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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후 재산문제로 집안과 갈등이 있습니다. (꼭 봐주세요.)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짧게짧게 핵심만 나열하겠습니다.
1. 아버지가 갑자기 뇌졸증으로 돌아가심.
2. (땅과 건물을 합쳤을때) 10억상당의 땅+건물이 있었는데, 건물은 어머니 명의, 땅은 할아버지 명의로 되어있음.
3. 아버지 사후 할아버지가 땅 명의를 옮겨주겠다며, 방문하라고함.
4. 그 뒤에서 작은아버지가 뒤에서 조종하고 막음.
5. 거기에 우리 가족이 일수놀이를 해서 20억은 날려먹어서 빚을 졌다고 할아버지를 세뇌시킴.
6. 우리는 완전 개새끼가 됨. (20억 애초에 만져보지도 못함)
7. 작은 아버지 우리 재산 한 푼없는거 알고, 파산하고 건물을 경매로 넘기라고 함.
(그걸 구입해서 지가 먹고, 모든걸 우리에게 떠넘기려는 수작)
8. 우리 당연히 응하지 않음. 그리고 그렇게 하면 우리 건물에 전세 들은 사람들도 쫄딱망함. (우리 전세 빚 2억)
9. 우리가 응하지 않자 우리 어머니에게 ㅈㄴ 싸가지 없게 ㅈㄹ함.
10. 결국 경매 안하고 파는 조건으로 했는데, 건물 땅 비율이 1: 10 정도로 되어있어서 우리는 한푼도 못받음
11. 그 뒤로 연락 아예 없고, 경조사 때나 결혼식 때만 연락옴.
12. 오늘 작은 아버지 재혼 한다고 연락왔는데, 어머니 축의금까지 준비하고 있어서, 내가 거길 왜 가냐고
어머니하고 한바탕 싸움. 나는 당연히 불참석. 그 놈들이 먼저 연끊었고 우리 사람취급도 안하는데
왜 자꾸 쫓아다니냐고 갈등생김.
핵심은
1. 어머니는 경조사나 이런거 빼먹으면 안된다고 계속 쫒아다니고 축의금이나 조의금까지 내고 있음.
2. 나는 그 딴 ㅅㄲ들 왜 자꾸 챙기냐고 갈등임. (우리 지금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듬. 빚까지 고스란히 있음..)
제가 잘못하는 겁니까?? 제가 나쁜놈 입니까??
죄송합니다 감정적으로 글써서..

댓글
  • 니콘겔러 2018/07/15 10:16

    저 같으면 걍 죽여버렸을것 같네요. 감정 컨트롤 잘 하시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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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17

    맞습니다. 건물은 헐값이라 돈도 안됐습니다. 진짜 1/20 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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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꼼그락 2018/07/15 10:17

    작은아버지랑 싸울일이지 어머니랑 싸울일은 아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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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는건너뛰고 2018/07/15 10:17

    2번 다시좀 적어주세요. 자게릿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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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37

    아. 2번 수정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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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18

    할아버지 그 뒤 우리한테 연락 단 한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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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21

    그런데 그게 빚만 고스란히 넘겨받고, 아예 사람취급도 못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조사까지 다 챙겨야 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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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36

    그런거 같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가 저 사람 취급도 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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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포시--;; 2018/07/15 10:18

    땅이 할아버지 명의면 나중에 상속될텐데 왜 파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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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포시--;; 2018/07/15 10:20

    아 건물을 파셨네요.나중에 땅은 상속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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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20

    건물만 어머니, 땅은 할아버지 입니다. 이게 자동적으로 상속이 되나요? 그쪽 사람들이 분명히 응하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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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포시--;; 2018/07/15 10:23

    나중에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상속되는거니 작은아버지한테 증여해도 그것까지 포함해서 상속분 나눠야죠.지금 상황보면 분할소송같은걸 해야될수도 있으니 잘 감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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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28

    이미 다 넘겨서 끝났는데 분할소송같은게 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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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포시--;; 2018/07/15 10:35

    건물은 파셨으니 소용없고요.
    땅은 할아버지 명의니 나중에 상속됩니다.
    님의 도장이 없으면 작은 아버지한테 상속도 안되거든요.
    할아버지가 작은 아버지한테 증여는 할수 있지만 그것도 상속소송때 포함하도록 요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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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42

    땅+건물 같이 판거라 게임끝입니다. 깨끗이 정리됐습니다. 할아버지가 내가 살아있을 떄 팔아야 니들한테 뭘 챙겨줄거 아니냐고 해서 팔았는데, 팔고 나니 아예 한푼도 없네요. 연락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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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밥] 2018/07/15 10:19

    맥락상 건물이 어머님 명의 땅이 할아버지 명의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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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19

    네. 맞습니다. 땅이 할아버지 명의 인데 이게 자동적으로 상속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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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밥] 2018/07/15 10:21

    할아버지께서 따로 땅을 팔지 않는다면 나중에 돌아가셨을때 재산분할 동의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될텐데요. 그때 쇼부를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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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森明菜 2018/07/15 10:22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자동으로 지분대로 상속이 되죠
    그런데 팔아버렸스면 게임은 끝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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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름하비 2018/07/15 10:22

    할아버지가 현인 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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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23

    제가 원하는 답변이 없어서 그런데요.. 저런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그쪽 친가쪽 사람들 경조사 다 챙겨야 되는겁니까? 그게 옳은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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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찐빵아저씨 2018/07/15 10:29

    저도 처가 쪽으로 장인 어르신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비슷한 일이 있는데 거의 남남합니다.
    그쪽에서도 그걸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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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kslr 2018/07/15 10:25

    아버님이 빚이 있으셨던거요? 경매,파산 등 말이 나오는거 보면요. 지분만큼 처분하니 빚 청산하고 남은게 없었던건 아닌지 ㄷ
    다만 할아버지가 땅 주시려고 하는거가 왜 무산됐는지는 따져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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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28

    우리한테 주면 일수놀이해서 다 날려먹는다고 세뇌시킨거죠. 지금 할아버지가 우리 가족 사람 취급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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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kslr 2018/07/15 10:30

    손자로서 조카로서 화나고 분할 일이네요 ㅜ
    어머니 하시는거는 그냥 못본체. 엄니가 그게 편하시니 그러는거에요 마음이 불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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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rakocha 2018/07/15 10:29

    개만도 못한 작은아버지라니 ㅎㅎ
    땅이 할아버지건데
    할아버지가 살아계시면
    따지고자시고 할것도없음
    그냥 할아버지 처분대로해야하고
    경조사 문제는 간단히 생각해서
    아버지 사후 부조한곳은 갚아야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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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31

    네. 아버지 사후 부조한 곳은 갚아야죠.
    그런데, 제말은 작은 아버지 재혼 축의금까지 챙겨야 하냐 이말이죠.. 너무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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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죽회 2018/07/15 10:33

    땅은 원래 할아버지 재산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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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35

    그쵸.. 뭐.. 명의 자체가 할아버지거 였습니다.한푼도 받은거 없고, 사람취급도 못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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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죽회 2018/07/15 10:43

    명의만 바꾼게 아니라 원래 할아버지 재산이니 재산분할 요구할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만... 건물 부분은 어머님 것이니 어머님이 처분하시면 되고 땅에 대해서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야 손자에게 재산분할되는게 당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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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죽회 2018/07/15 10:46

    할아버지가 살아계신데 할아버지 재산을 재산분할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다만 작은아버지는 글쓴이 말씀대로라면 ㄱㄱㄲ로 보이네요. 참석하셔서 할아버지에게 직접 장문의 편지를 전달하심이...재산분할 얘기는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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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8/07/15 10:36

    일단 저상황이 팩트면 작은아버지가 잘못이 크죠.. 하지만 할아버지 입장으로 생각하면 며느리 보다 자기 자식 한테 유산 주는게 맞지 않나요???? 또한 생존해 계시는데 유산 가지고 왈과 왈부 하는 모든 사람들이 ㄱㄲㄲ죠! 전 돈가지신분이 하고 싶은데로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내돈도 아닌데 왜 탐내는지...
    그리고 결혼식은 어머님이 가시겠다 하시면 본인이 궂이 쫒아 다니면서ㅓ말리실껀 아닌것같습니다..어쨌든 관계도 있고 주변시선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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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38

    아니 그게아니라.. 왜 사람을 일수놀이 사채놀이 했다고. 사람새끼도 아닌 사람을 만드냐 이겁니다.. 그런 사람들하고 계속 연을 이어야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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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8/07/15 10:43

    그부분은 저도 그분이 저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만..어머님이 결혼식 안가셔서 주변 친척분들에게 할아버님이욕먹으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첫째 며느리인데..경조사에 안가시면 분명 상황 모르는 친척어른들이 어머님과 할아버님한테 뭐라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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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공병여단110대대3중대 2018/07/15 10:37

    집안에 재산이 있다 싶으면 100% 사촌이고 나발이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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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38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솔직히 남보다 더 못한 사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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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공병여단110대대3중대 2018/07/15 10:41

    우리집은요 할아버지때 말아드셔서 현재 6촌까지 잘니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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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40

    지금 아버지 사후에 남긴 빚이 1억정도 남았는데, 그거 다 어머니쪽 외가쪽에 빌려서 갚았습니다. 즉. 외가쪽에 빚이 1억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딴 작은아버지 축의금을 챙긴다니.. 화가 안나나요? 제가 이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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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시인 2018/07/15 10:41

    남남으로 지내는 게 낫습니다.
    경조사 챙겨줘봤자 자기들이 잘나서 그런 줄 알죠.
    오다가다 마주쳐도 무시하는 게 속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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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44

    제가 원하는게 이겁니다. 서로 죽든말든 부자가 되서 잘살든 말든 신경쓰지 말자는 건데, 혈압이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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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피안 2018/07/15 10:41

    챙겨도되고 안챙겨도 됩니다.
    그게뭐라고 어머님이랑 싸우진 마세요.
    어머님이원하시면 살아계실때라도 챙겨주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삼촌이 괘씸하다한들 돈몇만원가지고 어머님이랑 다툴이유는 더더욱 없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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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geOn™ 2018/07/15 10:42

    팔고 다 끝났잖아요.
    어머니 하고 싶으신대로 하게 두세요.
    작은 아버지가 그런다고 똑같은 사람되기 싫으신거 사람도리는 해야된다고 심지가 있으신 어머님 마음 헤아려드리세요.
    에혀 못난 아들 되지 마시고 그걸로 왜 어머니께 화내고 그래요?
    울 누나 막 쏘아 붙이는거 같아서 속상하네. 어머니께 가르치려 그러지 마세요.

    (2yXRdt)

  • 사와가시이 2018/07/15 10:45

    어머니하고 합의 봤습니다. 어머니는 할아버지 장례식 챙긴다고 하는데, 저는 안가는 걸로 합의 봤고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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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이형님 2018/07/15 10:45

    양쪽말을....아니...할아버지까지.....3자말을 다 들어봐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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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48

    할아버지요? 지금 저 동물 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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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399 2018/07/15 10:45

    나이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님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사시겠습니까... 그리고 어머님은 바보라서 그렇게.챙기고 다니겠습니까...어른들은 다 깊은뜻이 있고 그만큼 받았기애 그만큼 챙기시는거라 믿습니다... 가족들보고 이새끼저새끼 할깡으로 더 열심히사셔서 잘사는게 복수하는겁니다. 현명한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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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48

    가만히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사채쟁이 만들고, 사람새끼도 아니게 만든건 그쪽입니다. 그쪽 사람들 지금 우리 동물취급도 안해줍니다. 저는 그냥 그런사람들하고 연 끊자는건데, 사람이 이 정도까지 당했으면 명분은 충분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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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물찍사 2018/07/15 10:47

    팔기전이라면 모를까 이미 결론난거고. .
    경조사까지 하라마라하진마세요. .
    꼴보기싫으면 본인만안하시고 인연도본인만 끊으시면되죠.
    오히려 어머니께 더 스트레스주는것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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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49

    네. 님이 말하신대로 하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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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entance 2018/07/15 10:47

    저희집도 아버지와 고모들사이에 분쟁있었는데요, 피는 물보다 진하고-돈은 피보다 진합니다. 돈앞에 핏줄따위...
    그래서 부모세대가 자녀들이 분쟁일어나지 않도록 잘 교통정리를 미리 해놓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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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49

    명언입니다. '돈 앞에 핏줄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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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피료음따 2018/07/15 10:51

    와 ㅋㅋㅋㅋ 우리집 얘기 함 써보면 님을 위로 할 수 잇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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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와가시이 2018/07/15 10:53

    아. 정말 혈압오르네요. 요즘 빚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신경안정제 처방 받았는데, 한 알 먹어야 겠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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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ngc 2018/07/15 11:12

    상황자체는 작은아버지가 쓰레기짓한건 맞지만
    어머니의 경조사 참석유무에 너무 깊게 관여하지마세요.
    아드님이 태어나기전부터 형성되어있었던관계고 작은아버지만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인연이 얽힌 부조 및 경조사 일껍니다.
    비록 아들이고 어머님이지만 관계형성에 있어서에 만큼은 시각의 차이가 세월만큼 존재하기에 원하시는데로 두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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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주민 2018/07/15 11:14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머님 심정과 이해한다마는 저라도 절대 못하게 할것같습니다.
    제 아버지도 저 어릴때 버려서 같이 살지도 도움받은것도 없는데 돌아가셨을때
    누나한테 짐을 떠넘기기싫어 상주역할했거든요.
    아주 아버지의 5형제자매들 진짜 역겹더라고요
    나한테 다 떠넘기고 지들끼리는 슬퍼하는것도없이 웃고 떠들고
    부족한돈 어떡할래? 이소리나 하고
    화장터갔을때 같이 오신분들 안배고프게 밥 사오라하고ㅠ
    아주 면상날리고싶은거 참고는 다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다신 연락안한다 다짐하며 왔었거든요.
    근데 시간지나고 잊혀지니 사촌들 결혼하면 축의금도 많이 내고
    그나마 좋아하는 큰아버지 큰엄마들 생신 챙겨드리고..
    뭔 호구인가 싶기도한데 그때 제일 지랄한 둘째큰아버지한텐 아무것도 안해줄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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