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누가 내 볼펜에다가 카메라 설치해두고 관찰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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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다보면
공부는 안하고 벽지 패턴 분석하면서 '왜 저기서 갑자기 패턴이 달라지는거?'ㅇㅈㄹ 함
책상 나무결도 보고
저게 평범한거야
어디 대학 교수님 말대로 도끼 쥐어주고 숲에 던져주면 하루 종일 벌목만 할 인간들이 대단한 거지
막짤 공포물이냐..
안해요!!
젠장
젠장
시험기간에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다보면
공부는 안하고 벽지 패턴 분석하면서 '왜 저기서 갑자기 패턴이 달라지는거?'ㅇㅈㄹ 함
책상 나무결도 보고
볼펜에 카메라라니 트페미 드립인건가 ㅋㅋ
그리고 괜히 날카로워져서
옆에 있는 다른 사람 숨소리 까지 신경쓰인다.
막짤 공포물이냐..
안해요!!
근데 누구나 저런 단계를 조금씩 거쳐 더 집중하는 단계가 됨
저때 부모가 아이의 짧은 집중 호흡이 거쳐가는 과정임을 이해하고 다독여주지못하면 백날 저상태
부모님이 자식에게 욕심이 많으면 항상 욕심을 내시고 표현이 불만적이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나시고 그걸 듣는 자식은 스트레스 받거나 쓸데없이 싸우며 정신력 시간낭비함 내가 그랬음, 걍 학교에사 야자10시-11시까지 하면서 내 패턴대로 하고 쉴 때 친구들이랑 확 쉬고 이게 좋았음. 공부도 훨씬 잘됨. 집에서 안 해야뎀ㅋㅋㅋ
헐 내방에 몰카 있는듯.
니 하루에 두번 딸치드라
그런데 이런 애들은 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거의 못함.
좋아해서 잘하고 싶어하는 거라도 초집중해서 해야하는 데 보통 저렇게 준비만 하다가 막상 연습하려고 하면 정신 집중 못함.
아니에요..
저 게임은 잘해요
게임만.
그래서 보통 [난 대학 안가고 프로게이머 될꺼야] 하다가 그냥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ㅠㅠ
그래서 님 티어가?
와 나랑진짜 완벽하게 똑같네 소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걸 공부에 기준을 두니까 그런거...각자 잘하는게 다른것일뿐....저 공부잘하는 애들 다른거 시키면 10분도 안되서 못한다고 때려치고 나옴..
일기 쓰셈..
공부 잘한편은 아니고 고1~고3까지 내신은 그래도 반에서 항상 1등하고 그랬는데
저 중1때 뒤에서 3등인가 그랬음
중3인가 고1인가부터 일기를 썻는데
그때 일기장 보면 ㅄ 오늘도 공부안했네 뭐하냐 ㄷㅅ아 이런 자기 비판적인 글이 초반에는 거의 몇개월 차지하다가
저기 하는 모든 패턴 그대로 했지만 결국 반성을 하고 나아가야하는데
일기를 안쓰면 단호한 결의가 생기는 시간이 엄청 길어짐
저게 평범한거야
어디 대학 교수님 말대로 도끼 쥐어주고 숲에 던져주면 하루 종일 벌목만 할 인간들이 대단한 거지
그냥 공부할 팔자가 따로 있음
공부하다보면 쉬는 시간도 갖춰주는게 좋긴함.
근데 대부분 쉬는 시간중 공부를 끝내버림.
가장 문제가 되는게
문제를 풀 때도 생각을 안하고 딱 아는건 아는거, 모르는건 모르는걸로 침.
사과를 먹으려면 나무에 올라가서 따던가 막대기로 쳐서 떨어뜨리던가 해야 하는데
밑에서 아- 하고 입벌리고 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