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막+사무방]휴가의 끝을 잡고

안녕하세요
귀여운 남매둥이 키우는 아빠진사입니다.
여름휴가 시작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휴가 마지막 날이네요 ㅠㅠ
휴가 직전에 허리가 아파서
예약했던 숙소 다 취소하고
쉬면서 아이들이랑 집에 있으려 했는데...
나가나가 병에 걸리신 따님과
장조림&불고기 맛에 눈을 뜨신 아드님
수발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네요 ㄷㄷㄷ
(지금도 장조림 졸이고 있어요 ㅋㅋ)
그래도 애기들이 퇴원해서 집에 온 지
1년 되는 것을 기념하며 스튜디오를 빌려
셀프 촬영을 했습니다
모델님들 컨디션도 별로고
470EX-AI공부도 덜 되서
망하지는 않을까...걱정했는데
스튜디오 실장님도 잘 도와주시고
모델님들도 최대한 협조해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요

드레스랑 턱시도 준비해갔는데
스튜디오에 깜찍한 의상이 있어
그걸 입혔어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느낌?!ㅋ

공주님 다리가 조금 튼실해보이겠지만
그건 기분탓이구여~ 엄청 똘똘하게 나왔어요 ㅎ

왕자님은 과자 먹여가며
겨우겨우 촬영을 이어갔는데

피아노보고 신나서 이제야 웃네요
집에서는 잘 웃는데~
시간 맞추느라 좀 일찍 깨워서 잠도 부족했고
스튜디오도 낯설어서 초보아빠진사 진땀뺐네요 ㅠ
덕분에 렌즈 교체하며 찍으려 가져간 오이만두는
고대~~로 집으로 왔어요 ㅋㅋㅋ
9일간의 휴가가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빨리 주방일 마무리하고 쉬어야겠어요
캐논동 회원님들도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