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회원님들의 응원과 격려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힘이되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기를 꼭 남겨달라하셔서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사건이후 다음날인 오전 10시경 동사무소 복지사무장이란 분이 전화가 오셨더군요.
청소이모님이 그럴분이 아닌데 그날따라 주변에 쓰레기들이 너무많아 화가나서 홧김에 그런것같다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반론을 했습니다.
"아니 홧김에 남의 재산에 그렇게 발로차고 화풀이를 한다는게 말이됩니까..? 그것도 3주씩이나요?"
그러더니 무슨말씀하시냐고 한번그러셨다고 하는겁니다.
그말에 더욱 화가나더라구요.
" 제가 그럼 말을 지어내겠습니까.. 아주머니가 그럼 상황이 별로 좋지않으니 위기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시는것 같은데. 저랑 전날 아침에 얘기할때는 다 인정하셨습니다. 저도 한두번 실수했다면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왜 사비로cctv 까지 설치 해가면서 그러겠습니까? 다시한번확인해보세요" 라고 전하니
어쨋든 죄송하다고 잘모르시고 그런것같은데 그냥 봐주세요~라고하면서 그냥 넘어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렇겠죠 자기일이아니니 덥고 바쁜데 이런일까지 신경쓰기 싫겠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이부분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화가나고 괘씸해서 그냥은 못넘어가겠더라구요. 이왕 이렇게된거
확실하게 맛을 보여주고 다시는 이런일 못일어나게 해야겠더군요.
제가 다시 말했습니다. "동영상은 보셨습니까? 보시면 그런식으로 말 안나올텐데요? 긴말필요없고 그냥 직접 한번 이모님이랑 같이
동영상 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약속을 잡는데도 너무 기가 찼습니다.
지금 당장 오라더군요 ..ㅎㅎ 그래서 제가 저는 일안합니까? 언제가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먼저아니냐고 하니
그제서야 아 언제시간되세요? 2시쯤 부터 시간 됩니다. 하니 1시30분에 와달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한소리했습니다. 이유부터 말씀하시고 시간을말씀하세요 . 제가 하나하나 당연히 시간 맞춰서 가야됩니까?
그러더니 더 가관입니다. 청소이모님 12시 퇴근하셔야되는데.. 계속 기다리셔야되세요...
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 내가 가해잔가? 난 분명피해잔데 왜 가해자 사정까지 봐줘야되지..?
한번 더양보해서 그럼 퇴근하라고하시고 따로 따로 뵙는걸로하고 저한테 전화달라고 해주세요.
그래서 청소이모님 전화가 왔더군요.그냥 두서없이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무한 반복하시더군요.
아니 아주머님 알겠으니까 우선 다시 만나서 얘기하시자고 하니까
몸도아프고 애들도 봐야되고 집도 없고 자꾸 동정심말 유발하시길래 "댁이 어디시죠? 퇴근하시면 제가 그리로 가겠습니다"
하니 집도 없답니다.. 그냥 죄송하다고 봐주세요 몰랐습니다. 말만 반복하셨습니다.
아니 결과가 어찌됬든 전화상으로 그렇게 하지마시고 만나서 얘기 하시자구요. 라고 하니 그냥 또 무한반복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봐드릴수없다고 완강하게 말하니 나중에는 짜증섞인 말투로" 좀 봐주세요 쫌 "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자꾸 그러시면 저 진짜 경찰서갑니다. 긴말안할테니 오늘 내로 오후에 아무대나 기다릴테니 시간 비우셔서 연락주세요 하고 끊어버렷습니다.
그러고 다시 전화가 오더니 "아저씨요 4시쯤 보입시다 "하더군요 . 자기뜻대로 안되니 짜증났겟죠 .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네 하고 끊어버리고 그전에 고소장 접수해야겠다 생각하고 일하고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동사무소 사무장분께서 전화가 오더군요 .
4시쯤 보자고 근데 그래봐야 죄송하단 말밖에 못들을텐데요? 라고 하더군요 .
와..진짜 이건뭐지 싶더라구요 .
화가나서 또 한마디 했습니다. 자꾸 책임회피할려하지마세요 FM 대로 하면 되겠습니까?라고하니 그러셔도 상관없습니다. 하더라구요
그럼 경찰서 고소장제출하고 지금 고용주인 동사무소에서 하는 안일한태도에 대해서 통화하고있는 내용
녹음파일 첨부해서 시청, 국민신문고에 민원 제기 해도되겠습니까? 하니 그제서야 아니 선생님 그게아니라
그렇게되면 저희가 예산을 당겨야되고..뭐 어쩌고 저쩌고.. 좋게 푸시죠 하더군요...ㅎㅎ
그러니까 제가 4시에 만나서 얘기하자는거 아닙니까~~~~~~~~~~~~~~ 진짜 답답합니다 . 저는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럽니까..ㅎㅎ
그이후로 그냥 대화도 안통하고 저만 스트레스받는것같길래 업무 끝내고 바로 관할 경찰서로 갔습니다.
이래저래 얘기를 싹다해주니 죄송하단말로 해결될게있고 안될게있다고 이부분은
재물손괴죄에 해당될 확률이 높고 형사건는 형사대로 피해 금액에 대해서는 민사로 소송을 걸면 충분히 받으실 수 있으니
견적서 뽑으셔서 다시 방문해주시면 고소처리 해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피해보상을 받을생각은 전혀없었습니다. 그냥 타면됩니다.. 차도 바이크도 큰손상이 아니니까요.
근데 다시는 못그러게 못박고싶은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고소를 해버릴까 하다가도 한번 여쭈어 봤습니다.
혹시 제가 고소한뒤 취하를 하게되면 아무 일없던것 처럼 되려나요..?
그러니 재물손괴죄에 해당이될경우 제가 취하를한다고 하여도 재판은 계속 진행이되어서 처벌은 받을 거라고 하더군요.,.
에휴.. 제가 바보죠 그래서 그냥 네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생각해보고 방문드리겠습니다 하고 나와버렸습니다..ㅜㅜ
그러고 4시가 다되어 동사무소로 갔습니다..
삼자 대면을 하였습니다. 우선 동영상 부터 보여드렸습니다.
여전히 사무장이란분은 동영상을 보면서도 뭐 부러지고 할건없는것같은데.. 라는 말을하시네요..ㅎㅎ
다보여주고 아주머니께서 죄송합니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저 죄송하단말 그만하시고 그말 듣자고 보자고 한거 아닙니다.
이유가 듣고싶습니다. 도대체 왜 제차랑 오토바이에 그런짓을 하신겁니까? 진짜 제가 원한살만한 행동을 했다면
제가 먼저 사과드릴테니까 이유라도 좀 듣고싶다고 말좀 해보라고 하니
너무 화가났답니다.. 잘모르고그랫답니다.. 그럼 왜 사무장님한테는 한번그랬다고 거짓말 하시냐고
3주내도록 평일에 하루도 빠짐없이 그러셨잖아요 . 거짓말을 왜하십니까? 하니
울먹거리면서 죄송합니다.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더라구요..
계속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정말 이더운날 힘들게 청소하시면서 고생하시는거 모르는거 아닙니다. 정말 고생많으시다고.
근데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이더운날 고생해서 돈벌어서 차랑 오토바이 사고 생활 하는거라고.
입장바꿔서 아주머니 집에 제가 쓰레기 던지고 집에 물건들 발로차면 기분 어떠시겠습니까..?
저 이동네 이사와서 남에게 피해준적없고 세금 꼬박꼬박 잘내고 살고있습니다. 왜그러신거에요..
그때되니 사무장이란 분도 아주머니를 타이르시더라구요.
속으로 이쯤하면 됬다 생각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아주머니 저 오토바이 머플러 가격 140만원 , 그리고 앞범퍼 교체비용 150만원 , cctv 설치비용 50만원 입니다.
다 주실수있으세요..? 그럼 더이상 말안할게요. 못주시죠? 그럼 350만원 만큼 더 열심히 동사무소 주변 청소하시고
봉사하세요 .그럼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당장 봐드리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지켜 보겠습니다. "
그러니 정말 감사하다며 열심히 살겠다고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사무장이란분도 정말 좋은얘기하신다며
그렇게 마무리하고 아주머니랑 동사무소를 나왔습니다.
앞에서 계속 감사하다고 죄송하다고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심했나.. 싶기도하고..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울지마세요~ 솔직히 애초부터 보상원한거 아닙니다. 다시는 그러지 마시라고 일부러
심하게 대했습니다. 제가 죄송합니다. 정말 다시는 그러지마세요~ 하고 인사 드리고 집에 왔습니다..^^
쓰다보니 정말 장문이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회원님들 덕분에 많은 도움도되었고 이번을 계기로 다음에 제가 좋은일 받겠죠 뭐 ..ㅎㅎ
이상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
p,s: 오늘 오전 주변을 보니 빗자루로 깨끗하게 쓸어놓으셨네요..^^
사진첨부합니다~!
ㅊㅊ드립니다.
보살이십니다. 나중에 더 복이 찾아올겁니다.
멋지 시네요..
굿굿
멋진 후기네요.. 추천 쎄게 박고 갑니다
추천
보살이시네
드릴건 없고 추천이나..
말 정말 잘하시네요 멋지십니다 ㅊㅊ
고생하셨습니다.짝짝짝!
보살이시네요!!
요즘 사과해야 하는 사람들 왜 해야되는지 어떻게해야 하는지를 모르네요.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는데 답답하네요.
참을성 좋으시고 좋게 잘 넘어가셨으니 복받으실겁니다.
훈훈한 결말이네요. 추천 드려요~
읽다보니 정말 장문이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읽엇습니다
좋은일 하셧네요
전 못할듯 ㅠ
멋지십니다
정말 대인배십니다
잘하셨네요. 추천
사무장이라는새끼가 개새끼네
와 이런보살이 어딧어...추천쾅!복받으실껍니다
글쓴이분 정말 착하세요!
보살이 따로 없네요.
추천!
참교육이네요 대부분 귀찮아 하고 머 그런걸로 그러냐 하죠 저도 참교육 시켜야 하는 사람 한사람있는데 그분도 재물 손괴죄에 걸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