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나 되던 롤라이 35를 지난 방문때 사정상 샵에 값싸게 넘겨주고,
실사용 롤라이 35s 하나 곁에 두고 가끔 꺼내 만져주던차에 비교적 양호한 롤라이35 젋은이 초기 버전을 하나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몇군데 맘에 들지 않는 것이 있어서 작심하고 오픈하였습니다.
뚝딱 뚝딱 만져주고 눌러주다보니 어느새 해가 졌습니다.
롤라이35 초기형은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폰트가 띄엄띄엄 겁나 이쁩니다.
초기형 특유의 메탈기어와, 리와인드 레버 풀 레버 버젼 등등 몇가지 특징을 고사하고라도
폰트 만큼은 정말 정말 이쁘다는 생각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약간 더 비싸졌지만, 젊은이다운 시원시원하고 왜곡 없는 뷰 파인더와 테사를 품고 있어서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우는 롤라이35를 가만히 손안에 품고 다니면서 한가롭게 스냅을 찍다보면 왠지 더 여유로워집니다.
초기형 이쁜 폰트 롤라이35 입니다. 
https://cohabe.com/sisa/716876
롤라이 35 만져주다보니 어느새 해가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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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35 젋은이 버전을 갖고 있어 혹사나 해서 확인해보니
폰트는 같은데 간격이 좁은 것으로 보아초기형이 아닌가 봅니다^^
롤라이도 라이카, 콘탁스 못지않게 참 매력적인 브랜드죠~~
댓글 감사합니다. 초기 103*** 까지만 띄엄띄엄 폰트입니다. ^^
특별히 성능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짜이스 테사를 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뷰 파인더 접안창이 커서 스냅하기도 편하고, 의외로 40mm가 매력적인 화각입니다. ^^
아~~~이번엔 롤라이 뽐뿌가!!! ㄷㄷㄷ
ㅋㅋ 롤라이35 젊은이 하나쯤은 품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비오곤 만큼이나 텟사도 오랜 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ㅎㅎ
sonnar, plannar, distagon은 써봤는데,,, 이제 슬슬 tessar 뽐뿌가 올라 합니다.;;; 안되는데,,, 이제 그만해야 하는데,,,,
그나저나, 롤라이 35는 싱가폴 제품과 독일제품이 있던데,, 싱가폴 제품은 흔히들 짝퉁이라고 하던데,, 렌즈는 어떤가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싱가폴 제품이라고해서 짝퉁이라고 할 것은 아닙니다.
롤라이 자체 렌즈도 상당히 우수해서 우열을 논하기 보다는 다른 느낌을 서로 찾게 됩니다.
원래 독일에서 생산되던 것을 싱가폴로 옮겨서 생산했고, 싱가폴 초기 제품은 렌즈와 파인더도 가져다가 조립만 한 것이 있습니다.
독일 제품이 아무래도 파인더가 왜곡없이 보기가 시원합니다. 싱가폴 후기 부터 렌즈가 롤라이 자체제작 텟사로 바뀌게 됩니다.
특별히 편견만 없으면 후기의 롤라이도 좋습니다. 오히려 노출계가 더 빠르게 반응하는 개체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