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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도네시아 알쓸신잡(?)

아시안게임 개막식 날이군요.

생각보다 개막식 준비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정말 잠재력은 큰 나라인데 과연 그 잠재력이 언제 터질 지가 문제인 나라.

개막식을 맞아 몇 가지 제가 아는 사항들 끄적 거려 봅니다.

제가 가는 모 축구까페에도 올렸던 내용이긴 한 데

도움이 되시면 추후 추가적으로 또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축구로 반둥 쇼크를 주었던 반둥부터 시작해 볼게요.


1.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는 자가용으로 운전 시 차가 안막힌다는 전제 하에 2시간 30여분 정도 소요됩니다.

근데 자카르타의 교통 정체는 쉽게 말씀 드리자면 강남역 사거리 수준의 정체가 하루종일 지속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막히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막히는 곳이 자카르타라 자카르타 도심을 빠져나가는 시간, 

그리고 반둥 도착할 무렵부터 반둥 시내로 진입하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반둥으로 간다고 하면 통상 3시간-4시간은 생각해야 합니다.

참고로, 반둥은 요즘도 책에 나오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위 아재분들은 세계사 시간에 배우셨던

제3세계 회의가 열렸던 그곳, 반둥회의의 그 반둥이 맞습니다.


2.

반둥 기온은 많이들 아시겠습니다만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시원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예전 네덜란드가 인니를 점령했던 시절이나 유럽 열강 들이 인니를 침략 하던 시절, 

상대적으로 서늘한 날씨를 가진 반둥에 별장들을 많이 세웠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를 연상 시키는 곳이죠. 그래서 지금도 가면 오래된 유럽 양식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유럽을 생각하시면 안되는 게, 정말 오래된 건물들이고 인니 자체가 도시계획적으로 깔끔한 나라와는

거리가 멀어서 양식이 유럽식일 뿐 통상적으로 유럽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멋있다'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인니에 가면 다들 마시는 맥주 비르빈땅(빈땅이 별이란 뜻입니다. 비르는 맥주 ='별맥주')은

네덜란드가 인니를 점령했다가 퇴각하면서 남겨 둔 하이네켄 양조시설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든 맥주라고 합니다. 

그래서 맛이 하이네켄과 동일하다고 하네요. 저는 맥주를 잘 안마셔서 모르지만 다들 좋아하시더군요) 


3.

반둥에 정말 많은 것들 중 하나가 아울렛입니다.

반둥에 가면 유럽에서 온 보따리 장수들, 저렴한 가격에 싹쓸이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패션 아울렛이 정말 많고, 가시면 꽤 좋은 브랜드들(나이키, 아디다스, 자라, H&M, 캘빈 클라인, 게스, 

알마니 등의 브랜드들도 많습니다.)의 옷들을 정말 싸게 구입 가능합니다. 

공장이 많은데, tag를 떼고 뒤로 나온 옷들도 많고, 약간 하자가 있어 판매에서 제외되었으나 

전혀 문제 없는 옷들도 많습니다. 

가짜도 많습니다만 가짜라도 관계 없는 게 원단 자체가 좋거나 품질이 좋은 옷들이 정말 많아 

딱히 브랜드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한 수준입니다. 물론 저품질의 옷들도 그만큼 많이 있긴 하죠. 

그리고 어디든 그렇습니다만 남자 옷보다는 여자 옷이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4.

자카르타는 전세계에서 가장 대기질이 안좋은 도시 탑 5에 늘 꼽힐만큼 공기가 안좋습니다.

아침에 런닝을 하면 건강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매연으로 상할 확율이 훨씬 더 높은 곳입니다.

그리고, 길거리에 도보라는 게 잘 없어서 걷다보면 어느새 도로에 들어와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워서 돌아다니기도 힘들지만 인도가 없어서라도 못다니는 곳이 자카르타죠.

최근 들어 인도 늘리기 정책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입니다만 효과는 거의 없을 거라 봅니다.


지하철 같은 공공 교통수단이 거의 없는 편인데(대부분 오토바이로 이동) 최근 자카르타에 

지하철/지상철 개념의 MRT 건설이 진행 중에 있어 가뜩이나 막히는 교통이 더욱 엉망이 되어 

거의 지옥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가끔 AG 관련 현지 상황을 소개하는 기사 중에 현지인이 기자에게 버스나 열차를 이용해서 

반둥에 가라고 권하는 내용이 있던데, 실질적으로는 외국인 입장에선 거의 실행 불가능한 일입니다. 

외국인이 자카르타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건 범죄의 타겟이 되는 (물론 그 범죄란게 소매치기 정도입니다만..) 

일도 많아서 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거의 보질 못했네요. 

버스 자체도 노선도 한정적이고 시설도 안좋기도 하구요.


다만, 택시는 의외로 어디서든 잡기 편하고 깨끗한 편이고 차비도 저렴해서 

딱히 교통의 어려움을 느끼진 않습니다. 블루버드란 택시 브랜드는 인니에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요즘엔 블루버드 말고도 괜찮은 택시 브랜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동남아에 가신다면 워낙 택시공유서비스인 그랩이 인기라 더더욱 편해져서 자카르타에서 

택시나 승용차를 잡는 일은 한국에서 택시 잡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이긴 합니다. 


5.

인니의 축구 열기, 동남아 축구 열기가 뜨거운 건 다들 아실 겁니다.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우는 스즈키컵(AFF컵)때는 정말 우리나라 월드컵에 맞먹는 관심을 보이고, 

국내 리그 관중들도 아주 많은 편입니다. 

몇 년전 인도네시아가 결승에 진출 했을 때는 결승전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이 되었었고, 

대회 때 붙었던 말레이시아와는 좀 문제가 생겼는데 국가적 차원에서 반인, 반말 감정이 생기기도 했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때 한 외국 기관에 의해 조사된 바에 의하면 월드컵 기간 중 가장 축구 열기가 뜨거웠던

나라로 인니가 꼽히기도 했었습니다.10년 전에도 여러 채널을 통해서 주말이면 EPL, 세리에A, 분데스리가 등

보고 싶은 경기는 거의 다 볼 수 있었을만큼 해축 중계 채널도 많은 편입니다.


6.

인니는 인구수 2.5억으로 전세계 4위이고,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모바일 시장이기도 합니다.

블랙베리가 한창 잘 나갈 무렵, 세계 1위 국가가 인도네시아였고, 

삼성전자가 신규 제품 발표를 미국에서 하듯 블랙베리 신제품 발표를 자카르타에서 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전세계 최대 블랙베리 매장이 들어서기도 했구요. 페북 사용자 수에서도 세계 4위, 

트위터 사용자수도 비슷합니다. 

LTE도 들어온지 몇 년되어 모바일 인터넷 속도는 충분히 사용할만한 수준입니다.


7.

인니는 17,000여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입니다.

얼마나 크냐고 할 때 이런 설명을 드리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서울에서 자카르타까지 비행기로 약 6시간 30여분이 걸립니다.

인도네시아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비행기로 약 6시간-7시간이 걸립니다. 크기도 하나 정말 길죠? 

그러니 인니가 지진이 잘 나는 국가긴 하는 데, (최근에도 롬복에서 났죠) 그 지진의 영향이란 게

대부분 한국분들이 사시고 방문하시는 자카르타를 기준으로 보자면, 

우리나라로 대입 시키면 일본, 혹은 중국에서 나는 지진들만큼 먼 곳에서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카르타는 역사적으로 거의 지진이 없는 지역이기도 하구요.


8.

마지막으로 인니가 전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긴 합니다. (전체 인구의 80%가 이슬람)

모든 사무실마다 기도실이 따로 마련되어야 하고, 근무 중에도 하루에 몇 번씩 발을 씻고 

기도하는 직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인니의 이슬람은 굉장히 온건한 이슬람이기도 하죠.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인니에는 국교란 것이 따로 없습니다.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제일 많을 뿐이지 

국가적으로는 국교가 없고, 이슬람, 개신교, 카톨릭, 불교, 힌두교의 5대 종교를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5대 종교의 주요 기념일을 국가적으로 지키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마호멧 탄신일도 공휴일, 크리스마스도 공휴일, 석가탄신일도 공휴일, 이슬람 새해도 공휴일, 

신정도 공휴일, 부활절도 공휴일, 힌두 관련 침묵절도 공휴일 식이죠.

얼핏 생각하면 엄청 휴일이 많을 것 같으나, 종교적 공휴일 외에 일반 공휴일은 그다지 없는 편이라

전체적으론 우리나라보다 휴일이 적습니다. 

그리고, 국교는 없어도 5대 종교 중의 하나를 반드시 믿어야 하는 규정은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댓글
  • McCutchen 2018/08/18 21:31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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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트윈쓰 2018/08/18 21:32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사촌동생이 살고있어 관시이 좀 있었는데...감사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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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형종 2018/08/18 21:33

    저도 인니 자바섬으로 출장 매년 3개월 씩은 가는데 매우 흥미롭고 또 기회의 땅이기도 하죠 ㅎㅎ 돈만 좀 마련되면 인니가서 사업하고 싶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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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닉 2018/08/18 21:38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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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jmsjmdcz 2018/08/18 23:09

    좋은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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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今春花如雪 2018/08/18 23:26

    이런거 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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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병처리반 2018/08/18 23:28

    [리플수정]자카르타 공항에서 바로 반둥가는 버스 탄 기억이있네요.
    반둥 선선해서 좋았구 화산도 좋았고 라이브바도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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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병처리반 2018/08/18 23:31

    생각해보니 외국인은 저 혼자였었던듯
    7박을 반둥2 보고르2 족자2 자타르타 1박 이라는 초강행군.....
    보고르 3 자카르타 3 가려고 했는데
    보고르 친구는 반둥같이가자
    자카르타 친구는 족자같이가자해서 만들어진 초 강행군...
    도대체 자카르타를 몇번이나 거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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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왕 2018/08/18 23:46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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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ho2 2018/08/19 00:45

    인니전문가시군요. 존경합니다.
    제가 최근에 반둥 자카르타 왔다갔다 하는데 5시간도 부족해 보이더군요. 거의 다 와서 너무 막혀요.
    그래서 한번은 기차로 이용했습니다. 4시간 좀 안걸리더군요.
    인니 교통은 정말 헬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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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tch666 2018/08/19 00:56

    교통이 얼마나 헬이냐면
    호텔앞에서 택시잡고 유턴지역까지 300미터 전진 하는데 30분,
    유턴하고 300미터 가니까 30분 걸리길레 포기하고 내리니
    정확히 호텔 맞은편 도로, 육교건너 호텔가서 다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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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얏호만세 2018/08/19 00:57

    반둥 살 때 기억나네요.. PVJ, TSM, Ciwalk..
    잘란 브라가에서 마시던 발리하이 맥주, 토요일 밤의 자유로움. 우기를 제외하면 정말 선선한 날씨..
    지금은 땅그랑에 거주 중입니다만 윗분 말씀대로 큰맘 먹고 가야 하는 곳이 되었네요.. 브카시 빠져나오는데만 거진 3시간, 총 7,8시간이라..
    아무쪼록 인니 불페너형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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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미첼 2018/08/19 02:09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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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기뛰기 2018/08/19 02:16

    국교는 없지만 5대종교중 하나를 믿어야 한다니 재밌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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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 2018/08/19 03:23

    재밌는글 잘봤습니다만 한가지만 태클걸자면ㅎㅎ
    비르빈땅의 맛은 하이네켄의 하고 같지 않습니다 틀리구요..
    그리고 비르빈땅 가짜가 많아서 현지 한국분들중 안드시는분들도 많은 맥주에요ㅎㅎ
    종교관련해서는 이나라 사람들 신분증에 필수로 종교를 기입해야하는걸로압니다
    근데 이게 옛날 군사독재시절 좌파를 가려내기 위해서 그랬다고 알고있습니다
    기독교쪽에 좌파들이 많았어서 그거 추려내고 감시하기위해 신분증에 종교기입이 필수
    였는데 그게 뭐 관습처럼 굳어져서 지금까지 그런다고 하더군요
    암튼 좋은글 잘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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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여 2018/08/19 08:34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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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커터 2018/08/19 09:00

    인니는 민증에 종교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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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택- 2018/08/19 09:56

    네 다음 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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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막여친 2018/08/19 10:05

    인구가 의외로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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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nterFly 2018/08/19 10:05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더군요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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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시챔프 2018/08/19 10:15

    좋은 정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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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수 2018/08/19 10:30

    무슬림이 가장 싫어하는게 이교도가 아니라 무신론자.
    몇년전 사우디에선가 무신론자 2명 건물 밑으로 던져버리는 방법으로 처형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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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작크리스 2018/08/19 10:33

    빈땅맥주
    공유택시
    인터넷속도
    지진위험
    유용한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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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바짱 2018/08/19 10:34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후속편도 기대할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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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랑깜뿡 2018/08/19 11:03

    인도네시아, 출장이나, 여행으로 가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막히는 거 감안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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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45 2018/08/19 11:33

    얼마전 빈땅맥주 마트에서 사서 마셔봤는데 뭔가 익숙한 맛이긴 했는데 하이네켄과는
    다른맛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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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j78 2018/08/19 11:42

    형제가 인니 대사관 근무하는데
    인니는 정말 순한 이슬람국가.
    노동력 값이 너무 싸고
    우리말로 가사도우미 운전기사를 아주 싼값에 고용해서 쓴답니다.
    사람들도 아주 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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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아빠 2018/08/19 12:13

    [리플수정]저도 살짝 보탭니다.
    2주전에 자카르타 다녀왔고 1년에 서너번은 매번 인니 다녀옵니다.
    택시, 자가용 택시, 오토바이 등은 go jek 어플깔면 됩니다. 카카오택시처럼 출발지와 도착지 설정하면 가격부터 쭉 나오고 이동 경로도 나옵니다. 음식 배달 서비스 기능도 같이 있죠. 로컬 유심이 없어도 인증 받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둥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나이키나 게스는 자카르타 쇼핑몰에서는 거의 한국과 비슷한 가격대였고, 인니는 폴로죠. 폴로 PK티가 2장에 6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짭이나 택 제거한 제품들도 있지만 질은 좋습니다. 공항 면세점에서도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도 팔았으니까요.
    커피 르왁이나 인니 자체 제품들은 공항 면세점이 거진 2배입니다. 시내 몰에서 jj로얄 르왁커피 450k 루피아짜리가 775k로 팝니다. 커피는 미리 사세요.
    갈때마다 사오는 건 퍼시미아 산양털로 만든 스카프로 로컬 쇼핑몰에서 장당 2만원쯤하는데 질도 좋고 디자인도 화려해서 주변분들 선물로 좋습니다.
    요샌 아시안게임땜시 일부 도로에서 2부제도 하는데도 역시 교통은 헬 ㅠㅠ
    해산물이 풍부한 국가라 크랩류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고 최근에는 깨끗하고 맛있는 크랩 전문점도 많이 생기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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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출든남자 2018/08/19 13:16

    예비신부 부모님께서 인도네시아에 사시는데... 스크랩해뒀다가 유용란정보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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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ntovalli 2018/08/19 13:21

    종교의 자유가 없는 살벌한 이슬람국가죠. 우리나라 기독교인들 아랍가서도 제한적으로 포교활동 가능한데, 무신론자가 '신은 없어요'이러고 다니면 그냥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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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괴 2018/08/19 13:46

    그물무늬비단뱀(레틱파이톤), 버마비단뱀(버미즈파이톤) 등의 식인 대형뱀이 뉴스에 자주 나오기도 하던데, 그런 거는 걱정 안해도 돼나요?
    요즘 펫샵에서 락파이톤, 버미즈파이톤, 레틱파이톤 등 무분별하게 수입하고 개인들에게 분양해서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하는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해 여러 문제점들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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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나 2018/08/19 13:51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스포츠팬으로서 스즈키컵은 상당히 흥미로운 대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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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탄환 2018/08/19 14:11

    잘읽었습니다 막줄 재밌네요 종교 선택의 자유는 있지만 종교를 안믿을 자유는 없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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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CO 2018/08/19 14:43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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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된장 2018/08/19 14:55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섬들이 다 자기꺼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보르네오섬 동쪽/국경지대에서 말레이시아와 국경분쟁이 있습니다
    뉴기니섬에서도 파푸아뉴기니와의 국경에서 잡음이 있으며
    심지어 호주마저도 자기들 조상들의 섬이라고 생각하여
    호주는 인도네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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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o.o)0 2018/08/19 15:30

    안쫄 간디 나왔는데 지금은 엄청 멋지게 바뀌었더군요.. 90년대 초만해도 차는 끼장이 대부분이었는데.. 친구 한넘이 반둥공대가서.. 반둥과 인연은 고게 전부.. 나머지는 대부분 UKI나 Atma Jaya.. 저는 군대가러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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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tHoldUS 2018/08/19 16:26

    액트오브킬링이란 영화보면서 인니라는 나라가 잘풀렸으면 한국같이 될수도있었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근현대쪽에선 뭔가 비슷한아픔이 있는 나라란 생각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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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청년 2018/08/19 16:50

    8년쯤 전 출장으로 자카르타 한번 갔어서 관심갖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당시 한국보다 더 좋은 고급 쇼핑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 곳에 부자집 마나님들과 아이들, 그리고 그들은 챙기는 메이드들이 함께 다니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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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윅 2018/08/19 16:57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몇 년전에 중국인들 강O 학살 동영상은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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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큰포수 2018/08/19 17:43

    현직 자카르타입니다. 맥주는 빈땅보다는 발리하이가 저는 인니맥주 중 가장 맛있네요. 오늘도 쾌창하나 가시거리가ㅠ. 택시는 고젯이라는 어플을 깔면 블루버드도 연계되고 우버와같이
    일반 개인기사들과도 컨택이 가능합니다. 한인들은 주로 남쪽 끄망,뽄독인다,간다리아,다르마왕사쪽에 거주하고 북동쪽 끌라빠가딩도 전통적으로 많이거주하죠. 이슬람 국가지만 모든건 돈으로 다해결되는 세속주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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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tHoldUS 2018/08/19 18:01

    제일큰포수// 영화보니 선거도 돈으로하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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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st_Hill 2018/08/19 21:15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은 어떻게 돼가나요?
    팔랑카라야로 옮긴다는 뉴스가 돌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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