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갈수록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되는 초보입니다.
사진 찍으면서 사생활이나 초상권 침해가 없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풍경, 동식물, 사물 이런 류를 찍는 게 속이 편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작업도 가끔 제지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어쩔 땐 지나친 방해가 아닌가 싶어 씁쓸하기도 합니다.
저는 초보지만 사진작가라 할 수 있는 고수님들의 경우와 입장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작가의 입장에서는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례1)
밤에 유명 백화점 외관을 찍는 데 보안요원이 출동해서 자기 건물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제지
(실내에서 상품이나 사람을 찍는 거 아님)
사례2)
거리에서 패스트패션? 쇼윈도우 한 장 찍으려 초점 조작하고 있는 데 젊은 아가씨가 화난 표정으로 달려나와 제지
(D.P. 디자인 도용을 위한 거라면 핸폰으로도 얼마든지 촬영 가능하지 않나요?)
사례3)
유원지에서 상점 밖 인도에 진열된 알록달록한 기념품 찍으려하자 아줌마가 벌레 본 표정으로 제지
(촬영금지라고 적어놓거나 조용히 말해도 될텐데)
무슨 사연이 있겠지만 사진에 대한 적대감이 있는 듯 벌레 취급을 받고 나면 깊은 상실감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잘 모르는 잘못을 했다면 바로잡아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한밤 중에 방해 받지 않고 찍은 사진 한 장 올립니다^^)
https://cohabe.com/sisa/69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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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어떤 의미에서는 공격적인 행위이긴 하지만, 사람들에게 봐달라고 노출한 것을 사지뉴못찍게 하눈 건 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하긴 하지만 갈수록 위축되네요.ㅠㅠ
모든 사례를 보면...
상식적으로 쵤영하면 안 되는 행위인데요???
저만 이상한건기????
아, 충격입니다.
건물사진을 찍는 것도 금기인가 보네요.
전세계 수많은 아름다운 건물사진은 허락받고 찍은 건가요??ㅠㅠ
네 민간 건물을 찍는 건 불법까지는 아니고요
건물주(보안 관리팀)가(이) 못 찍도록 하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 도난 범죄쪽에 사용 될 수도 있어서 그래요
쉽게 이해하려면....군사시설 같은 느낌같은 느낌?
그러니 허가 받고 쵤영 해야 합니다 ^^
저두 그렿게 생각함
꿈현실님 댓글에 추천이 많이 달린 이유가 있겠죠?
1번은 저도 잘 모르겠고, 23번은 당연해보이는데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2. 3번의 경우는 상품의 보호 차원인가요??
전부다 하면 안되는 행동입니다.
여러 건물이 있는 거리의 모습이라면 괜찮을거 같은데 특정 건물을 촬영하는 거라면 허락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머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핸펀으로 찍는건 아무 상관 안하는데
Dslr은 의도가 있어 보이나봐요
제가 이런 상황 변호사한테 물어본 적 있었는데
1,2,3번 모두 촬영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소유주 또는 관리인이 촬영을 제지한다면 촬영해서는 안됩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관계자가 제지하는데도 막무가내로 촬영하는 분들은 없겠죠.
그런데 사진하시는 분들의 창작과 표현의 권리도 분명히 있는 거 아닌가요??
사진 세계가 이렇게 험할 줄 몰랐습니다.
사례 1,2,3 모두 동의나 허가를 구하고 촬영하여야 되는 경우입니다
1번의 경우 그냥 제지만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1번의 경우 민형사상 법조항도 있는가요??
세상이 무서워집니다.
사진취미가 무슨 범죄도 아니고..울고싶네요..ㅠㅠ
세상 무섭지 않구요. 사전 허가 받으시면 되죠.
저도 이 정도까지인줄은 몰랐지만, 그렇다고 세상 무섭네 소리는 안 나오네요
소유주가 원하지 않으면 전부 찍으면 안되는 사례네요. 반대쪽 입장에선 매우 불쾌한 행위입니다.
진짜 당연히 안되는것들을 당연히해도된다고생각하는게 신기하네요
사례 1. 제가 알기론 건축물은 그 건축을 시공인가 디자인인가 했던 쪽에서 권리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재한다면 찍으면 안돼는걸로 알고 있고 보안요원이 찍지 말라고 하면 안찍으셔야...
사례 2. 쇼윈도우나 특이한 물건들이 진열된 좌판같은곳도 못찍게 하는 곳이 많습니다. 저는 항상 찍을때 주인한테 물어 보는데 일본에서도 찍지 말아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또 저같은 경우에 벡스코에서 차박람회 할때 다기나 그릇 소품 같은게 이뻐서 찍으러 갔었는데 물어보면 반은 찍지 말아라고 했습니다.
물어 보시고 찍는게 그냥 좋을것 같습니다.
사례 3. 사례2와 거의 비슷하겠지만 저는 꼭 찍고 싶으면 기념품 한두개 사면서 웃으면서 한장 찍자고 합니다. 그럼 거의 승락해주시던데요...
사실 요즘 사례1 같은경우엔 소규모 쇼핑몰 촬영을 백화점 밖에 명품브랜드들 광고가 나오게 찍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백화점 뿐만 아니라 특이하고 이쁜곳이면 워낙 쇼핑몰 촬영을 많이 해서...ㅎㅎ
찍지말라면 안찍는게 맞아요.
멋대로하는행동이네요
충분히제지당할만합니다
무슨예술하는진모르겠는데 카메라들었다고벼슬아닙니다
본문은 읽어나 보셨는지요??
벼슬은 커녕 벌레가 된 이야기입니다.
님은 초보시절 모든 피사체에 동의 받고 찍으셨나요??
스냅샷 캔디드샷이라는 용어가 생긴이유를 잘찾아보심 될것 같고 포토그래퍼시라면 피사체와 소통도 할줄알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 하시길 ~
1번 경험해 봤습니다 어리둥절합니다.
진짜 당연히 안되는것들을 당연히해도된다고생각하는게 신기하네요 (2)
댓글보니 글쓴이같은 양반들 꽤보이네;;; 신기하다
우리입장에서 그제지가 짜증나지만
마찰안하는게 건강에 좋아요
다음에 슬쩍 찍으면 됩니다
카메라가 마패로 착각한 경우
당연히 제지 되어야 되는 상황을
상실감이 든다고 하시니 놀랍네요
그렇게 찍다가 고소 당해서 훅 가십니다
에펠탑 촬영가능시간 확인해보시면 이런 말씀 못하실텐데...
적당한 광각으로 빛좋을때 조리개 조인 상태로
뷰파인더 보지 말고
사진안흔들리게 아주 잠깐 멈춰서 프레임은 감으로 찍고 지나가세요
캔디드 샷 찍는 유명 작가 유튜브 보면 그렇게 촬영하더군요
저는 사유물은 내가 공짜로 광고해줄 일 있나?
이러고 절대 안 찍습니다 ㅎㅎ
찍지마라면 안찍으면 됩니다
저는 글 쓰신분의 마음을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사실 유튜브만 보더라도 길거리나 행사장 등등 다양한 영상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길거리 스냅사진은 표현의 자유로 넘어갔으면 합니다. 실제 불법 촬영이라는 용어도 성적인 수치심 등을 주는 것으로 정의돼 있더군요. 암튼 제가 정확히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아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건물 외관같은거야 찍는 사람이 꽤 많고 우연히 걸리는 경우도 많을텐데 그냥 좀 운이 없으셨던것 같습니다. 어쨌든 건물이나 의상, 물건 모두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도용, 보안 문제 때문에 큰카메라나 좀 전문적 장비로 보이면 경우에 따라 제지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두 불법적인 행위는 아니니 넘 맘에 걸려하시진 마시구요. 찍다보면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