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속촌에서 화공 역활을 맡으신 분입니다.
20년 넘는 인생동안 단 한번도 집에서 바퀴벌래가 나온 적 없는 화공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자 스트리밍 시작과 함께
맨붕 시작~
컵으로 잡아보려고 하다가 무서워서 울부짖는 화공
채팅으로 온갖 바퀴벌래 퇴치 방법 습득 중
하지만 현재상태에서의 효과적인 방법은 없음...
그 와중에 갑자기 생각난 옆집 아조씨
그 와중에 움직이는 바퀴벌래를 보고 놀람
옆집 아조씨 소환!!!
임무 완수 후 아조씨 쿨하게 퇴장
이후 현탐온 화공
날기 전에는 괜찮은데 그놈 발이 벽지에서 떨어지는 순간 내 이성도 나락으로 떨어짐
한마리가 아닐터.
어릴적, 한 여름 아침햇살에 눈을 떴는데
눈앞 모기장 천장에 대왕바퀴가 딱...
바깥이 아니라 안쪽임을 판단한 그 순간의 소름은 진짜...
민속촌 화공님이다 ㅋㅋ
이분 유투브에서 봤는대 땅바닥에 물로 그림그리는거 짱잘그림 ㅋㅋ
처음으로 토해봤습니다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우리집은 돈벌레만 보이는데..
ㅋㅋㅋ 벌레를 다이렉트로 손으로 잡을수있는게 큰 축복이군요 ㅋㅋㅋ
곱등이 바퀴 나방 이런거 다잡아서 방출가능 ㅋㅋ
죽이지않는다는 조건하에 맨손 포획 가능 ㄲㄲ
벌레 못잡는건 익숙하지 않아서인듯
나도 바퀴 무서눠하다가 군대갔더니 너무 나오니까
나중에는 그냥 손으로 잡게 되더라고요 ㅡㅡㅋ
근데 재대하니까 말짱 도루묵 ㅋㅋㅋ 책에 휴지를 둘둘 말아서 잡음
나 어릴때 자다가 얼굴 가려워서 긁었더니 얼굴에서 후다닥 도망치는 바퀴벌래.. 파리채로 잡고 다시 잤슴
저 나이 서른 다섯 때 왠만한 바퀴벌레는 때려잡을만큼 바퀴에 대해서는 무섭지 않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만...
어느날 날아든 바퀴벌레...
그건 정말이지 끔찍한 광경이 아닐 수 없었어요
(BGM)
참새처럼 퍼덕거리는 소리를 내며 형광등 주변을 맴돌다가 천정에 붙어있던 그 녀석!
일반적인 바퀴와는 조금 다른 색을 띄고 있더라구요
핏빛처럼 어마어마하게 붉은 몸체!
손바닥만한 크기!
사방팔방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더듬이!
언제라도 날아오를 듯한 힘찬 날개의 떨림!
그 모든게 저의 사고회로를 완벽하게 차단시켰습니다.
듣도보도 못한 색상의 바퀴벌레에 당최 어떤 도구로 저 강려크한 생물을 절단낼지 고민에 빠졌죠
결국 생각해낸 것이 냄비였습니다. 안 쪽으로 가두는게 아니라 쳐 죽이기에 적합한 사이즈였죠.
문제는 어떻게 저걸 바닥에 떨궈서 썬더크랩을 시전할 수 있게 하느냐여~₩~~^&;^;&'()/&/^@#&*+**
어우 놀래라 그러고 바닥에 착지하더군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썬더크래애애애애애애앱!!!!!!!!
사체따위는 보기도 싫었습니다.
키친타올 5장 정도 뜯어서 어케어케 쥐어낸 후 바로 변기로 보내버렸죠.
아 참. 불 붙여서 수장시켰습니다.
제 친구는 저런 녀석을 바퀴블로라고 했지요...ㅎㄷㄷㄷ
올 봄이었나.... 진짜 기겁했던 일이 있었음
방바닥에 이불 깔고 자고 있었는데 손 위치는 머리 높이쯤....
손이 간질간질해서 잠이 스르르 깨면서 손을 봤는데
손바닥 위에 곱등이가....
그 곱등이와 눈을 딱 마주쳤는데
"안녕? 나는 곱게 자란 곱등이야. 키워줄래?"
이러고 있는데 진짜 소름이 쫙!!!
저희집은 거미 키워요!
근데 거미줄을 벌래들없는곳에 쳐서
가끔 생파리 잡아서 거미줄에 걸쳐놓음..ㅠ.ㅠ
새낀데 죽을까 걱정임.. 요즘 날 더워서그런가 벌래들도 안보여..
흐으으으... 그렇다고 울것까지야 ㅎㅎㅎㅎ
진짜 큰 바퀴벌레는 날아다니죠. 날개 장착. 두툼한 등껍질 안에 내장되어 있음.
날아다니면 무슨 제비인줄 암.
나 어릴적에 내 친구 집에 바퀴벌레 난입한 이야기 듣고 식겁함.
동생이 놀다가 푸하하하!! 웃는데 그 큰 입으로 대왕 바퀴벌레가 날아가다가 쑥 들어갔다 함.
뱉었다고 들었음. 끗
전 잠결에 뭔가 긁어 대는 소리에 깨보니, 침대옆 블라인드에 이런 넘이 걸려있더군요
어찌 어찌 잡아서 집밖으로 내보내긴 했는데, 며칠간 침대에서 잠을 못잤어요
그게 작년이었는데 ... 며칠전에 한마리 또 나옴 ㅡ,.ㅡ;;;;;
어젯밤 자려고 불끄고 누워 모니터만 보고있는데 힐끗 옆을 보니 빠르게 나한테 다가오는 그리마를 보고 기겁했던게 생각나네요.
재빨리 일어나서 잡긴했는데... 계속 나올까봐 무섭네요
저희집에선 이놈들이 잡아먹는 걸 몇번 본 뒤론 안심합니다.
비비탄총으로 맞춘 적도 있긴 한데 산산조각이 나서 파편을 못찾은 후론 안함
ㅋㅋㅋ 그래도 귀엽네요~화공...
시골이면 마당냥이 키워보세요.
다그런건 아니지만 고양이가 벌레를 잡더라고요.
먹는 녀석들도 있는데, 그냥 심심풀이로 잡아서 놓는 녀석도 있어요.
심지어 냥이들은 뱀도 잡아주고(먹지는 않음), 쥐도 잡아줘요.
제가 그래서 마당냥이를 키웁니다^^
키우는 법은 간단해요. 하루에 1~2번 사료와 물만 주면 끝~~ 그럼 고양이가 몰립니다~ㅎㅎ
다만... 옆집에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하겠죠?
정말 우리 애기들 앞에서 바퀴벌레보고 떨고있는 이 아빠가 너무 부끄럽지만 방법이 없어서 세스코 쓰기 시작함.
어릴땐 벌레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턴 별로 안좋아함..
제가 유일하게 죽이는 벌레가 바퀴
나머지애들 뭐, 돈벌레(그리마)나 쥐며느리(콩벌레)는
쿨하게 제 갈길가라고 냅두고
거미는 유심히 관찰합니다
생활이 괜찮은지,먹이는 충분한지, 불편한곳은 없는지
호에에에에엥
제가 예전에 살던 자취방은 돈벌레가 너무 많았어요.익충이라지만 그 형태가 너무 징그러워서..ㅠㅠㅠㅠ
그래서 에프킬라를 온 집안에 뿌렸어요. 천장 바닥 온 집안에 한통을 다 뿌렸더니 싱크대위쪽 수납장위에서 땅벌이 30여마리가 발광하며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어요..
제 멘탈도 발광하며 미친사람처럼 울부짖었네요. 자취방에서 땅벌 30마리 잡아보신분?
돈벌레랑 땅벌이 없어지자 쌀바구미가 극대량으로 나와서 제 잡곡자루를 습격하더라구요. 결국 1년 버티다 나왔네요. 어쩐지 방세가 싸더라니....
무는 벌레 아니면 거의 그냥 손으로 때려잡거나 기절시켜서 가져다 버리는데.. 벌레 무서워하는 분들.. 특히 여자분들은 공포가 엄청난 것 같은게.. 정말 소녀부터 할머니까지 벌레 나타나면 거의 호랑이라도 본 것처럼 눈은 커지고 표정은 경악에 질려서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거나 소리 지르면서 도망가는 거 보면.. 저도 갑자기 벌레 튀어나오면 약간 놀라긴 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반격을 가해서 제압하는데.. 그런 종류의 감정과는 완전 다른 모양이더군요.
청소기머리떼어내고 빨아들이면 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