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짜리 강O 용의자와 애비

★ “우리 애는 강O 기준도 몰라” ‘인천 여중생 성폭O’ 가해자 부모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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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달 20일 중학생 A양(13)이 인천 연수구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당초 A양은 학교폭력에 의한 고통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망 5개월 전 성폭O을 당했던 정황이 A양 소셜미디어와 가해자 진술을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현재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O 혐의로 B군(13)과 C군(13) 등 2명을 조사중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A양과 알고 지냈던 이들은 지난 2월 인천의 한 건물에서 A양을 성폭O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폭O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가해자 아버지와 전화 통화한 내용도 방송에서 공개했다. 가해자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아들이 A양을 강O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애는 강O의 기준도 모른다”면서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서 강제로 한 것을 강O이라고 하지 않느냐. (강제로 옷을 벗기는) 행위는
아들이 했지만 강O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실은 다 경찰에 있다”고도 했다.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유가족 측이) 먼저 경찰에 신고했으니까 저는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간다. 이걸 강O으로 치부하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가해자들은 성폭O 혐의가 인정된다 해도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여서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