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연매출 50억 정도 규모의 작은 자동차 부품 회사에 재직중입니다.
최근 심각해진 여직원과의 갈등때문에 또 회사를 이직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뭐 스스로 어렸을적 공부를 못했고 몸 굴려서 돈 벌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중소기업에서 이 더운날 땀흘리며 일하는게 오히려 적성에 맞고 좋습니다.
저도 엄밀히 말하면 이 회사에서 개발부 소속이지만 어느 중소기업 사정이 그러하겠지만
저도 이 회사에서 슈퍼맨이 되어야 합니다.
품질일도 해야하고 개발일도 해야하고 때로는 생산현장에 들어가 물건도 만들어 내야하고 납품량이 많을때면
2~3시간 졸린눈을 비벼가며 늦게라도 운전해서 저희 회사 거래처에서 원하는 수량을 맞춰 납품 해야 합니다.
기계가 고장나면 연장을 들고 고장난 기계에서 수없이 튀기는 기름을 맞아가며 기계도 고쳐야하구요.
뭐 이런 일을 하는것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불만인것은 저희 사장님도 인정하시는 제 노력을 우리 여직원들은 아무도 몰라준다는겁니다.
똑같이 중소기업에 들어왔으면서 마인드가 대기업 마인드입니다.
딱 그일만 할려고 합니다. 위에서 시켜도 자긴 품질이라며 생산 , 개발 각자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회사가 망하던 말던 자기는
딱 품질일만 할거라고 합니다.
뭐 여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중소기업 여직원들 대부분이 남직원들 육체노동을 일로 인정 해주지를 않습니다.
가령 제가 육체노동 50% 서류 업무 50%를 한다고 치면
여직원은 밖에서 땀흘리는 육체노동 일절 무시해버리고
" A 씨는 왜 맨날 노시는거에요? 저는 서류 업무 60%를 넘게 하는데 .. " 이딴 소리를 합니다.
그렇다고 서류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놀면서 해도 만들 수준 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도 얼굴에 온갖 인상을 찌푸리며 부채질을 합니다.
밖에서 땀흘리고 들어온 남직원 보고도 에어컨 바람 방향을 자기네들 시원한 쪽으로 합니다.
그렇다고 여직원들에게 한소리 하면 누구는 노는 줄 아냐고 되려 큰소리 칩니다.
중소기업 여직원 특징인것 같습니다.
저번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여직원 때문에 짜증나서 사직하고 나왔는데...
지금 또 갈등이 생기네요.
정말 보배드림 보시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분들은 여직원 제발 채용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피시방이나 , 카페 같은 서비스 같은 업종이신 자영업자분들은 이쁜 여자분으로 채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