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위쳐 3 의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안하신 분들께선 뒤로가기를 추천합니다.
'보끌레흐의 야수'라 불리는 고위 뱀파이어 '디틀라프 반 데르 에레테인'. 그는 리비아의 게롤트가 '블러드 앤 와인'에서 닐프가드에게 자치권을 받은 속국이자,
기사의 미덕과 예술 그리고 와인으로 유명한 '투생'으로 찾아가게되는 계기이자 핵심인물이다.
디틀라프는 투생의 하위 뱀파이어들을 특유의 카리스마로서 이끌면서 압도적인 강함을 가진, 위쳐 세계관에서 살아있는 재앙으로 취급받아도 할말없을 능력을
가졌으나 너무나도 섬세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졌다. 좀 어눌하다싶은 말솜씨와 세상살이에 쉽게 연민을 가지는 성격이기에 정체를 모르는 인간들에게
높은 평판을 가졌으나, 그 여린 마음으로 금이 조금이라도 갔다간 쉽게 분노해버리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감정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보끌레흐의 야수'는 모종의 이유로 투생의 기사 3명을 참혹하게 살해함으로서 공국의 통치자인 안나 헨리에타를 자극하게 되고, 그녀는
게롤트를 소환하여 보끌레흐의 야수로부터 더 이상의 희생이 벌여지지 않게 그를 없애라는 의뢰를 맡긴다. 자신을 투생으로 데려온 기사인 페이락페이란 경이
다음 타깃으로 지목되자 안나와 함께 서둘러 그 자취를 쫓는 게롤트였지만 이미 그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그를 계속 추격한 끝에 맞붙게 된 게롤트, 그와의 전투 도중 자신의 죽은 줄만 알았던 절친이자 또다른 고위 뱀파이어인 레지스가 디틀라프를 가로막는다.
결국 디틀라프는 레지스의 완곡함에 일단 물러나게 되고, 게롤트는 시리를 찾기위해 한때 꾸렸던 원정대의 멤버였으며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절친과 브로맨스를 찍는다.
여기서 레지스는 디틀라프에게 자신은 빚을 졌으며 그토록 섬세한 그가 이런 짓을 벌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변호하는 모습을 보여
게롤트를 당혹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결국에 그들은 한 대상이 겪은 강렬한 기억을 볼 수 있는 탕약 '메아리'를 제조하기로 의견을 맞추고 우여곡절 끝에 재료를
모두 구하여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메아리의 독성을 참아내며 약빨을 잘받게된 게롤트는 페이락페이란 경이 죽기 전의 희생자인 드 락 코아(이니셜 d.L.C) 경과 그 사이에 있던 기억을 보게 된다.
드 락 코아는 디틀라프에게 선의를 베풀었고 그 모습에 감화되어 절친한 친구관계가 된 그였지만, 한편으로 자신이 죽여야할 타깃이었기에 매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에 드 락 코아를 용서를 비는 말과 함께 참혹히 죽여버리는 디틀라프. 이에 분노하여 자해하면서 스스로의 손목을 잘라버리기까지 한다.
게롤트는 디틀라프의 기억을 기반으로 레지스와 좀 더 조사하게 되는데, 이 잔혹하지만 여린 뱀파이어가 '5가지 기사의 미덕'을 조롱하기 위한 살인이 벌인 이유가
누군가에게 전여친이 납치되어 협박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지스는 디틀라프와 게롤트를 설득하여 일시적으로나마 협력관계를 만들고 이 '납치'된 전여친을
구해내기 위하여 공국의 기사들과 함께 '던틴 습격'을 감행한다. 레지스와 디틀라프는 게롤트가 손을 일부러 쓸 필요 없을 만큼 압도적인 힘으로 던틴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다. 끝내 '납치'된 전여친 레나를 찾게 된 디틀라프였지만, 던틴 습격에 이르기까지 조사를 샅샅이한 게롤트는 그들 앞으로 진실을 까놓는다.
사실 이 '레나'라는 여성은 '실비아 안나 헨리에타', 줄여서 '시아나'라는 인물로 왕족출신에서 추방당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디틀라프를 철저하게 이용하여
자신을 추방시키는데 일조한 기사 4명을 죽여버렸으며 자신의 납치를 가장해 뒤에서 협박을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투생에 이런 사태가 벌여진 근원이라 할 수 있는데
참혹한 진실을 견디지 못하고 극도의 감정적인 상태가 된 디틀라프는 시아나에게 사흘의 시간을 줄테니 그 동안 찾아오지 않으면 투생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선언한다.
그러나 이를 가만 둘 리 없던 안나 헨리에타는 저명한 소서리스 '프린질라 비고'의 친척이자 환영 마법의 대가인 '아르토리우스 비고'가 한때 환영 마법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세계인 '동화의 세계'로 시아나를 가두고 레지스와 게롤트에게 디틀라프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당연히 약속한 시간 사흘을 훨씬 넘어가자
빡돈 디틀라프는 자신이 이끄는 하위 뱀파이어들을 이끌고 투생을 침공하기에 이른다. 레지스와 게롤트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안나의 허락없이 시아나를 직접 동화의 세계로부터 꺼내서 함께 테샴 무나로 향하는 대담한 계획을 세운다.
가까스로 동화 세계로부터 시아나를 구출하는데 성공한 게롤트는 레지스와 다시 합류하여 테샴 무나로 향하고, 끝내 디틀라프와 대면하게 된다.
디틀라프는 시아나를 보자마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공격을 가하나 동화세계에서 한때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붉은 리본이 다시 그녀를 그곳으로 소환되게
함으로서 죽음을 면하게 된다. 이에 더욱 빡돌아버린 디틀라프는 레지스와 게롤트를 상대한다.
끝내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으며 박쥐 형태로 변태하면서 신의 곁으로 보내줄테니 구원을 바라는 기도를 하는게 좋을 거란 말까지 내뱉으며
게롤트를 압도하지만, 군터 오딤을 불가능한 수수께끼로부터 이겨 추방시키고 와일드 헌트의 수장을 죽인 바 있는 위쳐는 끝내 그를 빈사 상태로 만든다.
고위 뱀파이어는 같은 고위 뱀파이어에게만이 죽을 수 있었기에, 디틀라프를 반죽음 상태로 만든 게롤트의 부축을 받던 레지스는 그의 만류를 제치고서
끝내 자신의 친우를 죽여버리고야 만다. 이에 게롤트나 레지스는 씁쓸함을 느끼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도 그럴게 디틀라프라는 캐릭터는
'여리고 순수한 마음에 분노와 잔혹함이 깃들면 생기는 재앙'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시피 했다.
후에 디틀라프가 레지스에게 죽음을 맞이할때 자신은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고 말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가 설령 시아나를 죽이는데에 성공하고
게롤트와 레지스를 평화롭게 떠났을지언정 그 순간에도 죄책감과 슬픔을 떨쳐내지 못하고 고통받으며 살아갔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디틀라프는 위의 주제를 잘 보여주면서 압도적으로 흉악하기 그지없는 난이도와 전투 그리고 비주얼을 보여주기도 한 보스로 취급받는다.
위쳐 특유의 선과 악의 기준이 애매모호한 회색지대 표현, 그리고 인간과 괴물을 무엇으로 결정짓냐는 질문이 캐릭터 하나로 잘 드러냈다라고 평가를 하는 것이 대체적이다.
그렇게 와일드 헌트의 수장이자 본편 최종보스인 에레딘만 상대적으로 아쉬운 평가만 받게 되었다. (2)
결론적으로 시이나는 ㄱ같은 ㄴ이라는 거군
에레딘은 디자인만 간지고...아 디자인 투구 벗은건 너무 구림.
에레딘 저 새끼는 흑막포스만 풍기다가 그냥 뒈져버렸는데
돌심장에서의 올지어드는 간지를 군터 오딤은 공포를
블앤와의 뱀파이어는 인간의 추악함과 힘의 강대함을....
결국 여자가 쎵뇬이었단거죠?
에레딘 그거 강타로 뚝배기깨니까 바보되던데
에레딘은 디자인만 간지고...아 디자인 투구 벗은건 너무 구림.
에레딘 그거 강타로 뚝배기깨니까 바보되던데
에레딘 저 새끼는 흑막포스만 풍기다가 그냥 뒈져버렸는데
돌심장에서의 올지어드는 간지를 군터 오딤은 공포를
블앤와의 뱀파이어는 인간의 추악함과 힘의 강대함을....
결론적으로 시이나는 ㄱ같은 ㄴ이라는 거군
시아나 쳐죽이는 루트로 가기를 추천함.
살려봤자 구름세쿠스밖에 없어
결국 여자가 쎵뇬이었단거죠?
여자 살리는게 정사인데 그렇게 가면 디틀라프만 존나 불쌍해짐.
납치 협박범 = 본인 (자작극)
진짜 뭐가 옳은길인지 고민하게 만듦...
동화세계도 사실 겁나 웃기는 세계...
라푼젤이 왕자 기다리다 왕자 죽으니 ■■한다음 유령으로 나온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