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프듀48] 불페너들이 대거 방청 당첨된거 같아 적는 방청관련 팁.TXT

사실 저도 이렇게 2연속 방청 당첨이 된게 처음이라 얼떨떨합니다.

처음에 갔을 때 여러모로 낭패를 봤던 기억도 있고 해서 몇가지 나노팁 남기고 갑니다 ..

저번 포지션 평가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1. 방청 줄

저는 소나무 컴백할 때 공방도 찾아가고 하다보니 주변 그룹들 팬도 보게 되고 해서 대충 이런 섭리를 알게 되는데, 이런 방청 대기줄은 당연히 엄청 깁니다. (소나무는 .. 안 길어요 ㅠㅠ)

맨 앞 20번대까지는 소위 얘기하는 '텐트족'이나 전날 저녁~새벽부터 대기하는 인원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침 일찍(6~8시) 도착하면 그 뒷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지난 포지션 평가 15시 입장권 배부였는데 9시~9시 30분 즈음에 도착해서 그 때부터 기다렸더니 70번대 받았었네요. 스탠딩에서야 맨 앞이 안되면 경우에 따라선 차라리 맨 뒤에서 보는게 나을 수도 있는데, 이번엔 좌석이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경연 보는게 그다지 좋지는 않을거 같네요.

2. 준비물

장기간 줄을 서계실 분들 같은 경우 우산/양산이나 돗자리 등 챙겨오셔서 대기하는게 편합니다. 일찍 오실 분들은 자리 맡아두고 주변에 점심 챙겨먹을 곳 미리 알아두거나 간식/음료 챙겨와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18시부터 공연장 입장인데 사실상 그 이전부터 대기해서 끝나기는 늦은 밤에 끝나기 때문에 제시간에 저녁 먹기 힘듭니다. 

18시부터 공연장 입장하면 문자에 적혀있는 취식물을 비롯해서 휴대전화, 촬영 및 녹음기기, 필기구 등의 기록 도구들은 공연장에 입장할 때 모두 반입 금지입니다. 그 전에 다 해당 물품들 처리하거나 보관해야 합니다.

공연장에 입장하기 직전 대기줄 서있을 때까지 화장실 용무 처리해야 합니다. (해당 촬영장 근처 화장실에서 용무 보게 해줍니다.) 공연 녹화 시작 이후부터는 화장실 쓰러 나가면 재입장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3. 전반적인 수순

최초 방청 대기줄에서 기다리면 입장 대기시간까지 경연 연습생들의 슬로건, 부채 등등 관련 굿즈를 나눔합니다. 가서 받으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 투표나 기타 인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연장 입장 직전까지 나눔하는 편입니다. 컨셉평가같은 경우는 그런 굿즈나 영업 나눔이 이전 경연에 비해 규모면에서 가장 큽니다.

입장권 배부 시간이 되면 쭉 입장권을 배부합니다. 순번 팔찌 받고 이후에 휴대폰/기타 물품 보관하고 보관증 발급.

이후 순번별로 물품 검사하며 공연장 입장 시작. 공연장 앞 대기열에서 또 꽤나 대기합니다. 그동안 물품 검사 등이 이뤄지고, 대기 중에 짤막한 인터뷰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짜투리로 XX 화이팅~ 하면서 나오는 그런 것들 ..)

포지션 평가같은 경우 19시 조금 넘어서 경연 시작했던거 같고 .. 새벽 1시가 넘어 끝났습니다. 끝나고 보관한 물품들 회수해서 집에 가면 됩니다.

그 때랑 시작 시간은 거의 동일한데 컨평은 그 정도로 길게 하진 않는 편이라 자정을 안 넘길 수도 있긴 한데 사실 일정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기 때문에 자차로 오시는 분이 아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심야 교통편을 알아보거나 택시를 타거나 다음날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그 정도로 늦게 끝날거 같진 않습니다.)

4. 방청

제작진이 와서 투표 방식, 주의할 점 등등 이것저것 설명합니다. 그리고 국프 대표(포평 때는 보라)가 나와서 이것저것 또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경연 들어갑니다.

보통 리더가 무슨 곡이다 설명, 각자 자기소개하고 들어간 뒤에 무대 소품들 설치합니다. 그 시간동안 이승기가 나와서 떠들거나 이전 경연 영상 보여주거나 이런 식으로 진행될 듯.  그 다음 무대 진행. 끝나고 몇초간 엔딩 포즈. 그 다음 각 멤버별로 투표하기 전에 어필합니다. 현장 방청 때는 이 부분도 경연만큼이나 크게 작용합니다. (미루, 사에 등이 이번 경연에 크게 어필된 것도 이런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