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벤츠 신형 E220D AV (W213) 한달차 오너입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신형 E220D AV (W213) 시승기를 써드립니다.
구매를 희망하고자 하시는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차를 보는순간 첫인상은~
내차가 되고나니 라이트부터 휠까지 뽀대나고 차체가 엄청 커보였어요.
(남의차일땐 머저리 생겼지? 엄청작네.. 했었죠.)
첫날끌고 오는길에 많은희비가 교차했었죠. 좋음과 나쁨이 교차했던 ㅎㅎ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ㅎㅎ;;
ㅁ 주행성능
저속에서는 엔진과 미션이 장애인수준입니다.
하지만 중,고속에서는 스무스하게 아주 자연스레 가속이 됩니다.
이맛에 벤츠타는구나 싶은때는 중,고속입니다~
ㅁ 부가기능
기본적인 핸들열선이 없는부분은 많이 아쉬웠구요.
네비와 블박은 어찌할수가없어서 머라 할말이없어요.
생각했던것보다 네비는 더 저질이었습니다.
포기하고 T맵을 위한 송풍구 거치대까지 사고나니..마음에 위안이 오더군요!
ㅁ 소음
외부 엔진음은 초기이지만 아.. 디젤차구나 한방에 느낄수있을 정도구요.
내부에서의 엔진소음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다만 저속에서 밟을때는 엔진음이 좀 커집니다.
풍절음은 거의없지만 하부에서 발생하는 노면타는 소리는 생각했던거보다 컸습니다.
## 장점 ##
1. 중고속에서 만족할만한 주행성능을 보인다.
2. 보배에서 말하는 하차감도 아주 조금 뿌듯하다.
3. 세세한 부분에서 운전자를 배려한 부분이들이 여럿보인다.
4. 내부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액정이 커서 시원시원하다.
5. 핸들링이 정말 우수하다. 200% 인정.
6. 에코모드로 주행시 저알피엠을 사용해서 연비도 우수하지만 평보보다 더 조용해진다.
## 단점 ##
1. 네비는 쓰레기수준. 액정 터치가 안되서 목적지입력까지 오버 조금 보태서 5분은 걸립니다.
2. 센서에 귀신이 산다는 소리가 맞는지 좁은길에서 코너를 다 돌고나서 센서가 울립니다.
놀래서 항상 브레이크를 밟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3. 액정(모니터)가 주행중 가끔 꺼집니다.
4. 블박상시를 할수가 없습니다. 전자계통 AS 안해준다함.
5. 핸들을 3/4까지 돌릴땐 소리가 없다가 1/4를 마저돌리면 뿌드득소리와 진동이 느껴집니다.
(여름용타이어라 얼어서 노면탄다 그런다는데 3/4까지 돌릴때는 왜 소리가 안나는지 모르겠다.)
6. 미션프로그램을 발로 개발했는지 변속타이밍이 이렇게 허접 할 수 없습니다.
7. 가끔 변속시 뒤에서 턱소리가 납니다.
8. 1, 2단에서 누가 날 끌어당기듯 엑셀에서 발떼면 울렁거린다.
9. 브레이크를 아무리 발끝신공을 써도 울컥을 멈출수없다.
10. 트렁크가 잘 닫히지도 않아 손으로 누르면 먼지묻고 소리도 텅스텐그릇 내던지는 소리가나서 창피하다.
11. 와이퍼가 엄청 열심히 일을 하는지 뻑뻑소리가 매우 거슬린다.
(유막제거해도 비오는날 30분만 가동하면 뻑뻑거린다.)
12. 낮은 경사에도 간혹 1단을 4천알피엠근처까지 물고가서 불나는거 아닌가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
13. 라디오 잡음이 심하다.
14. 품질에 자신이없는지 BMW처럼 보증연장 프로그램이 없다. 왜 없는거죠??;;
15. 벤츠오너는 운전을 참 얌전히 중후하게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몰아보니 얌전히 할수 밖에!? 없게 만든다.
## 종합 ##
"벤츠, 벤츠" 하길래 사서 몰아봤더니 별거없었습니다.
오히려 국내차보다 안좋은점도 많아서 이가격에 이런차가..? 싶은 생각도 많이했구요.
개인적으로 물욕이 많은편이 아니고, 벤츠 부심이 없어서 그런가..
사실 가격대비 차량에 많은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벤츠는 원래그렇다"라는 말로 물타기하는 일부 딜러?와 알바?들 때문에
차를 팔고싶은 생각이많이 듭니다. 원래그런차라면 벤츠는 확실히 똥차가 맞습니다.
다만 확실히 주행관련 문제만 좀 없어진다면 정들며 탈수있을만한 차인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