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임대주택청약? 이런거잘 아시는형님동생분들 도와주세요.

유게서식 눈팅족 45살 빠세라합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저에겐 배다른 여동생이 하나있습니다.
군시절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데면데면해서 문자가끔하면서 지내는데요.
요즘들어 어찌사는지 궁금해서 10여년만에 전화해보니
울음을 터트리더군요..
그동안 잘지내나했었는데...
8살때부터 집나간 친어머니대신 절돌봐주신 새어머니께선, 아버지돌아가신후 도박을 조금씩하시다가, 여동생이 직장다니면서 돈벌어오니 그돈을 모두 화투판에 써버리시고, 그것도 모잘라 빚까지져서 신용불량자가되시고 청소일 다니신지 한참이고...
여동생은 그일로 직장관두고 카드론으로 돈을 긁어모아
남자친구와함께 송파구가락동에서 자그마한술집을 운영했었는데, 작년에 뉴스에 가락동노래방 사건보도 이후 매달적자가 나서 올해 보증금이고 권리금이고 다까먹고 문닫았다고합니다. 남친이랑도 그일로인해 헤어지고..
그동안 서로 약간은 불편한 사이 이기도하고, 군대다녀오니 집이사라져있던 상황이라 혼자살아보겠다고 기를쓰다보니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도못하고, 결혼식도 못올린 우리마누라 두자식과함께 살아보겠다고 일만하느라 가끔 여동생한테 연락해도 사정이 이런지도 몰랐었습니다, 여동생도 저 부담될까봐 이런얘기 못했다고합니다.
진짜 10여년만에 마누라 자식둘 데리고 새어머니께 인사드리러갔는데...많이 울다왔습니다.
다큰 38살짜리 여동생과 칠순어머니께서 300에 20만원 방한칸짜리월세에서 살고있더라구요.
나 바쁘다고 아무생각없이 그저잘지내시겠지하면서 보냈던 내자신을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핑계로, 타지산단이유로 얼굴한번 들어다보지않고살았던 10여년의 세월을 어찌 후회하지않을수있을까요..
어떻게든 이제 하나하나 바로잡고싶습니다.
우선은 집부터 해결해주고싶어서요...
현재 제가 쓸수있는돈은 1000만원정도밖에 없어서
둘이살만한 방두칸짜리 전세를 얻어주기엔 턱없이 부족한금액입니다. 현재 여동생을 알바로 근근히지내는 중이라 월세 부담이 커지면안될꺼같고, 저도 달에 50만원이상은 못도와줄꺼같아서요.
어머니와 여동생이 LH임대나 나라에서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수있을까요? 제가 정말 이런쪽을 몰라서요...
어머니는 신용불량이고 청소일로 년소득은 1300만원정도 되는거같구요. 여동생은 직장이없고, 청약통장하나있는데 30회차쯤 납부하고 한 일년가까이 납입이 없었다고합니다.
제가 이 두사람 전세집이라도 얻어주러면 뭐부터해야할까요? 뭘알아봐야하나요? 지역은 송파구 마천동입니다.
이런거 잘아시는형님 동생분들, 정책이나 지원혜택, 자격요건 잘아시는분들 저좀 도와주십시요.
10여년넘게 저 밥차려주신 새어머니와 제겐 유일한 아버지의 핏줄 여동생..이제라도 챙기려합니다. 시원하게 욕한번하시고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