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댓글간간히 글간간히 작성 하는 보배인입니다.
어제 10년지기 친구놈이 술한잔 먹자 해서 한잔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놈은 고아출신으로 결혼한지 1년정도 되엇습니다. 제수씨도 고아인 출신입니다.
둘다 흑수저 출신으로 정말 열심히 산 친구입니다.
이제 막 100일지난 아이가 하나 잇는데 정말 먹고 살기 힘들고 집에 미안하다는 이야기 엿습니다.
부인이 돈을 벌고 싶어도 애기를 봐줄만한곳이 없고 아이를 마껴도 100만원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낮에는 조그만 소기업 다니면서 저녁에는 대리운전을 하고 잇는데 요즘은 정말 대리같은경우 손님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겟지만 대전은 임금 진짜 짜요... 최저임금조차 처주지 않는곳이 수두룩 합니다.
친구도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도 배우지 못했고 변변한 기술도 없어.. 지금 어려움이 더욱 큰듯 했습니다ㅏ.
저도 친구 직장 알아보는 중인데 막상 대전에 일자리가 그리 많지 않네요...
무튼 그렇게 해서 세전때고 200언저리 왓다갓다 하는거 같네요..
세금내고 차가 없으면 안되는 직장이라 썩은 중고차 할부값에 월세에
아이 기저귀 분유 (기저귀분유값 어마무시 하다 합니다..)
무튼 항상 적자라고 합니다..
국가지원도 양육수당 20이 전부.. 부인도 일하고 싶지만 어디 맡길곳이 없어 그것도 힘들다 주저리주저리..
울더군요..
여튼 그리 되고 오늘 눈팅좀 하고 잇는데
"편법 안쓰면 손해" 가짜 서류 내고 너도나도 '직장맘'[11]
요런글이 하나 올라와 답답한 마음에 댓글을 하나 달았습니다.
이런 친구가 있는데 복지도 그렇고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것들이 없는거 같다 ..
여튼 댓글을 달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햇습니다.
그런데..
어떤 개똑똒한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댓글이 과관이더군요..
!!!!!국가를 탓하기전에 공부열심히 하지않은 자신을 먼저 탓해야할듯.
어떤국가든 100%의 모든 국민을 그냥
먹고살게 지원해줄순 없어요.
낮에 일하고 대리까지 하는데 200도 못번다는건 그분께 문제가 많이 있는듯.
그냥 식당 서빙 직원으로 일해도 180~200받고,중국집 배달직으로 일해도 200은 받음.그리고 대리만 하는분들 저녁9시~새벽3시까지 하는데 기본적으로 콜 3~4개는 기본 받는데 단거리만 뛰어도 하루 6~7만원 떨어지고 여기서 수수료빼고 교통비 빼면 적을땐
하루4만원 많을땐 하루 10만원 평균6~7만원씩 남음.이건 아주 못버는 대리기사 기준입니다. 노력을하시던가 머리를 쓰라고 하세요.
이따구로 댓글을 달아 놓았더라구요..
아 보는순간 진짜 열통이 터져서 어떢해 저딴식으로 댓글을 달수있는지..
친구놈 눈물 흘리는거 본게 어제인지 아직 마음이 안좋은데..
아무것도 알지도 못하면서 저딴식으로 댓글을 다는지
어디나라에서 저딴식으로 버는건지..
도저히 열이 받아서 이리 글을 남겨 봄니다.
정말 저의 친구가 공부도 안하고 머리도 안쓰고 부모한테 버려져서 어려운건지
대학도 못간 친구놈 도와주지도 못하고 이렇게 글로 한풀이 해봐요..
다들 먹고 살기 힘들다 하지만 주변에 돌아보시면 더욱 힘든분들이 많아요..
조금 민감한 부분은 댓글이나.이런것좀 생각해주시고 올려주시면 감사 하겟습니다.
오늘은 친구놈 집에 가서 맛난 요리 해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