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아닌 다른 곳에선 항상 차를 한번 둘러보는 습관이 있어서
운전석 뒷좌석에 손톱만한 스크래치가 딱...
옆차의 문짝을 살펴보니 페인트가 묻어있네요.
느낌이 딱이라 전화했더니 안받고, 재차 전화해서 인사 후,
혹시 뒷자리에 꼬마아이가 앉느냐고 개문시 차를 찍어 나와서 봐주셔야한다고...
10분 기다리고 나와선 5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만 혼내고
사진 찍겠다 양해 구하고 개문해서 위치 체크해선 사진찍곤 상태를 보는데
얼마나 쎄게 찍었는지 철판이 음푹 들어갔네요..
그차는 얼마나 다른차들을 많이 찍고 다녔는지 문짝 엣지 부분 철판이 부식이 되었더군요..
그정도 되면 보호 쿠션이라도 대고 다닐만 한데...
나와서 살펴보는동안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혼잣말만 중얼중얼/ 애한테만 잔소리..
흘러가는 꼴을 보니 그냥 정석대로 하자 싶어서 보험접수 해달라고 했더니
썩소 흘려주면서 남편이랑 상의해봐야한다고... 더워죽겠는데 한참 통화하더니
보험 접수하곤 사진찍고 나중에 접수번호 알려달라했더니 또 출동기사 기다려 달라고...
결국 한참 기다려선 출동기사 와서 확실하게 정리하자고, 도색만 벗겨진게 아니라 철판 들어간거 확인 하셨지요? 했네요.
아는 수리점 있냐 묻길래, 저는 강서사업소만 다닙니다. 했네요. (K7임)
보자마자 미안하다 한마디만 했으면 그냥 덴트값만 주세요 할 것을 마지막에 마지못해
영혼없는 목소리로 죄송해요 네글자 나지막히 외치더란...
김여사급은 아니었지만 참 문제가 심각하네요. 남의 것에 과실이라도 피해를 주었다면 미안함 혹은 유감표명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애들이 뭘배우려나...
아무런 미안함 없이 사업소 입고 및 렌트 진행 가려고 합니다.
https://cohabe.com/sisa/690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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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그렇게 만든거죠.잘못ㅡ인정ㅡ약자로 인식 상대방에서 물고 늘어짐 이런 경우도 있으니.
암튼 잡으셔서 다행.저정도면 양반측.미안하단 척이라도 하지.
글게요.. 사실 못잡은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철판이 찌그러질 정도의 문콕이면 아줌마가 모를수가 없는데 그것도 참 신기하고...
저러면 빡치고귀찮아서 다들그냥가라고하니까 더저러나싶음ㅜㅜ
그래서 실전을 보여드릴려구요..
딸래미가 잘보고 배우겠군요
그러게요.. 전 아직 애가 없지만, 제 아이가 그랬다면 죄송하다고 꾸벅 인사하라고 시킬것 같은데...
그르게요..
어릴 때 형이 남의차 돌로 긁었다가 잡혀서 부모님이 차주인한테 가서 사죄하고 수리비 물어드리고, 형은 집은 집에서 엄청 깨지고 해서 형이 곧 교도소 갈줄 알았어요.
그후로 남의차 근처에도 안 갔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