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 재구입 우여곡절

얼마 전에 D700 1만컷도 안 되는 제품이 장터에 올라와 구매하게 됐습니다.
750이 있지만 몇 개 있는 단렌즈를 갈아끼우는게 번거로와서 값 싼 풀프레임이 필요했거든요. D700이 적당하다 생각하고 구매했죠.
그런데 렌즈 마운트해 찍으니 후핀이 너무 심하더군요.
뭐 바디 핀이 틀어질 수 있는거지 생각하고 센터에 입고시켰습니다.
그런데 마운트가 휘어있다고 작년에 큰 충격을 받아 다른 센터에 입고시켰다가 수리 안 하고 가져갔던 이력이 있다더군요.
판매자에게 전화로 언제 구입한거냐 물으니 몇 년 전이라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이런 이력이 있었다 하니 올 초라고 말을 바꾸더군요.
좀 전에 몇년 전이라 하지 않았냐 하니 전 판매자가 몇 년 전에 산거라하데요?
하여간 난 이거 못 쓰니 반품하자했고 반품 했습니다. 반품 과정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그런데 반품 과정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잘 포장해서 보내달라고 다시 올려야 하니까.
저는 돈도 반환 받았고 끝났기에 이런 글 안 쓰려 했는데... 네 장터에 판매글이 올라왔군요.
물론 마운트 이력같은 이야기는 없고요. 제가 보낸 것이 어제 도착했을테니 수리도 안 되어있을겁니다.
저는 다른 바디를 구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가격에비해 참 좋은 바디더군요.
가격에 현혹되지 마시고 잘 판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