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A7 mark3와 소니의 PXW-FS5 mark2의 장단점 문의합니다.

결과물이 중요하시면 무조건 fs로 가시는게 ㄷㄷ
체급이 다른 제품입니다

아마 제가 캐논동에서 답글 달아드렸던분 같습니다... ㅎㅎ
일단 캠코더류와 SLR류의 차이부터 아셔야됩니다.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센서 발열을 컨트롤하기 위한 방열시스템입니다.
캠코더는 연속사용의 영상을 전제로 한 시스템이고,
SLR 시스템에서 출발하는 사진 시스템들은 사진 한장을 타겟으로 합니다.
그래서 방열에 따른 노이즈나 핫픽셀 발생이라던가 장시간 안정적 촬영에 대해서 굉장히 큰 차이가 납니다.
이 이미지를 보시면 오른쪽 사진인데, 그립연결부 위아래로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에어 덕트. 즉 공기 숨구멍입니다.
사실상 가장 큰 차이이자, 캠코더류가 모양이 길쭉하게 생긴 이유이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a7M3도 "사진을 주력으로 하되, 영상을 부수적으로 운용할때,
혹은 가용할수 있는 금액이 적으면서도 풀프레임 4K에서 최대한 좋은 영상이 필요할때"
추천드릴만합니다.
영상 전용이면 a7M3도 사실은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렌즈까지 포함하면 그 글에 언급을 했던바대로 FDR-AX100 이 금액적으로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단지 심도만 뺴면요.
실제로, FS5와 a7M3는 모든 면이 다른 바디입니다.
같은거라고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와 SD메모리를 쓴다, 그리고 소니에서 만들었다 정도일까요?.
영상쪽에서 요구하는 기능들이 FS-5에서 훨씬 많습니다.
가변 ND 가 내장되어 있고,
팬텀파워드 XLR 2포트가 내장되어 있고, 게인컨트롤 등이 가능하죠.
또한 XAVC S가 아닌 XAVC 4K (8bit Long) 가 살짝 더 나은편입니다.
그외에 확장부분이나, 특히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랑 렌즈, 트라이만 있으면 어지간한 건 다 할 수 있지만 영상은 그게 아닙니다.
카메라 무브를 위해서만 숄더리그, 짐벌, 스테디캠, 슬라이더, 달리, 지미집 등을 추가로 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카메라 말고도 다른 부분에서 추가지출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이 장비들은 거의 다 하중이 정해져 있고, 올릴 수 있는 하중이 늘어날 때마다 가격이 미칠듯이 올라갑니다. 8kg 비디오헤드랑 12kg 올릴 수 있는 비디오헤드 가격은 정말 많이 차이가 나죠.
또 부피도 생각해야 합니다. 일례로 정말 많이 팔리는 원핸드 짐벌인 7-80만짜리 지윤 크레인2 같은 기종은 a7m3는 금계륵 갖다 붙여도 잘 올라가지만 FS5는 올라가긴 올라가는데 렌즈 선택도 좀 제한되고 무엇보다도 부피 때문에 축 하나가 간섭이 생겨서 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게 싫으면 150만원 넘는 로닌 MX 가야 하죠.
저도 미러리스랑 DSLR만 쓰다가 FS700 쓰던 때 이런 문제로 시행착오를 참 많이 겪었습니다. 어리석었죠. 글쓴이님은 제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