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합니다.
피디가 밀어주고 분량을 준 애들보다 그외 인물들이 더 인기가 많은 겁니다.
물론 이건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에 한해서이죠.
시즌 1의 경우 전소미가 그전 출연 프로그램도 있고 인기도 많고 프로그램 비중도 많았죠.(1위 치고 적긴했지만)
그리고 PD가 그린 김소혜-김세정 그림이 잘 들어 맞았고 인기를 엄청 끌었죠.
그래서 방송을 볼때마다 재밋고 앞으로 방송이 기대되는 이유였습니다.
이는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도 김소혜-김세정 라인을 응원하고 김소혜의 성장을 응원하며 방송에서는 김소혜의 성장 스토리를 충실히 보여줬기에 가능한 한편의 대 서사시 같은 예능이었습니다.
물론 이 덕분에 분량 못받고 죽어가나는 출연자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은 신경도 안썼습니다.
물론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연습생들 응원하는 사람들끼리 파이어 났습니다.
즉, 재미를 위해서 인기 없는 출연자 분량을 희생시키고
상위권 위주로 시청자 인기 위주로 프로그램 편집을 완성했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죠.
그리고 시즌 3..
1~4화까지는 PD가 찍어주고 분량 많이 챙겨줘서 상위권이 되고 실제 인기 많은 친구도 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이야 노에가 인기 없지만 프로그램 초반에 엄청 재미있고 재밋다는 반응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PD가 예상했던 방향대로 프로그램이 흘러가고 있는가 싶었죠.
하지만 프로그램 3주차쯤 되어서 연습생들을 깊이 파고드는 팬층들이
일본 연습생의 무한한 과거 떡밥을 퍼다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불펜에도 별 언급 없던 많은 일본 연습생들이 다양한 떡밥으로 더 화제가 되고
오히려 본방을 통해서 보던 것 이상의 정보를 통해서 연습생들에게 더 큰 애정을 가지게 되었죠.
치요리만 해도 방송 초반에는 거의 분량도 없었고 맘마미아 준비 과정에 살짝 예능 부분만 나왔는데
그걸 통해 알게된 사람들이 치요리 쇼룸, 과거 출연 예능 등등 무한한 떡밥을 가져와 풀기 시작했고
커뮤니티에서는 인기가 급상승해버렸습니다.
그외 다른 일본 연습생들 또한 떡밥을 토대로
PD가 의도한 바와 다른 인기순위가 구축되었습니다.
물론 1~4화까지는 매우 재밋었습니다.
대중들도 그걸 인정하고요.
하지만 그 인기를 그대로 끌고 나가기에는 5화부터 판도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방송도 재밋게 보고 연습생들의 매력들도 많이 알고 있는 시청자들이(물론 그 매력은 방송 외적으로 많이 얻었죠) 기대한 순위가 생각보다 다른겁니다. 그 이유는 방송만 보던 사람들이 방송 내용을 보고 투표를 했기 때문이죠.
즉 방송만 보던 사람이 찍는 픽과 커뮤니티를 하면서 깊이 연습생을 파헤치며 분석하며 보던 시청자들 간의 인기 순위 갭이 크게 벌어지기 시작한겁니다.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방송만 보면서 매력을 느낀 사람들에게 투표를 했을겁니다.
일본 연습생들의 떡밥이 풀리기 시작한건 3~4주차정도에서 였을테니까요.
그래서 그게 투표에 반영되기 시작한건 늦었습니다.
그래서 응원하던 연습생 순위가 낮게 책정이 됩니다.
그래서 6주차에 리셋된 순위가 공개되어야 했습니다.
본인이 응원하던 연습생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걸 봐야 안심하고 즐시청 모드로 전환 가능하기 떄문이죠.
하지만 안준영은 이걸 순발식 긴장감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프로그램 초반에 안준영이 분량을 준 맴버들이 상위권으로 인식되고
그동안 시즌 1~2의 법칙에 따라서 상위권이 안변하는걸로 생각해버린 사람들은 PD내정픽이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고 분노하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지친 사람도 많고 일부 사람들은 흥미를 못잃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안보기 시작한 사람도 있고 그 결과가 7화 시청률에 반영이 되어 버렸죠.
8화 순발식에서 얼만큼 사람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킬수 있을지 모르지만
PD는 사람들의 기대치를 파악해서 그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분량을 책정해주고 떡밥을 던져줘야합니다.
중반부를 넘어서 8화가 되었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인기 있는 연습생이 왜 인기 있는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지 못하고
일부 사람들만 커뮤니티를 통해서 자신만의 가장 매력적인 연습생을 그 사람의 과거에서 찾고 있는게
프듀48이 화제성만 높고 시청률이 낮아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