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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올리면 사회성부족인 애들이 와서 "그냥 모른다고하면 되지 왜 창피함?" 이라는 덧글을 남긴다고..
저 아래 누나짤로 대첩 났었지
누나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들 vs 그게 왜 이해가 안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
가난을 안겪어본 사람들은 절대 가난을 이해 못함
근데 일한다고 해도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태반이라..
많이 벌어도 부양가족이 많다던가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한다던가..
가난하면 그냥 다 슬픔..
고2때 돈때문에 행정실 맨날 불려가고
교과서 못받았을땐 서러워서 도서관에서 울었음 지금은 좀 나아졌다맘
짠하다
짠하다
불편함?
아...
그치 저렇지.
병원도 본인의 의식이 남아있으면 스스로 바늘 불에 달궈서 상처 봉합도 함.
아라짓 전사도 아니고 무슨...;
ㅜㅜ
사람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 이기도 하네
근데 일한다고 해도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태반이라..
많이 벌어도 부양가족이 많다던가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한다던가..
ㅠㅠ
어릴때 아버지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자식먹여살린다고 일하다가 정신병부터 온갖질병에 앓는다고생각해봐
커서취업후 일하면서 어머니부양하고하면
일해서받는돈은 남길수있는수준은 못되지
일을해서돈을벌어야 가난을벗어나겟지만
일을한다고가난을벗어나는게아냐
이런거 올리면 사회성부족인 애들이 와서 "그냥 모른다고하면 되지 왜 창피함?" 이라는 덧글을 남긴다고..
본인과 주변이 여유가 있어서 부족해도 빌릴수 있다는 자신감?
가난하면 착하지 않다하며 비판만 할것같다.
여유있게 살아서 작은것에 잡착해 까칠해진 사람들 이해못하고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8492319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8480901
그거 난데
나 사회성부족이었구나..ㅠㅠ
그냥 모른다고하면 되지 왜 창피함?
ㅠㅠ
???:가난한 사람들은 인성도 개판이다.
어제 그 베스트 봤는데 쩔었지 ㅋㅋㅋ
부자웹이 트루였어 ㅋㅋㅋ
아 근데 서비스업 해보면 진짜 그래. 진상 중에서 십중팔구는 못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야-_-;
그래서 본인도 가난한데 가난한 자신 포함해서 가난한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자신은 거기에 포함 안되서 그렇게 말하는 건지 그도 아니면 기타등등인지 의문이라 하니까 정작 가난한 사람들은 나쁜새끼라 하던
사람들은 답이 없더라
아니 난 가난한 사람들이 나쁜사람이라고 한적은 없는데?
그냥 케바케죠. 여유가 없다는 걸 핑계로 막 살면 진상되는 거고, 그 와중에 배려심을 보이면 참 인간이고 그런 거죠.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라는 말은 통하지 않으니까요.
뭐 백화점 알바 잠시 해본거지만 잘사는 동네던 못사는 동네던 진상은 비슷하더라
가난하면 그냥 다 슬픔..
고2때 돈때문에 행정실 맨날 불려가고
교과서 못받았을땐 서러워서 도서관에서 울었음 지금은 좀 나아졌다맘
원래 하고싶은거 많았는데
이 이후로 가치관 비틀려서 돈에 환장하게 되더라
대학교도 국공립으로 가고
근 4년반동안 알바를 쉬어본 적이 없어
사정도 좀 나아진것 같은데 명절날에 좀 쉬고싶다 이젠
나도 못살고 돈벌고나서야 이리저리 다녔는데 별로 동감이 안간다..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 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서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 소리도 그려 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나도 저 글이랑 비슷하넹
삼겹살이 제일좋았고
옷도 동대문 5천원 티셔츠나 가져다입었징..
그래서그런지 옷값 2만원 넘어가면 못사겠더라
금액의 개념이 좀 좁아진거같아
나도 10대때 집안이 차상위계층이여서 중 고등학교때 그 흔한 빕스 아웃백도 못가봤었지 친구들이 가자고 해도 돈없다고 안간다하고
지금이야 직장들어가고 돈벌고 혼자사니까 돈이야 남지만 아직도 이런데 가는게 불편함
절대 결혼은 안할예정 내 유년 청소년시절의 고통과 찌질함을 기억하기에..
가난하면 열등감이 심해지는게 가장 ㅈ같음
열등감 가지는게 찌질하다고 느끼면서도 감정적으로는 어찌할 수 없더라
돈 쓰는거에 박하고 친구끼리 오가는 천원도 민감해지고...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없고 위축되는게 가장 크지... 나도 온가족이 단칸방까지 떨어져봤지만
자격지심만 아니면 딱히 주위에서 별거 없더라. 의외로 스스로의 열등감과 별개로 주위에서 별 신경 안 써.
(어찌보면 그만큼 남의집 사정에 사람들이 딱히 관심 없다는 소리지만...ㅋㅋㅋ)
한때 화제였던 '순대국밥 단 하나'하고 똑같다고 생각한다. 자격지심이 가장 크게 작용함.
어찌보면 그런 열등감을 바탕으로한 주위시선 의식도 나름의 자기연민 아닌가싶더라.
이 무관심과 단절의 냉혹한 시대에 무가치한 나를 타인들이 그렇게
주목하고 의식해줄 거라는 기대 자체가 굉장히 낭만적 소리 같지만.
괜찮아 어차피 안 당해보면 저게 뭔지 몰라 아는 애들이 신기한거지
저 아래 누나짤로 대첩 났었지
누나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들 vs 그게 왜 이해가 안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
가난을 안겪어본 사람들은 절대 가난을 이해 못함
나도 대첩 봤는데 난 그게 왜 이해가 안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갔음 공감 능력 결여 같더라
가난을 안 겪어 봤어도 저 정도는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음;;
ㄴㄴ 님잘못 아니고 그냥 평범한거임.
영화에서 칼로 베이는 것을 보아도.
무언가에 베어본 적이 있어야 그것이 얼마나 아플지 상상을 하면서 보는대 그런 경험이 없으니까.
이해가 안가는거임.
그냥 경험차이라고봄. 굳이 할 필요는 없는..
나도 졸라 느낀것중 하나임 직장다니고 있는데도 가끔은 이런곳도 있구나 하면서 ......
저 슬픈 내용으로 대첩 났다고?
참나 여긴 조금만한 것도 대첩 나는 곳이구나....
별거 참 여러가지로 싸운다
저 짤 누나는 본인이 가난으로 인해서 겪었던 설움을 동생은 안겪게 해줄려고 가난을 티내지 않는 방법을 알려준건데
거기다 대고 그냥 가난하면 가난하다고 말하면 되지 그게 왜 창피한 일이냐고 훈장질 하는 사람들이
나는 오히려 공감능력 결여같던데
내가 대학생때 그 누나같은 행동을 해봐서 너무 공감됌.
대학생 새내기 때 알바하면서 동생2명 비싼거는 못사먹여도, 최소한 애슐리나 빕스, TGIF 샐러드바 이런데라도 데리고 다녔음. 학기초에 잘사는 애가 TGIF 데려갔었는데 처음이라서 어색했는데, 좀 눈치를 주더라고. 그때 엄청 속으로 서러웠었음. 그래서 알바하면서 들어온 돈으로 동생들 데려갔었지.. 나처럼 촌놈티 내지말라고.
식당을 안 가봤을 수도 있는건데 참 별걸로다가 눈치를 줬네요
나중에 생각했지만 이해가 안가는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부러워졌다. 이해 안가는게 제일 좋은거야.
나중에 같이 술먹을때 그때는 미안했다고 사과받기는 했었음.
그래도 그때 서러움은 아직도 잊혀지지않음.
정말임 밥먹으러가서 당황하는게 가장 쪽팔림
먹으러가서 먹히는 느낌
야망 포부 패기 ... 이 모든 게 줄어들지.
사람은 자기 환경기준으로 생각하기때문에
공감안될수도잇음.
그래서 거지는 부자를 이해못하고 부자는 거지를 이해못하지
심지어 흙수저 아닌 인간이 자기 흙수저라면서 가난 코스프레 하는 경우도 생기지
흙수저 코스 하는 사람들 보면 때려죽이고 싶다 진짜..
예전엔 절이든 교회든 많이도 빌었음
사람이 평생 돈 때문에 시달렸는데 이제 좀 펴주시면 안되냐고
개뿔 시벌
소위 흙수저라고 본인입으로 말하는놈들중에도 진짜 흙수저는 얼마없음
가난은 상대적인거라 진짜 바닥 경험해보지 못한놈들은 저런거 이해못함
입으로만 난 흙수저야 하면서 먹고살만한놈이 코스프레질이나 처하고 자빠졌지
난 뭐 외식 해본적 없어서 냉면 처음 먹어본다 미리 말해놓고 시작함.
티내고 싶지 않다라고 아무리 마음먹고 준비하려해도 안 되더라고.....
평범하게 살고 있다. 라고 남에게 보여지고 싶다. 라는 마지막 보루까지 포기하니까 괜찮더라....
가난해도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구
흑수저든 금수저든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지
별걸로 참...
생각해보면 비단 가난해서 그렇다는 것도 아닌게 갑자기 부유해진 사람들이
격이니 그런데 집착하는 것도 비슷하게 열등감에 대한 보상심리나 자격지심 때문이니까...ㅎㅎㅎ
헌데 과도하게 의식하고 거기에 얽매여 사고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스스로의 자존감을 까먹는
별로 좋지 못한 자세란 한계점도 분명히 있긴 하지.
어렸을때의 결핍이 사고의 폭을 좁힌다는 연구도 있음
이건 진짜다.
그래서 더 슬프다.. 아...
나 아는 사람도 집이 어려워서 대학 못갔는데.. 그러다보니 작은 중소기업 들어감. 근데 박봉에 무시에.. 금방 때려치고 그냥 노가다 뛰더라. 당장 먹고 살 돈이 없으니 경력 쌓기 위해 지금 희생이란걸 할수가 없음. 그냥 지금 당장 돈 많이 주는 곳으로 갈수밖에 없으니 삶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지..
가난하면 인성도 나쁘다고 하는게 유게여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