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fmkorea.com/1171018883
이 책에서 작가가 원하고자 한 방향은 남자 여자 모두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표현에서 이미 의도랑 많이 멀어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작가가 여성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차별을 서술했다.
성차별은 모두의 책임이자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여성성을 강요한다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남성성을 강요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여성차별은 심했었다. 이 책이 만약 여성차별에 관한 내용만을 서술하는것이 목적이었으면 성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모순은 성평등을 주장하면서 여성이 당했던 차별만 서술하며 양성이 받는 차별을 틀에 가두어서 여성은 마치 완전한 약자이고 남성은 마치 왕관을 쓴 강자처럼만 묘사한건 읽는 본인한테는 매우 당황스럽게 느껴졌다.
또한 제일 큰 문제는 페미니스트의 사전적 의미이다. 페미니즘은 femini(여성의~)라는 뜻으로 철저한 여성주의이다. 이러한 페미니즘을 양성평등주의로 서술하여 소개하는것은 명백히 잘못한 것이다.
심지어 페미니즘은 아직 확고하지 않은 사상이자 학문이다. 현재 페미니스트들에게도 물어보면 제각각 페미니즘의 해석을 다르게 한다.
페미니즘을 자신을 성찰하고 알아가는 청소년기 중학생들에게 읽으라고 하는건 조금 이해가 안됬었다. 페미니즘은 하나의 사상일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 알게된 부분도 있었다. 여성이 받는 차별을 하나라도 더 알고 간다는 것이 도움이 됬다.
하지만 작가가 말했던 "인간이 문화를 만든다"처럼 시대에 따라 책도 다르게 읽힌다.
예를 들어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지금 시기와 일제강점기때 일본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읽히는거는 서로 느낌이 매우 다를 것이다.
이처럼 현재 남녀갈등을 고조시키고 페미니즘을 무기와 방패로 사용하여 범죄행위를 하고 자국이성혐오를 퍼뜨리고 있는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이 책을 학생들에게 읽히는 행동은 이러한 사람들을 옹하하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내가 느낀 바로는 심하게 말하면 이기적인 책이었고 좋게 말하면 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세로 한걸음 갈 수 있게 도와준 책이었다.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주의가 아니다.
제대로인데
영재인듯
여교사가 빵점주겠네요 ㄷㄷ 뼈때리네
나보다 잘쓰네..
여교사가 점수안줄듯..ㅋㅋ
될 놈 ㄷㄷ
중학생 맞나요? ㄷㄷㄷㄷㄷ
뭐지 유시민인가
몇학년인가요? 본인이 직접 평론한거면 대단한데..석사급 수준..
우와 필력이 ㅎㄷㄷ 하네요
대학 교양때 이런거듣고 비슷하게 내용쓴사람 모조리c줬던교수생각나네
중학생이 이정도로 쓴다면 대단하네요.
일본강점기의 일본문화에 관련된 책을 읽는 느낌 ... 딱이네요
와 무슨 필력이 ㄷㄷㄷ
배워갑니다~
중학생이 저보다 낫네요.
웬만한 대학생들보다 훨씬 잘씀
저런 과제를 낼 정도로 교사가 페미니스트라 감점 확정이네요.
최소 유시민
Mitchell// 저도 대학때 여성학 들었는데, 시험에 하도 쓸말이 많아서,-워낙 앞뒤가 안맞는 내용인지라- 상당히 길고 내용도 스스로도 잘썼다고 생각했기에 점수를 좀 기대했는데, 와~ 진짜 말도 안되는 점수를 주더군요. 그냥 책안보고 몇줄 쓴거와 다를바 없는...
와.. 표현력이 ㄷㄷㄷ
저도 수강시간이 안맞아서 어쩔 수 없이 여성학 수강했는데....
수강변경 가능한 초기에는 이 땅의 아버지들이 지고 있는 책임 몰빵에 대해 수업하더니
수강변경이 불가능해지자 바로 본색을 드러냄
수업 듣기 정말 괴로웠어요. ㅜㅜ
그래도 학점 받으려고 몸사려서 최대한 굼실거리며 써서 과제까지 제출했건만 ㅜㅜ
점수를 간장게장마냥 짜게주더군요.
너 임마 ㅇㅈ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하며 서문을 열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나름의 본인 소감을 적었네요.
마지막에서 근거에 대한 여러 견해를 적고 해당 사례까지 제시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도 중학생치고는 필력 엄청 좋네요
음.. 점수는 거의 최하점을듯 걱정되네요
저 중학생 크게 될 인물이네요
글 잘쓰네
저딴 인간이 교사를 하고 있네
당장 파면시켜야
페미가 젤염려스러운게 페미에 심취한 선생들이 교육계에 침투해서 민감한 시기의 애들한테 이딴사상을 주입시킬려는거
[리플수정]교사가 여자면, 저걸 읽으면서 부들부들댈 게 눈에 훤히 보이네요 ㅋㅋㅋ
아놔 명문이네....
오마이갓. 제대로 핵심을 파악했네요. 대단한 중딩이다. 중학생이 저렇게 자기가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이렇게나 쉽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다니 크게 될 인물이네요. 더불어 약자의 위치에 있는 학생신분에서 이걸 권장한 학교나 교사에 대한 의견까지 대단합니다.
저 중학생 뭐 하나 꼬투리 잡을 거 있나 없나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있을 듯.
교사가 페미엿나보네 ㅋㅋ
그나저나 글 잘쓰네여
평소에 댓글 좀 달아본 솜씨같음
중학생 글빨이 무슨.... ㄷㄷㄷㄷ
ㅋㅋㅋㅋㅋ캬
이 정도면 선생님이 학생 학대하는 거 아닙니까? 물리적 체벌만 학대가 아닙니다. 제가 저 중학생 입장이었다면 죽고 싶었을 거 같네요.
"여성은 마치 완전한 약자이고 남성은 마치 왕관을 쓴 강자처럼만 묘사한건 읽는 본인한테는 매우 당황스럽게 느껴졌다."
제가 십 수년 전에 페미니즘을 알고 이후 열 권 넘는 책을 읽었지만 항상 이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짜 페미? 변질된 페미? 그런 거 없습니다. 페미니즘은 전부 똑같아요. 단지 정중하게 말하냐 입으로 배설하냐이 차이만 있을 뿐.
성장// 정신적 학대 맞습니다. 교양을 핑계로 사상주입 하는 거죠. 저러니 홍위병 소리 듣는 거에요.
크게 될 놈 인정
인생 2회차인가..
앞으로 여자담임한테 열라 괴롭힘 당할듯 ㅜ
[리플수정]중학생 필력이ㄷㄷㄷ
장차 크게 될 인물
책 읽힌사람 진짜 부들댈듯... 뼈맞았는데 애 상대로 화풀이할수도없곸ㅋㅋㅋ
굿.. 그런데 선생 때문에 괜찮을까 걱정되네요.
내용을 떠나서 글 짜임새나 간결한 문장구사가 탈 중학생급이네요. 크게 될 학생
꼴페미 부들부들대며 사진 찍어 인터넷에 올렸겠네 언냐들 우리반 한남 하나 어떻게 조질까하며
여교사:불순분자 발견
중학교에서 애들한테 이런걸 읽으라고하는 정신나간 교사는 또 뭔가요??
와 대학생도 이정도 필력과 통찰력은 잘 없을텐데요ㄷㅡ
글 되게 잘 쓰네요
수행평가 도서가 왜 저따구임???
선생 자격이나 있는건지
점수에 글솜씨가 어떤가는 의미없죠. 글쓴이의 성별이 훨씬 유의미 합니다.
진짜 잘썼는데 선생이 점수는 낮게 줄듯 ㅠ.ㅠ
중학생이 쓴거라고요?와...크게될 인물이네요
떡잎부터 남다른 녀석일세~~~
우선 학생의 필력은 대단 그리고 저런건 부모가 나서야함.
필력이 좋네요. 무엇보다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전개가 좋고요. 평소에 책을 많이 읽은 소년 같네요. 담당 교사의 깜냥이 학생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는 않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거 못하는 성인들도 많은데 어린 친구가 잘 썼네요 공부도 잘 할 거 같고 향후 좋은 재목이 될 거 같습니다
출제자의 의도 파악 실패
살때리네
명문에 감탄하고갑니다~
크..감탄 또 감탄.
진짜 교사가 괴롭힐것같아서 걱정되네요.. 저런 과제 내주는 교사는 제정신이 아닐 확률이 상당해서..
박명은//
페미가르치는 교사들 제보받아서 탄압하고 두들겨패야합니다
필력이 미쳤네요 와... 중학생 클리스
우와.. 뭐야 이거.. 대학 논문이야?
왜 기울어진 의도가 들어갔는지에 대한 현실인식 부족
중학생이라니 필력이 장난아니네ㄷㄷㄷ
이거 과제 심사 결과가 어땠을지 후기가 진심 궁금해 지네요..
저 학생 교사에게 찍혀서 고통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중학생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런걸 교육시킬려 그랬는지..ㅉㅉㅉ 선생이란 완장 떼고 이 중학생하고 토론하면 선생이 논리적으로 완전히 발리겠네요
theBegin™//
왜 기울어진 의도가 들어갔는지라뇨... 애초에 기울어진 의도로 쓸 거면 페미니즘을 양성평등주의라고 거짓말 하지말란 거잖아요
선생보다 잘 쓴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