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에 대한 일본지인들의 생각에 대해서 + 픽쳐스타일에 대해서

사진을 업으로 하는 일본인 친구가 더러 있고
인스타에서도 일본인 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자주 캐논 / 니콘 / 올림 / 소니 / 후지 에 대해 물어보고 토론하곤 합니다.
제 주변인들에 국한된 이야기 이긴 합니다만, 그들은 쨍하고 선명한 사진보다도 필름적인 사진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았습니다. 혹은, 보정을 했을때 얼마나 필름적인 느낌이 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카메라 선정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표현하고자하는 것을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다면 더높은 기술은 많이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이
분위기 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일관성있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 캐논 이나 올림 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니까
캐논미러리스 판매량이 최근에 1위를 했다는 기사는 오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나라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최근에 중국에서는 후지필름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상하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중국 특유의 느낌, 노상 케리어 음식점에서의 연기나 빨간색을 많이 쓰는 중국의 모습을 분위기 있게 잘 담아주는 카메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인스타 중국인 친구들도 X100f 나 Xpro2 를 많이들 가지고 쓰더군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무거운 캐니콘 DSLR을 많이 쓰던 중국의 모습이 조금 덜 보이는 듯 합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변인들로부터 느끼는 것은,
되도록 높은 보정관용도를 가지는 카메라로 쨍하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한 후에
그것을 가지고 암부 복원 명부 감소 및 색감처리를 통해 특유의 사진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상기 내용은 단순히 제 생각입니다만,
실제로 전문적으로 사진을 다루시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덕분에
6D mk2 와 아트오식이로 캐논에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픽쳐스타일 이라는 것이 사진의 색감을 좌지우지 하나 봅니다...
산넘어 산 이네요 ㅎ
어떻게 감을 잡아야 할지, 또 어떻게 픽쳐스타일을 만들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혹시 팁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공유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가 캐논 6D mk2 + 아트오식이 + Lightroom 으로 이루고자 하는 사진의 방향은
아래 사진들과 같습니다. (일본 지인들의 사진입니다.지인아닌 분도 있구요)

저는 이런 사진들이 참 좋습니다. 실제 첫분째와 마지막 사진은 6D mk2로 찍은 사진이라 합니다.
나머지는 필름은 아니라고 하는데 카메라기종을 안물어봐서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