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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전재산을 준 남편.


댓글
  • 세탄타 2018/08/05 17:51

    저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대부분 병원들은 환자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보호자에 대해서는 환경이 열악함
    사실 대소변 처리해주는건 일도 아님 그건 그냥 더러운거 참고하고 손씻으면 그만이지만
    좁은 곳에서 쪽잠자면서 간병하는게 제일 곤욕스러운 것임..
    (보호자 침실은 170cm정도 사람이 누울 수 있는 수준의 좁은 침상이 있는데 폭은 대략 의자 수준임)
    특정 병원의 1인실의 경우 보호자 침상이 따로 있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조금 더 넓은 수준의 침상일뿐
    우리가 상상하는 침대라고 생각하면 안됌...
    그래서 1,2년간 간병하면 보호자가 되려 병을 얻게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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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8/08/05 17:55

    저런 여성이라면 당연히 남자가 전재산을 맡기고, 그냥 하라는대로 평생 살아아죠.
    하늘이 내려주신 아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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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아파더 2018/08/05 18:14

    입원 환자 2주만 같이 지내며 간병하면 진찌 사람 미칩니다.
    환자는 몸이 아프니 싫은 소리 계속 하고 간병인은 누구한테 속풀이할 수도 없고...
    그래서 입원한 사람 병문안가면 간병인한테 멕일 선물부터 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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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폭력주의 2018/08/05 18:38

    주다주다 다 주디 모발까지 줘버린 남자..
    오오 ~ 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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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nhere 2018/08/05 21:41

    우리 엄마도 우리 아빠 살려줬는데.. 지금은 까먹고 고마운지도 모르고 사는거 같던데.. 이덕화 이분이 훌륭하신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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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털요괴 2018/08/05 21:49

    캬....멋지고 아름답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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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wis 2018/08/05 22:04

    이덕화씨 90년대에 정치바람이 들어서 총선나갔다가(무려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소속으로 나가 경기도 광명시 기호 1번이었는데도) 당선안되고 돈 다 까먹은건 아무데서도 언급 안되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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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_날개 2018/08/05 22:12

    겪어보진 않았지만... 아내분이 얼마나 대단한 지는 0.000001% 정도는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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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적인국민 2018/08/05 22:19

    도시어부 보면서 저거 언급한게 5번은 넘는듯 ㅋ
    첨보는 사람마다 삘받으면 말하시는듯 + 상어 잡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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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똥구멍 2018/08/05 22:21

    좋은 분들끼리 만난 것 같네요. 보통은 누군가를 위해 저렇게까지 헌신하지도 않고 그런 헌신을 받아도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말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살면서 베푸는 사람보다 고맙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대단해보이더라고요. 베푸는건 자기가 얼마든지 여유가 있어서, 이해득실따져가며 다른 목적을 위해서, 원래는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본의아니게 남을 도와주게 되서, 순전히 자기만족을 위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고마워하는건 생각외로 상당한 인격적 소양을 요구하는 일이더라구요. 내외 두분 모두 인복이 있으신거고 사람보는 눈이 있으셨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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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따 2018/08/05 22:22

    3년 병수발에 효자 없다는 옛말이 있는데요
    3년까지 필요 없습니다
    석달이면 내가 이렇게 불효자였나? 이런 느낌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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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더굴소스 2018/08/05 22:24

    전 자식인데도 일주일 병간호하니 몸이 축나고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병간호하는거 대단해요
    근데 .....아내분이 동네 친구인데 캐백수였나 탤런트 1기신가 그렇대요  병간호도 병간호지만 일단 이쁘심요 ㅠㅠ  결혼 후에 이덕화씨가 한 사람은 가정을 지켜야지 않겠냐고  아내분 일 그만두게 하신게  지금 생각하면 잘못한거 같다고 도시어부에서  그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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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다름희 2018/08/05 22:46

    나도 우리 신랑 위해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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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amoo 2018/08/05 23:01

    간병얘기하니까 아직도 끔찍..
    밤엔 환자 돌보느라 내내서있다가
    헛구역질 나올때쯤 누워서 쪽잠
    소변통 4시간마다 갈아줘야되고
    낮에 좀 쉴라면
    엑스레이니 뭐니 하면서 서너번 엘베로 이동
    들이닥치는 병문안 손님들때문에
    제대로 앉아있기도 힘들고
    잠잘시간도 없고..
    주무시는 엄마보다가 새카만 창밖한번
    보다가 저 문을 열고 뛰어내리고싶다
    생각한게 아직도 끔찍..
    진짜 가족생각해서라도 몸 잘챙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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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나무♡ 2018/08/06 02:39

    간병도 힘들고 하루하루 눈덩이처럼 쌓이는 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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