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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큰 실수한 것 같네요
제가 이 쪽이 전공이고
한동안 혼자 알바 안하고 요거하면서 용돈 벌고 짭짤하게 남겨먹은지라
친구들이 한 번씩 물어봐요
저도 취업하면서 안본지 오래고
괜히 우정 깨질까봐 절대로 뭐 추천해주고 하지 않아요
주식할거면 매일매일 들여다보고 공부하거나
대형주에 묻어두고 버린 돈 셈 치지 않을거면 생각도 하지마라
근데 좀 여유되는 친구 하나가 본인도 처음 주식에 소액으로 입문해보고 싶다며
어디서 종목을 하나 받아왔는데 개똥같은 걸 가져오더니
하도 졸라대서 그냥 그 술자리에서 대충 차트 몇 개 보고 종목 하나 추천해줬습니다.
지난 주에 17000원에 들어가서
주말이나 다음 주쯤 19500원이 되면 팔고 손 떼라했는데
아이고..얘가 맛들여서 계속 할까봐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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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 자게펀드 모임 하실곤가요? 그래프까지....
저도 그런식으로 주식입문하게한 친구들이 쫌있네요.. 결국 사이는 서먹해지던군요.. 그 이후로 절대 주식 하지마라고 합니다..
동부하이텍ㄷㄷ
2012년할때도 많이 들어본듯
온세텔레컴 이화전기
저도 주식 8년 했는데
저에게 주식을 알려주신분이 이제 20년 되셨네요
처음부터 30% 정도 먹고, 요즘도 꾸준히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이셔서 은인처럼 모십니다 ㄷㄷ
이런 얘기 들으면
저도 회사 관두고 전업할까 고민하게 됩니다ㅋㅋㅋㅋ
전업으로 안해도, 퇴근하고 오면 유럽장, 미국장 열리니 무관할듯 합니다.
오히려 한국장은 영 체력이 약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ㄷㄷ
저는 한국장밖에 경험이 없어서ㅎ
퇴근하면 딸래미 한두 시간 보고 뻗습니다ㄷㄷㄷ
꼭 이야기 해주세요. 맛만 보라고.. 근데 아시겠지만 절대 그렇게 안됩니다.
300 넣어 300 벌면 1억 넣으면 1억 벌수 있네? 라고 쉽게 생각하니까요.
벌써 얘기했죠ㅋ 나 원망하지 마라고ㅋㅋ
5년은 들여다봐야 그제서야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고..
근데 제가 대학생 때 알바로 모은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수십배 남겼거든요ㅋ
그러니 오랜 친구들이 달려듭니다ㄷㄷㄷ
순간적으로 차트보고 상을 4~5번 친줄알았네요 ㅎㅎ
ㅋㅋ저는 상치는 테마주는 선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