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결혼식 커플을 찍어줬는데요..
다시연락이 왔네요. 그때 넘 잘찍어주셔서 이번에
아기도 두돌이고 오랜만에 가족이 모였다고 두둘기념, 그리고 가족사진 찍고 싶다고..ㄷㄷ
엇그제 야외에서 육수좀 흘려가며 1시간 반정도 야외에서 찍었는데요..
장수는 800여장 찍었구요 완성은 2주정도 기다려달라고 했더니..
아이엄마가 그냥 원본을 빨리 줄수 없냐고 하네요.. 보정필요없다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ㄷㄷ
원래 RAW 원본은 와이프도 잘 안보여주는데.ㅎㅎ 원본을 달라니..ㅎㄷㄷㄷ
너무 장수가 많아서 눈감은거 흔들린거 표정이상한거 골라내고 해야해서 시간좀 걸린다고 일단.. 바로 못준다고는
둘러댔는데..ㄷㄷㄷㄷ
원본 꼭 달라고 부탁하네요. 인물보정 필요없고 그냥 화벨이랑 톤정도만 맞춰서 50~60장 정도 달라네요..ㅎㅎ
내가 얼마나 찍었는지도 모르면서 파이널 장수도 자기가 정하네요. 허허..ㄷㄷㄷ
옛날 직업이 사진사인 분이 결혼식할때도 RAW 파일 달라는거 제가 딱 거절했는데.ㅎㅎㅎ 그랬더니 이해한다고.ㅎ
하도 부탁하길래..이번엔 그냥 주기로 맘먹었어요..근데 좀 자존심상하네요,
제 보정 스타일이 있고 색감도 내스타일이 있는데..보정 암것도 안해도되구 50~60장을 달라니..
렌즈랑 바디 기계만 빌리는데. 왠지 저를 그냥 이용한 느낌이에요,ㅎㅎㅎㅎ
보정안해서 주면 저도 편하긴한데. 자존심 상해서 이거 어떻하쥬?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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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보정도 내 스타일이 있는데.. 자존심 상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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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받아야죠
돈은 선불로 이미 받아서 ..ㄷㄷ
전 그래서 미리 원본안준다고 이야기해드립니다. 그리고 원본은 돈주면 드린다고 ~
저야 주말 알바로 하기때문에 많이도 안찍어서 거의 아무 문제 가 없었는데.
이런 요구는 첨이네요..ㄷㄷㄷㄷㄷㄷ 아 그 사진사분 젠틀하게 이해해주셨는데..ㅠ
받아보고 다시 보정해 달라고 할듯요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토닥토닥!
마음이 먼저 가는 쪽으로 결정하시는 것이......
그래도 조금은
가슴보다는 머리가 판단하는 쪽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주기로 약속했으니 주려구요.. ㄷㄷㄷ 베스트 50장만 뽑아서 암것도 안하고 그냥 줄까도 생각중입니다..ㄷㄷㄷ
가끔 사진을 빨리 받고 싶어서 그러는 분들이 있는가 보더라구요.
바빠서 시간 없다고 나중에 드린다고 둘러대곤 합니다.
요즘같은 성수기에 2주면 빨리 해주는 편이라 생각했는데..ㄷㄷ
기다리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보정에 자신있어서 그런듯 합니다.ㄷㄷㄷㄷㄷ
저 같은 초짜는 그냥..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며 기본 select 한 원본 드립니다. 단, JPG ㅋㅋㅋ
네. 저도 제이펙으로 드린다고 했어요.^^:;;; RAW 파일이 넘 크다고.ㅎㅎㅎ
추가 보정은 안되는걸로 하고 원본 주고 털어버리세유 ㄷㄷ
오 그거 좋네요..ㄷㄷㄷ 쬐금 속상하지만. 말씀처럼 털어버리는게..ㄷㄷㄷ
옆에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가 보네요.
근데 가능하면 나중에 무슨 다른 소리하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완곡하게 거절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결혼식할때도 좀 까다롭게 했었는데... 4년 후에도 변함없이..ㅎㅎㅎㅎㅎ
생각하시는 대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네..그런게 좋겠죠? ㄷㄷㄷㄷ살짝 속상하지만. 그분의 만족을 위해서.^^
사진 필름 내노라는 격이군요...
보정은 안하셔죠 돈은 더 받으셔야 겠습니다.
주말 알바라.. 그렇게 완곡하게.. 더 받고 그런거 잘 못해요. ㅠ 안그래도 저렴하게 하는뎅..ㅠㅠ
원본드리고, 시간 나실때 보정해서 몇장 다시 드리면
죄송하다고 작가님께서 보정해서 다시 주시라고 할겁니다 ㅎㅎ
저보다 보정 잘하는 엄마도 만나봄...
다행히 제가 안찍어서 자존심은 안상했다고 생각했는데
두고 두고 생각 남 ㅠㅠ
RAW 파일을 요청할정도면 사진좀 아는분들인가요? ㄷㄷㄷ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 원본은 보통 왜안주는거에요?????
이거 판례가 있는데, 소비자가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피차 서로 합의해서 계약서에 명시하면 깔끔하긴 하죠.
원본을 안주는 건 과거 사진관에서 제한적으로 사진을 제공할 시대나 있었던 건데, 꽤 오래전에 소비자가 원본을 요구하면 주는게 맞다고 판결이 나왔었습니다.
본인이 다 알아서 할테니 원본만 달라,,, 존심이 좀 상하실만 하네요...
그래도 노뭘님 사진은 기본빵이란게 있으니 그냥 쿨하게 주세요 ㅎㅎ
너무 기분 상해하지 마시구요 ^^
어떻게 보면, 솔직히 셔터만 눌리고, 원본 jpg만 그대로 주면,
할일도 없고 편하긴한데....
노뭘작가님 정도 되시면, 이미지후처리 작업이 자신의 사진관이 담겨있고
색깔이고 자존심인데...
어떤 일이든 마감과 검품이 제일 중요한데....ㅎㅎㅎ
사실 저두 여러지인들과 함께 여행가고, 사진을 담으면,
과거에는 잘 나온사진 몇장만 추려서 카톡으로 전해 줬는데...
이제는 그냥 화벨이나 이런것도 전혀 안건드리고, 노출도 0.5 이상 차이 없다 싶으면
무모정으로 일괄 jpg 변환해서, 그냥 CD에 넣어서 줍니다...
대신 남이 물으면, 누가 찍어 줬는지 말하지 말고 합니다. ㅎㅎㅎ
원본을 안주는 이유가 있나요?
단순 자존심 때문인가요?
근데 왜 원본을 안 주는게 자존심 상하는거죠?
사진 잘 모르는 이들은 카메라로 찍으면 바로 다 해결 되는 즐 알지요.
보정이란걸 모르니.
바로 올리고 싶은겁니다^^ 보정이 문제가 아니라 급해서
요즘 다들 급해요~ SNS에 바로 올려야 직성이 풀리죠 ㅎ
왜 원본을 주고
받고 하는게 존심이 상하는일인지
설명해줄분 없나요
왜 자존심이 상해야하는거지요
깍아달라는거도 아니고 같은 비용 받고 보정 안하고 주면 더 편한데 말이죠.
지인의 웨딩 샵에서 결혼 웨딩 사진을 찍었는데~
raw파일은 고사하고 10마넌 드리고 jpg 받았네요.
워낙 저렴하게 찍은지라 10만원 더 드렸다는~
보정작업 안하는거면 이득인거같은데요?ㅎㅎㅎㅎ 아니면 컨트랙의 컨디션이 바꼈으니 다시 딜을 하고 돈 더 달라고 해보심이...
맘에 안들어서 원본 달라고하는건 아닌거가타유 넘 맘상하지마세유
포토웍스로 일괄. 용량은 최대한 줄이지 말고 제이펙으로 주세요
아기엄마들은 화밸잡고, 노출잡고, 색감리터칭 하고...
여기까지가 "원본"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해요.
커다란 디에쎄랄로 작가가 찍으면
찍는 그 순간 여기까지 작업된 사진이 나오는 줄 압니다.
그 엄마가 달라고 한 원본도 혹시 이 "원본"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