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스스로 박시장님이나 이시장님 지지자임을 밝힌 분들 가운데서 두분이 제시하신 경선룰을 반대하시는 분이 보이지 않으셔서요.
그래서인지 완전 국민 경선이나 배심원제를 격렬히 반대하는 쪽이 오로지 문 전대표 지지자님들 뿐이라는 쪽으로 프레임이 맞춰지는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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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더민주 당원인건 맞으시죠?
박시장님이나 이시장님이 좀 더 유리하게 될 것 같으면 더민주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내놓아도 상관없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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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차피 문재인 전대표가 될 것 같으면 본인이 지지하시는 분이 무리하게 경선룰을 뒤흔들려 하지 마셨으면 하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맨날 '어차피 문재인 전대표가 될 것 같으니까 좀 양보하면 어떠냐' 라고만 말씀하시는 분들만 봐서 말이죠.
진짜 안계세요?
저도 여러번 물어봤지만 그분들이 하는 유일한 말은..
"분열은 무조건 비공감드립니다."
'빠'가 어느 쪽인지 참..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는 머리였으면
박 이 지지자 진즉 때려쳤겠죠
아니, 그렇잖아요.
가끔씩 보면 분탕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저도 문대표 지지자이지만..' 하면서 다른 말씀 하시는 분이 종종 계시는데..
왜 박시장님이나 이시장님 지지하시는 분들 가운데서는 다른 말씀 하시는 분을 한 분도 못봤냐, 이거 이상하다 이거죠.
'오유 시게는 문재인 팬클럽인가요?' 라는 글귀는 주구장창 다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으면서,
왜 스스로 지지하시는 분에 대해서는 광신도처럼 군말않고 따르시는 것처럼 보이는지.. 이쯤 되면 진짜 광신도는 누구신지.. 흐음..
제가 참 더민주 당원이 아니지만..
당원이었음 카톡정도는 날렸을겁니다..
착잡합니다..
경선 룰은 분열이라고 말하지만 분열 이전에 당원의 당연한 권리 입니다.
"가만 있으라" 세월호를 잊지 마세요. 당원이라면.
페북가끔가보면 당원아닌사람들이 많아요..제가그래서가끔 그사람들하고 싸웁니다. 당원도아니면서 왜자꾸 저러냐고
그럴때마다 문빠니 어쩌느니 힐난하더군요
이상하게 반대하는 댓글이나 비공감이 없네요 ㅎㅎㅎ
분열을 만들어낸건 두 시장님들이죠.
1. 권리당원의 당연한 권리를 배제하는 경선룰
2. 종편 표현을 받아쓰면서 타후보 비방하기
3. 이에 대한 비판은 문빠로 매도하기
상황이 이런데
분열되지 않기 위해
[우리끼리 게시판에서 얘기만 안 하면 된다]
고 말하는건 정말 웃긴거죠.
외도한 사람 따로 있는데
그 얘기를 꺼낸 사람이 불화 만든다고 하는 추한 꼬라지임.
특정 정당에 속해서 정당의 후광을 받으면서 그 당을 대표하는 후보로 나왔으면 정당의 당규대로 따라야 하는 건 상식 아닌가?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일단 나는 당의 대표하는 사람이니 내가 좀 더 잘되도록 나한테 맞춰서 좀 바꿔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만큼 큰일을 할 수 있을까나.
이제 말하는 것도 귀찮아요.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시장이나 박시장 지지하는 사람들이랑 겹친다는 거겠죠
지지자들 중에 나가서 지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지자가 아니죠. 이기라고 지지하는거지 애초에 그냥 처음부터 당신은 들러리야.. 이건 지지자가 아니죠.
전 이재명 지지자라고 밝히면서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경선룰에 관련해 부정적 소견을 밝히면서 이시장의
원칙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기대하는뜻으로 글을
올렸으나 문재인지지자로 낙인찍은 분도 더러 있더군요.
이 사단이 나기전엔 문재인,이재명,박원순 모두
더민주의 훌륭한 대권주자들로서 더민주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를 편파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세 분 모두 호의적으로 응원했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지고 있죠.
원칙과 공정한 경선과정을 기대했던 당원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재명 박원순 시장의 이해할 수
없는 변칙스런 경선룰 주장은 지지자들로부터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하나 이재명,박원순 두 시장의 그 동안의
시장으로서의 행정능력과 정권교체의 큰 역할을
해줄 소중한 인재임을 분명한 사실입니다.
아무쪼록 조속히 경선룰이 확정되고 더민주의 차기
대권주자들이 그 경선룰에 근거하여 공정하고
질서있는 경선에 임해주었으면 합니다.
제아무리 이재명 시장의 열렬 지지자라 할지라도
정권교체를 위한 중요한 과정의 하나인 지금
시점에서 원칙을 흔들고 폄하와 비난을 서슴치
않는다면 언제라도 지지철회 하고 강력히 규탄할
것임을 이시장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