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경양식집의 문제점...

경양식집 사장이 전에 알바로 일하던 식당 레시피랑 아이디어 가지고 나와서
그 건너편 동네에 지금의 경양식집 차린 거라는 글이 인터넷에 돌더군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아마도 경양식집 사장이 그걸 신경 쓰는 거 같아 보이더군요.
우선 전에 일하던 식당의 레시피...
레시피는 사실 사장이 잘 관리해야합니다.
만약 자기네 집만의 레시피를 직원이 알고 나갔다면,
또는 알바 직원에게 그걸 가르쳐줬다면 레시피를 준 거나 다름 없는 거죠.
혹여 그게 비밀 레시피라면 직원도 모르게 해야합니다.
어떤 원조집은 레시피를 며느리도 모른다잖습니까.
그렇게 철저하게 관리해야합니다.
그런데 그런 비밀 장치 없이 알바 직원이 레시피를 배워 나갔다면
그건 욕할 일이 아니라고 봐요.
단지 경양식집 사장이 욕을 먹어야하는 건,
만약 전에 알바하던 경양식집 근처에 비슷한 가게를 냈다면 이건 욕 먹어도 쌉니다.
이건 상도덕이거든요.
아마 이 경양식집 사장은 그런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는 어차피 주인이 없는 것이고,
많은 요리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것이기 때문에
그건 그냥 받아들여야하는데 요리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그런 기본 상식 조차 모르는 겁니다.
한마디로 답답한 거죠.
특히 고기를 왜 완전히 익혀야하는지도 모르고 말이죠. 전혀 기본도 없다는 얘기...
그냥 하던 걸 어깨 너머로 배우고 나서 비슷하게 흉내만 내는 겁니다.
한마디로 요리를 쉽게 생각했다는 거...
이건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죠.
그 분야의 전문지식과 깊이가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그걸 보통 무시하려 듭니다.
하.... 진짜 왜들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