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스냅 간략 후기

먼저 코치해주신 해피스냅퍼 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나중에 식사대접하러 방문드리겠습니다.
후기는 모바일 작성글이라 간단형 서술체로 쓰는 점 이해부탁드려요.
유명연예인들 돌스냅, alexgoes 컨셉 느낌으로 촬영하려고 카트에 전 장비를 다 싣고 식 한시간전 홀에 입성했다. 엄마가 메이크업 하느라 늦게 왔다. 지방뷔페라서 건물을 훓어보면서 컨셉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느껴졌다 그 느낌은 잡기가 힘들었고, 애기와 애기엄마, 아빠의 포즈가 너무 서툴러 진도가 잘안나갔다. 옥상정원은 38도를 넘는 땡볕에서 너무힘들었다. 40컨셉을 준비했으나, 10개 컨셉을 수행하기도 힘들었다. 그러던중 본식 시간이 임박해져 홀안으로 복귀했다. 홀은 작은 윈형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손님이 앉아 있으면 그 사이를 헤집고 지나가야했다. A7m3에 이빨치료+v860iis, a7m2 85.8+tt685s 를 준비했고 무선동조기등 스탠드 소프트박스와 고독스ad200를 준비했었으나, 지방뷔페에서는 메인바디외엔 무용지물이라는것을 깨달았다. 해피스냅퍼님과 아는 지인이 알려준 방식대로 촬영하니 촬영은 그럭저럭 프레임에 들어 오는 것 같았고, 핀, 블러, 노출은 큰 걱정없이 적정하게 흘러갔다.
Af-c와이드와 플렉서블 간 변환도, 평소엔 거의 쓰지않는 조그스틱이 무척 고마웠다ㅠㅠ 첨엔 약간 버벅 거려 당황스러웠으나, 경험하면서 조작속도가 무지 빨라졌다. 렌즈를 잘 볼 겨를이 없는 애기얼굴과 애기를 앉고있는 부모가 날 더욱 힘들게 했다. 그런와중에도 셔터누를 포착이 들어올때면 스맛폰으로 내 앞을 가리는 친척들, 지인들때문에 방해가되어 분노게이지가 급상승했다. 정말 뒷통수를 한대씩 때려주고 싶었으나, 그건 언제나 이성의 선을 넘으면 안되는 한계점이었다
원판까지 촬영하고 나서, 식사를 했다. 입맛이 별로 없었다. 일을 치르고 난 후, 돌스냅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고, 존경심마저 들 정도였다. 총 삼백여컷을 로우파일,Jpg 를 업체 웹하드에 올려주었다. 비슷한 구도를 촬영하지 않으려고 유튜브상 영상들을 20편이상 보았고, 사진사의 동선과 촬영법을 눈여겨 봤다. 하지만, 동선이 한정되어 있어 식순변화만 다를뿐 구도변화는 매우 힘들었다 와인잔까지 걸어 찍어보고, 의ja위에서도 하이앵글로 해보고 동일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쇼를 했다. 동영상이 도움이 되긴 했지만, 돋대기 시장바닥 같은 이런 환경과는 이질감이 컸고, 적응이 잘 안 되었다. 내가 촬영한 파일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상업적 가치가 있고, 클레임이 없을정도의 결과물들 수를 추려보니 대략 35p~40p정도 나오는것 같았다.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마지막 촬영이 될지, 일감을 계속줄지는 미지수이다. 상대적으로 말 잘통하는 웨딩이 쉬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