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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9년 결혼생활 마무리하고 협의이혼 판결받습니다.

내일 이혼 마무리하네요.
아내랑 초반부터 썩 모든면이 잘 맞지는 않았지만 ... 별일없이 지내다가...
2년전부터 하던 여러사업이 잘안되어서...
결국 이혼으로 마무리합니다.
지난 이야기지만.. 월매출 1.5억씩 벌고 할때도 그렇게 사이가 좋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돈으로 행복을 유지했던것 같네요.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니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네요.. 세무조사도 5억정도 맞았고요..
결국 빚만 15억으로 40대롤 시작하게 되었네요..
4개지점중에 2개지점을 아내명의로 했는데... 결국 빚만 안겨주게 되었네요.
물론, 제 잘못으로 아내와 애들에게는 미안합니다.
그래도 헤어짐에 있어서 서로 악감정이 많아서 헤어지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애들도 제가 평생 보살피기로 약속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볼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혼하니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결혼할 당시부터 서로 안맞는 연을 억지로 유지해볼려고 했던 감정이었는데...
이젠 밤에 맘껏 집에서 영화랑 축구보고 맥주마시고.... 시간될때 운동하고
큰소리로 음악들을수 있고... 주말에 부모님 자주 만날수도 있고...
기다려집니다 ㅋ

댓글
  • 구루짜 2018/08/07 22:45

    애들은 엄마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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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gagman 2018/08/07 22:45

    힘내세요.. 더 크게 성공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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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즈마스 2018/08/07 22:46

    초반부터 안맞았는데 결혼은 어떻게 결심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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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35번째회원 2018/08/07 22:49

    연애 6개월하고 결혼했는데... 결혼이란게 현실이고.. 같이 살아보지 못했으니...
    상대방에 대해 다 알수가없었네요..
    그리고 처가댁이라 저희 집도 살아온 환경이 많이 달랐는데.. 결혼하니 현실이 됩니다..
    물론, 얼굴보고 결혼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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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즈마스 2018/08/07 22:52

    심심한 위로 말씀 드립니다.
    힘내시고 힘차게 새출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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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nca777 2018/08/07 23:02

    그렇게 결혼한 사람 많아요.
    나이차니 억지로라도 결혼해야겠다 생각해서.
    저도 할뻔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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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펩시 2018/08/07 23:16

    이런경우는 대부분 임신으로인한 결혼입니다
    저도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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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루짜 2018/08/07 22:46

    근데 애 악착같이 안데려 가는거보니 엄마로써도 그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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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맨 2018/08/07 22:46

    빚이 15억이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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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drumboy 2018/08/07 22:46

    힘내세요!
    그리고 빚도 다 갚으시고 제 2의 인생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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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함니콘 2018/08/07 22:47

    그래도 악감정이 많지는 않으시니 다행이네유...근데 무슨 사업을 하셨길래 월 1.5억..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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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8/08/07 22:47

    ㅠㅠ 오늘의 힘듬이 미래로가는 초석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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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森明菜 2018/08/07 22:48

    힘내세요
    가난뱅이랑 살기 싫타고 이혼해달래서
    저도 50넘어 이혼하면서 아파트 달라고 해서주고
    딱 5천가지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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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또 겨울 2018/08/07 22:4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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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μTorrent 2018/08/07 22:48

    빚이15억인데 전 맘껏 영화보고 술마시고 못할것 같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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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너야™ 2018/08/07 22:49

    위로 드리구요~~~
    그정도 사업하셨던 분들은 또 금방 일어나시더란
    돈버는 방법을 아니까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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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galeagle 2018/08/07 22:50

    이제 개인회생 신청하나요?
    암튼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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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35번째회원 2018/08/07 22:52

    가지고 있는 건물이 회생자격이 안되고... 지금 압류가 많이 되어있는데 경매로 아직 넘어가지 못해서
    개인회생자격이 안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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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벨라모빌 2018/08/07 22:52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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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35번째회원 2018/08/07 22:53

    모두 감사합니다. 꾸벅..
    간만에 자게에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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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스런닝 2018/08/07 22:54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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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렸어 2018/08/07 22:56

    절대 여자들에게 경제권을 맡겨서도 남편의 수입이나 경제현항을 알려줘서도 안됩니다. 철저히 돈으로부터 격리시켜놓아야 그 돈이 남편돈이라는걸 인지하죠. 그렇게 하는게 결국은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길. 그런게 싫다는 배우자는 신속히 각자 갈길 가는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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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릉크낙새 2018/08/07 22:56

    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다만, (주제넘은 참견이지만) 애들은 엄마가 키우는 게 맞다고 봅니다. 부모가 이혼하면 가장 크게 상처받는 사람은 바로 어린 자녀들~!
    부계사회고 친권자가 아빠니까 당근 아빠가 돌봐야 한다지만, 그건 명목상의 허울뿐인 얘기라는...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이는 엄마가 만 9개월간 뱃속에 있다가 세상에 나왔고, 모유를 먹으며 전적으로 엄마의 보살핌 속에 성장함!
    말도 엄마를 통해 배우고, 인격형성도 거의 전부 엄마의 몫이라는~! 따라서 실제로는 모계사회가 맞습니다. 자녀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될 때까지 엄마가 키우는 게 맞고, 아빠는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송금하고 한달에 2번 정도 접견하는 것이 아이를 위해 바람직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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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 2018/08/07 23:08

    적극 반대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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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kman* 2018/08/07 23:02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80년대 생으로서, 윗 분들이 아빠가 키워야한다 엄마가 키워야한다 운운하시는데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양 쪽 다 경험했는데 어머니 쪽에서 자랄땐 아버지 안 좋은 이야기만해서 아버지가 정말 나쁜 사람인 줄 알고 원망했는데 살아보니 아니더군요.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살 땐 어머니 쪽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만 하지만 사실 그것도 아니거든요.
    요즘 애들은 우리 때보다 더 조숙해서 잘 이해하고 잘 받아들입니다.
    다만 아이들의 엄마를 또는 아빠를 욕해서 이혼의 책임을 어느 한 쪽에 지우고 나쁜 사람 만드는 것만 피하세요.
    그럼 아이들이 이혼 가정에서 자랐어도 엄마, 아빠를 다 온전히 갖고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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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doal123 2018/08/07 23:12

    틀림이 없는 사실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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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山野家人 2018/08/07 23:14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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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지니아슬림골드[외롭당] 2018/08/07 23:14

    형!
    힘내!
    내가 응원할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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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배고프니 2018/08/07 23:15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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