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그래봤자 2주전) 부랴부랴 늦은 건강검진을 했는데
어제 낮에 전화가 왔습니다. 폐에 뭔가 찍혔다고....
재검 받아야 할것같다네요...ㄷㄷㄷㄷㄷㄷ
아버지가 이렇게 폐암이 발견되서 10개월간 투병하시다 가셔서 아주 식겁했습니다.
뭔 일이 되겠습니까.....
핑게대고 나가서 병원으로 달려갔죠...
운전을 어찌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가까운 병원인데 왜 그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그래도 담배 끊은지 8년이 됬고 중간에 등산도 몇년간 열심히 다니고 운동을 해서
설마 폐암은 아니겠지 하면서 가긴 했는데...(폐암이 엑스레이에 찍힐정도면 거의 3기 4기죠)
혈관을 잘 못찾아서 여기저기 찔러대다 결국 손등에 겨우 성공...
수액 주사 구멍으로 CT 조영제 투여 받아야 해서요..ㅠㅠ
의사 면담후 (엑스레이 보니 오른쪽 가슴 기관주 주변에 뭔가 있더군요 ㅠㅠ)
CT촬영.... 30분간 기다렸다 다시 의사 면담
ㄷㄷㄷㄷㄷㄷ
오른쪽 1번 갈비뼈가 왼쪽과 굽은모양이 좀 달라서 2번3번과 겹친 부분이
엑스레이 찍을때 약간 모양이 달리 나왔던 거였습니다.
어휴
룰루랄라 집에 가다가
운이 좋은날인가 하고 로또 사서 갔네요
근데 로또 운 다 써버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담배 끊으시면 마음이 편해집니다.ㅠㅠ
https://cohabe.com/sisa/6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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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겁납니다 ㅠㅠ
악취를 방과 차, 옷에 달고 사는게
스스로 너무 혐오스러워서 고민중입니다.........만.. 중독성이 너무 강하네요 ㅠㅠ
챔픽스 2번 시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저는 끊을수 있었어요 몸이나 입에서 악취가 난다는걸 알고는 사람 가까이 못가겠더라구요 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한게 아니었거든요...지하철 타도 구석에 가서 서있고 사람들 만나도 입 가리고 이야기 하고 담배가 떨어져 가면 야근도 못하고....뭐 그런 스트레스가
담배를 끊었을때 받는 스트레스보다 커지니 한순간 끊고 다시는 안피워지더군요...
필때 받는 스트레스 > 끊고 나서 스트레스 이렇게 역전되면 끊어집니다.
담배 피는 사람 냄새 ...(지금도 주변에 한명 있어요) 정말 맡아보면 기절합니다...ㅠㅠ
확 끊으세요
설득력있는 논리입니다..
혐연사회가 되면서 지금은 그 흡연하는 스트레스가 점점 커지고 있네요.
명분이 생겼으니
조만간 끊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예 일부러 자극을 좀 받으세요 정말 지독한 냄새나는분과 같이 있어보거나....
주변분들에게 내 냄새 어쩌냐고 물어보시거나....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면 아마 욕할겁니다 ㅠㅠ
근데 제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주변에서 몇명 끊는데 성공했어요
금연패치나 보건소 도움없이 그냥 가장 빠른길입니다 꼭 성공하세요 ㅠㅠ
술도 끊어야함 ㅎㅎ
술은 ....위장 내시경 간은 피검사 때 뭐가 나왔다고 할지도 ㄷㄷㄷㄷㄷ
이런거보면아둥바둥사는거 의미없음 언제갈지도모르는디
음 저도 어제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그쵸? 그니까 즐기면서 살아야함
담배는 15년전에 끊었는데 술이 문제네요
저도 술은 10년전에 담배는 8년전에 끊었네요...
아 이런글 볼때마다 담배 끊어야지 하면서도 매출떨어지면 바로 담배 물게되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