50프로 중반으로 빠진건 별거 없어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 지지가 돌아선 것도 있겠으나
결국엔 부동산 폭등 때문이에요.
드루킹 그 사이비 교주 같은 작자 얘긴 사람들 이제 관심도 없구요.
이재명은 민주당 코어 지지층에서나 뜨거운 감자지.
'그 인간 참 더러운 구석도 많다' 하고 넘어가는 대중들이 절대 다수에요.
결국엔 먹고 사는 문제입니다.
지금 부동산 정책 방향은 틀렸어요.
이제라도 기조를 바꿔야합니다.
[리플수정]최소한 김수현 김현미 자르는 액션이라도 취해야
고구마장사꾼// 네 그 둘은 반드시 잘라야돼요
역대 이렇게까지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수출입 문제 때문이라도 제발 금리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재건축 허가하면 집값 폭등한다'라는 되도 않는 편견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재건축 풀어도 실제로 재건축 진행할 수 있는 동네 얼마 안됩니다
마지막 문단 공감. 결국엔 먹고사는문제 앞에 대의니 뭐니 해봐야 소용없음
서울로 서울로 갈 수밖에 없는 나라에서 서울 부동산이 폭등하면?
안 봐도 뻔하지요.
잡아도 넘어가고
못잡아도 넘어갈것 같은데요.
촛불정신으로 탄생한 정부인데..
기득권에 무릎꿇은듯합니다
공감합니다.
지금 부동산과 교육은 차라리 건드리지 않는 것만도 못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지지자들도 비판할 건 비판하여 적폐청산과 남북관계 문제는 꿋꿋이 밀고 가게 하되, 민생 관련 문제는 "당위성"이나 "명분"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용"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22 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이런데도 실드치는곳이 엠팍임 저도 문재인지지자지만 엠팍하면서 오히려 등돌려버리게 되네요 진짜 노답들 많음..
플텐컬러풀// 글쎄요
집값 현 수준으로 임기말까지만 끌고 가도
면피할 구석은 있을것 같습니다만
[리플수정]절대공감입니다. 아파트투자로 저도 살림살이 나아졌지만 노동으로 내가 더 나아진다는 희망이 있어야지. 사람들에게.박탈감만 느끼게 하고있어요.
그리고 김수현은 지금 지생각대로 되고있는거에요.
서민들아 집가질 생각하지마라(대출규제)
안정적으로 전월세 살게 해주께(임대사업자등록)
노무현때 그 실패한 그사람을 다시 써사 이러고 있으니.
소득주도성장이야 머 그러려니 두고보자 이지만 부동산정책은 아예 실패입니다.
뚜뚜바// 김수현이 아파트 자가 소유자가 많아지면 보수화된다고
멍청한 속내 드러냈던 그 책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그런 작자를 부동산 정책 헤드로 앉혔으니 어찌 보면 예상할수 있었던 폭등인거 같기도 합니다.
[리플수정]부동산 고용 양대 경제정책이 폭망이면 경제정책 자체가 폭망한거고 경제가 폭망했으면 거의 정권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은데, 게다가 방향수정할 생각 전혀 없이 드라이브 계속 걸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아직도 지지할 이유가 있나요? 이명박근혜보다는 낫다는 알량한 우월감이 그 이유인가요?
누구한테 넘어가요? 상대가 없는데요 ㅋㅋㅋ 설마 자유당 범죄집단???? ㅋㅋㅋㅋㅋㅋ
awesome// 본문 읽어보세요
정도령 이라고 언급해놨으니
제목만 읽고 댓글 달지 마시구요
댓글봐 이런 좋은 글에도 맹목적인 믿음 하나로 비아냥 거리는애들은 진짜 문재인은 아마 그 극성지지자들 때문에 말년에 좋을 꼴 못볼듯
문재인은 이미 실패의 길로 가고있습니다 주위사람들 조언 듣지않고 여전히 김수현 말만 듣고있는듯하죠
awesome// 글을 좀 읽고사세요
글쓴이에 절대 공감합니다,
근데 잡을 방법이 있느냐가 문제
'대안정당'의 블루오션이 지금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상식적이고 건강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할 때라고 봅니다.
추천드립니다
대북, 적폐청산은 지금기조유지..
경제정책, 부동산, 교육, 원전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면서 시장을 절대 이기려하면 안되죠..
얼치기 진보들이 설쳐대다가 정권 진짜 넘겨줄 수 있음
[리플수정]지명일순위// 경제 관련 문제와는 별개로 이명박근혜보다 낫다는게 알량한 우월감이라뇨? 우리 민주공화정의 역사를 돌이켜볼때 엄청난 진일보죠. 경제도 중요한데 경제타령만 하면서 역사의식 휴지조각처럼 구겨서 버리는 짓은 좀 하지맙시다. 그러다가 719, 503 같은 것들이 탄생한 겁니다.
본글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하고 추천합니다. 저도 기우이길 바라면서 걱정하는 부분이구요.
뭐 그렇게 쉬운 문제겠습니까 님 해법대로 해서 간단히 되는 거면 벌써 다 했죠 kbs에서 전문가 말하는 거 보니까 향후에는 하락요인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지방내려가서 살 입장이라 지방 집값 잡은 거는 만족스럽던데 뭐 아직 실패다 뭐다 단정지을 단계는 아니지 않나요?
깨랑// 서울은 폭등하고 지방은 하락하면 가뜩이나 서울공회국에서 서울 지방 자산 격차가 더 벌어졌단 얘긴데 절대 좋은게 아니죠. 실패 맞습니다. 8.2대책이 실패 아니라고 하는건 억지에요. 집값은 물가상승률에 준하게 안정적으로 올라야 합니다.
무슨 집값오른다고 정권이 넘어가냐...시장원리로 오르는거지....헛소리도 작작해라
베타원리// 반말하지 마세요
지랑 생각 다르다고 반말로 시비부터 트는 인간들 진짜 꼴보기 싫네요.
디씨가요. 여기 룰 지키기 싫으면
아직도 부동산 타령이네....강남만 대한민국이냐???
야옹ee// 댁을 포함해서 참 못난 인간들 많네요.
서울 인구 천만 수도권 포함 이천오백만입니다.
강남외 서울 전지역 폭등, 서울 근교 경기도 역시 폭등했어요.
강남만 대한민국이긴 개뿔
반말 찍찍 싸지르기 전에 기사 검색이나 해봐요.
반박한 깜냥은 안되고 정권 욕(?)하는거 같으니 속은 부글부글 끓고
참 못나기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