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C1h8OPy1DNQ
두 리뷰 모두 해상력의 경우 중앙부와 주변부는 비슷하나 화각 끝단부는 소니가 더 좋고 색수차 억제도 소니가 낫습니다. 배경흐림의 경우는 더스틴 에봇의 리뷰에선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부 착란원 캣츠 아이는 시그마 쪽이 더 억제됨.) 크리스 터너의 리뷰를 보면 확실히 시그마가 더 부드럽네요.
렌즈 발색의 경우도 차이를 보입니다. 에봇의 경우 시그마 쪽은 약간 따뜻한 성향으로 나오지만 터너의 리뷰는 시그마 쪽이 마젠타, 성향 소니는 시안 색조 성향을 띄어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네요. 시그마 렌즈 발색이 마젠타를 띄는건 얼마전 남대문 소니 매장에 가서 제가 팔오금과 fe마운트 아트 팔식이를 비교하면서도 느꼈던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렌즈 발색에 있어선 아래 작례처럼 그린 캐스트가 끼는 팔오금보다 아트 팔식이가 더 좋았습니다.
시그마
소니
끝으로 탐론 2875 리뷰 하나 더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p-XCCeY2qM
맥스의 리뷰에선 탐론의 해상력이 생각보다 좋게 나옵니다. 광각부에서 극주변부도 별로 밀리지 않고 망원부는 오히려 2470GM을 앞서고요. 머 맥스의 2470GM에 문제가 있거나 다소 떨어지는 제품일 수도 있지만 반면 탐론 2875가 초양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리뷰 몇 개만 찾아봐도 각각 상당히 상이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를 꽤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단렌즈보다 줌렌즈에서는 편차가 큰 편입니다. 제가 가끔씩 찾아보는 또 다른 리뷰어인 필립 리브의 리뷰를 보면 같은 날 동시에 비교하진 않았지만 최근 탐론 리뷰와 과거 2470GM 리뷰를 비교할 때 맥스와는 달리 탐론이 확연히 밀립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렌즈들의 해상력은 왠만하면 다 상향평준화 되어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단순 해상력만 가지고 특정 렌즈를 평가절하할 필요도 없고 (물론 반대로 과대포장해서도 안됩니다.) 전문 리뷰어들의 결과도 조금씩 다르다는 점, 그리고 이는 같은 렌즈라도 각각의 편차가 있다는 점을 반영하기 때문에 내가 써본 렌즈의 결과만이 표준 규격이라고 맹신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극주변부를 100퍼센트 확대한 사진만을 보고 거기서 해상력이 약간 흐른다고 못 쓸 렌즈라고 평가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극주변부만 100퍼센트 크롭해서 최종적인 사진 결과물로 내놓진 않으니까요.
p.s: 이건 재밌어서 보너스로..:) 무려 잘못된 렌즈를 사는 9가지 황금률. https://phillipreeve.net/blog/9-golden-rules-to-buy-the-wrong-lens/
시그마를 살까 했는데 플라나가 정말 엄청난 렌즈군요. 색수차가 저리 없다니.
오이만두를 쓰는 저로써는 엄청난 렌즈로 느껴집니다.
시그마와 소니 50.4는 정말 끝없이 고민되네요
셔터스피드는 희안하게 시그마 쪽이 좀 빠르게 찍혔네요. 어디 삼양 50.4와 50.4za랑 비교한 리뷰를 봤는데 같은 조건에서 50.4za가 좀 어둡게 찍힌다는 말을 듣긴했는데...
우와 아트보다 낫다고요?ㅎㄷㄷㄷㄷㄷ
걍 계속 갖고 있어야 겠단 ㅋㅋㅋㅋㅋ
셔터 누르는 순간 끝판왕 느낌
저도 마음은 플라나였는데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가격도 가격이라
이번 세기 이벤트로 케논 마운트 오식이 + mc-11 로 갈까 싶기도 하고(EF마운트는 as연장 이벤트 제외도리고요)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