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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만 신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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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운 사람의 필체력은 흡입력이 있는거 같다

좋은 글이니까 길어도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함

 

댓글
  • 루리웹-224898349 2018/08/22 10:36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건데 교수가 현실을 너무 모르네
    맨날 만나는게 학생이면서 학생사정을 저리 모르나

  • 침묵군 2018/08/22 10:44

    모르는 게 아니야.
    알 생각이 없는거지.

  • 달의두뇌 2018/08/22 10:33

    그러니까 교수가 구두를 안 신었다는 거지? (이해)

  • ▶◀The Gentleman 2018/08/22 10:35

    교수가 전형적인 꼰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 Miki★ 2018/08/22 10:36

    그냥 내용을 창조해버리네

  • 달의두뇌 2018/08/22 10:33

    그러니까 교수가 구두를 안 신었다는 거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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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ki★ 2018/08/22 10:36

    그냥 내용을 창조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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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renibone 2018/08/22 11: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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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Gentleman 2018/08/22 10:35

    교수가 전형적인 꼰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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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24898349 2018/08/22 10:36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건데 교수가 현실을 너무 모르네
    맨날 만나는게 학생이면서 학생사정을 저리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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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군 2018/08/22 10:44

    모르는 게 아니야.
    알 생각이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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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형 아서 2018/08/22 10:50

    자기 대학 올해 등록금이 얼마인지 물어봐서 정확히 대답하는 교수 없다 장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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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은30자 2018/08/22 10:52

    여행할 돈은 땅파서 나오나
    국장받고도 등록금 나머지 커버친다고 알바하면서 대학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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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반지 2018/08/22 10:52

    대부분의 정교수들은 가르치는 스승이라기 보단 연구하는 학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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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2 10:52

    부모님 세대 교수들은 평생 공부만 하다가 첫 직장이 대학인 경우가 상당수라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 같음
    내 담당교수님은 그런 점을 인지하고 계셔서 좋았는데 대체로 다른 교수들은 어디서 주어들은 이야기 가져와서 씨부리는 게 일상이었음
    학생들은 찍혀서 좋을 것 없으니까 그냥 하하호호 하고 넘기는 게 다반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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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밍 2018/08/22 10:55

    지금 시대에 최상위권 대학에서 어느 정도 연배 있는 교수면 80~90년대에 박사과정까지 밟고 외국 유학까지 다녀왔다는 건데 대학 졸업장만 있어도 원하는 회사 골라 들어가던 시기에 돈 안 벌고 남들보다 십수년을 더 공부하려면 집안이 엄청나게 부유해야만 함
    본인들은 아니라고 부정할 지 몰라도 교수의 99%는 어마무시하게 잘 사는 집안 자식들이었다는 거지.
    그러니까 진짜로 모르는 경우도 많아.
    '왜 학교 다니면서 공부나 여러 경험에 집중하지 않고 돈을 벌지?'
    '왜 대학원에 공부하러 들어오면서 학비 지원에 신경을 쓰지?'
    이런 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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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 2018/08/22 10:55

    자기 제자(창업해서 교수랑 자주 만나는) 얘기 들어서 요새 애들은 배가 불렀니 뭐니 고용주, 기득권층 기준으로만 얘기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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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좀가라 2018/08/22 11:11

    박사도 집안에 어느정도 돈이 있어야함. 돈없으면 대학까진 어찌어찌 나와도 대학원은 불가능하고 취직해야함. 교수들이 저렇게 말하는 이유가 자기들은 그렇게 살아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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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희몽상씹덕 2018/08/22 10:47

    교수가 노답꼰대라는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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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알랴줌ㅋ 2018/08/22 10:48

    나도 발상태가 비슷한데 콜한인가 거기서 나이키 루나 밑창 들어간 구두 비슷한거만듬
    루나 답게 밑창 색깔 튀는게 많은데, 갈색도 나와서 애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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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g경사나이 2018/08/22 10:50

    그런데 저러는 교수들 많음. 자기들 젊었을적 생각하고 그러는거 같은데 그때랑 시대가 달라진걸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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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사도 2018/08/22 10:52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낭만 찾을수 있었던건 20세기로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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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0085353673 2018/08/22 10:51

    ㅈㄴ 꼬와서 말하지 않고 한번에 묵직하게 큰걸로 한방 갈겨주니 모를수가 없지.
    표현할려면 말 빙빙 돌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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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탑 2018/08/22 10:52

    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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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이라니까요 2018/08/22 10:52

    유게하명서 긴글은 잘 안 읽는데 이성 흡입력 엄청나네 다 읽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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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라면순한맛 2018/08/22 10:52

    결론 = 교수님 제발 꼰대짓 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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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렁펭귄 2018/08/22 10:52

    누군들 여행 안가고 싶나.
    다들 시간나고 돈많으면 다 내팽개치고 유유자적하게 즐기고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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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밥인생 2018/08/22 10:54

    솔직히 지금처럼 사회문화가 급변하고, 경제 불황과 호황이 수시로 바뀌는 시점에서 예전 농경사회에서가졌던 늙은 사람의 지혜에 대한 환상이 통용 될까 싶음.
    교수라고해도 지식이야 앞서겠지만 그 시절의 삶의 방식이 지금 시대에 통용될게 아닌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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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의곰탱이 2018/08/22 10:55

    빚내서라도 교환학생 가라던 교수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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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림 2018/08/22 11:03

    지가 빚 갚아준다고 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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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드라이아이스 2018/08/22 11:00

    가장 편한 시대에 하고싶은거 하며 교수한사람과
    종전직후 이외 가장 힘든시대를 사는 학생들에게 자기가 했던걸 봤던걸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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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reMarch 2018/08/22 11:01

    딱히 나이든 교수만 꼰대라 저러는건 아님 여기서도 비슷하게 그냥 자기때 생각만하고 다른사람 일단 까내리고 욕하는사람 널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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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귄 2018/08/22 11:01

    근데 쟨 평일에 알바하나? 용돈때문에 주말알바를 뛰면...
    월30이상 40이하정도 벌어둥 살만하자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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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슈크림 2018/08/22 11:05

    용돈만 보면 그런데 다음학기에도 방구하고
    먹고 살돈 벌어야하고 담학기 등록금도 내야하고
    방학동안 스펙쌓든 뭘하든 하면서 쓰는 돈도 필요하고
    돈쓸일 천진데 벌수있을때 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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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귄 2018/08/22 11:11

    그런것들 단 하나도 지원 못받는다면 이해하지만
    글세;; 잘모르겠엉.. 우리쪽도 주말알바만 4명쓰는데 다 대학생들이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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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로네코 2018/08/22 11:02

    좋은 글이다.. .눈물나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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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슈크림 2018/08/22 11:02

    서울물가랑 방값 생각해보면 알바를 안하는게 힘들 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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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코모코모코 2018/08/22 11:03

    낭만은 없지.
    20대 청춘 내내 유게이여서 그런게 아니라 니들이 과제 폭탄에 조별과제 줘서 그렇지. 그 와중에 그 낭만을 즐기셨다던 분들은 알바에 뭐에 찌들어 사는 학생들이 통사정해도 원칙론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곤 했고. 수업 출석률이 낮은 친구에게 괴씸하다며 학점도 짜게주고... 조금만 열심히 하면 다 된다고 술자리에서 이상론을 펼칠때마다 컴퓨터 좀 두드리면 짠 하고 과제가 나오고 짠 하고 작품이 나오는줄 알던 교수들이 미웠지만 꾹 참았다. 댁은 남들 다 놀던때 도서관 좀 다니면 학점 따고 졸업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도서관 그 냄새나고 스트레스에 치여 인성질 부리는 사람들로 가득해진곳에서 저사람보다 더, 저 사람보다 더 를 외치며 아득바득 버텨왔는데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노력을 안한다니.
    그래도 버텼다. 뺨 치고 싶은 농담에도 웃어주고 과제도 악착같이 해서 바쳤다. 근데 결국 약속된 취업자리는 없었고, 나는 지금 비슷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딱 회사 사원증을 처음 목에 걸었을때 깨달았다. 당신은 그저 캠퍼스 울타리 안에서 당신이 노력하지 않은 것들을 포장하며 쥐고있는 권력을 휘두르는 말년병장일 뿐이란 것을. 사회에 나와서 당신 이름을 대며 밑에서 공부했다고 했지만 누구하나 당신 이름을 몰랐고, 시대의 낭만을 부르짖던 당신이 주었던 과제는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라 하나도 도움이 되지않았다.이십대 후반에 서서 지휘봉을 휘두르며 강의하던 당신이 떠오른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퇴물님 엿이나 까잡수라고 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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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도만 2018/08/22 11:04

    역시 배운애들이라 필력이 쩐다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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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8/08/22 11:04

    대학원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너무나 희귀한 소수 전공자가 아니고서야
    대부분 교수들은 집안이 받쳐주는 사람들임.
    ㄹㅇ 다른거 생각 안하고 학업에만 매진 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한 분야에만 올인한 탓에
    ㄹㅇ 나이만 지긋할 뿐 세상물정 모르는 교수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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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8/08/22 11:06

    그러다보니까 현실 인지력이 본인 젊었던 시절에 멈춰 있거나, 그마저도 주변을 통해 얻은 간접 경험이 다반사다보니까 가끔 교수들이 하는 조언 들으면 벙찔 때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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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림 2018/08/22 11:04

    여행 시발 돈없어서 못가지 가기 싫어서 안가는줄 아냐 버는 돈은 벌기 전부터 쓸곳이 다 정해져 있는데 어떻게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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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rryade 2018/08/22 11:05

    경조사 참가시에 의복이 예의이긴 하지만
    각자 사정이라는게 있는지라 그 장소에 참가해준다는 것 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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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리아 2018/08/22 11:06

    타인의 삶을 함부로 판단한 권리가 없다고 단정지을 권리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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