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사항때문에 자리도 옮겨야댐.
근데 너무 자리가 애매하고 딱 맞음 ㅠㅠ
기성품 사려고 했는뎅 결국 그냥 맞춰 만드려고 목재소를 다녀왔슴니다.
자게 올릴라고 일부러 사진 하나씩 찎으면서 만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것저것 더 사기도 했지만 일단 아카시아 집성목 5만 8천원에 한판 끊어 왔어요.
보강치려고 선반대랑 바퀴랑 인터넷에서 샀는데 그게 안와서...
하필이면 그날 비까지 오는 바람에 또 클램프로 묶어서 가게 구석에 모셔둠 ㅠㅠ
다음날
목재소 아저씨들 귀찮지 말라고 얇게 썬 목재 끝은 큰 목재 사이즈에 맞춘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그냥 제가 손으로 잘라냄. 작은 톱질로 가뿐하게 시작.
손님 없는 타임에 시작. 했는데 계속 손님들어옴ㅋㅋㅋㅋㅋ
난 그냥 톱질만 하고 나머진 자리만 잡아놓을라 했는데
뭐 하나 올리면 손님와서 덮어놓고 하고 덮어놓고
결국 덮어놓고 마감시간되서 다시 시작했는데 불켜져 있으니깐 손님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업하고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괜찮으시대.....그래서 다리만 붙여놓고 그냥 가게 청소나 마무리 ㅠㅠ
다 나가고 본격적으로 시작!
했는데 거의 다 끝남.
하판 붙이고 바퀴 붙이고
결방향으로 얇게 짜투리가 남은게 있는데 이런건 보통 버린단 말이죠?
근데 줬길래 버릴까 하다가 앞부분에 그냥 붙여버림 ㅋㅋ
서브테이블도 하나 만듬
바퀴도 달았음 호롤롤
쟌슨즈베이비 오일도 발라쥼.
누가 좋다고 해서 샀는데 이럴거면 그냥 유통기한 지난 콩기름이나 바를껄 오일스테인도 많은데..
암튼 막 발라쥼
색이 진해짐
오일만 바르고 말려구 했는데
너무 많이 발라버려서 손에 안묻어날 때까진 오래 걸릴거 같아서...
어제 손닿는 상판만 바니쉬 바르려다 결국 다 바름 -_-
아무튼 대충 끝 ㅋㅋㅋㅋㅋㅋㅋㅋ
짜투리 하나 없이 나무 한판 전소비
룰루
하하 5만8천원에 테이블 만들었다!!!! 하하하
(바보라 내 골병은 열정페이로 마냥 기분좋음)
(프로 자기위안러)
(아니 근데 저 사이즈 테이블을 안팔아..)
해서 오늘 기계 올림.
룰루 딱 맞지요 너무 딱맞지요 답답하지요
어쩔 수 없지여 허가가 낫지여
후..
후 너무 딱 맞지여
아아 마음이 안정된다
돈벌려고하는게 아니라
둘다 취미같아요
네 사실 ㄷㄷ
토리스터 i-1000 se 모델이네여
네 그렇죠 ㄷㄷ
공구값이 100 넘을듯..
허.. 흠 흐에흠ㅎ...
저런 나무에 베이비 오일 발라주면 좋나요?? 지하에 나무 계단이 있는데 그냥 쌩 나무상태라 뭐라도 발라줘야 오래갈 것 같아서요
누가 그래서 발랐는데 그냥 향기로와요. 비싸고요.
콩기름 바르면 된대요!
페인트가게 가면 오일스테인이라고 있는데 그게 목재용 오일이고요. 원랜 이거 써야죠. ㅎ
오일 스테인만 발라도 나무계단내구성에 도움이 될까요?
네 사실 저도 테라스에 데크나무는 매년 오일스테인은 발라주고 있습니당. 4년 됐네요.
아직 뭐.. 아주 새거같진 않지만 멀쩡해요.
데크목재도 아니고 썡나무는 비맞고 해쬐고 이러면 진짜 3년내에 막 쪼그라들고 휘고 쪼개지고 그래요.
근데 비맞지 않으면... 그래도 발라주면 오래 갈것 같습니다. ㅎ
사진좋고 글좋고 맥주파나요? ㅎㅎ
팔진 않고 그냥 제가 먹습.....
저렇게 손이 닿는 부분 많거나 물기닿는 테이블은 뭐바르는게 가장 싸고 좋을까요?
저도 고수가 아닌지라....
바니쉬 바르면 물기에도 방어 잘되고 좋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손이 자주 닿으니 끈적끈적하게 닳아버리는 경우가 있고요.
오일만 바르면 또 기름때 같은 것들이 묻으면 바로 변색되버리더라고요.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이쁘게 유지해야하는 가구라면 적절히 보수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물기 닿는 테이블은 diy로 하실거면 나무자체를 하드우드로 써야 나름 오래 갑니다
위에 아카시아 집성목은 이쁘지만 하드우드는 아니어서 휨 방지하려면 밑에 보강 많이 해주면 좋구요
가장 저렴한 나무로는 레드파인이고 이쁜거로는 멀바우가 이쁘고 좋아요
새로 짤거 아니고 집에 있는거에 뭘 발라서 보강하려면 가장 저렴한건 우레탄 바니쉬 바르면 됩니다.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 5회 정도 해주면 물기 닿아도 멀쩡해요
이용하신 인테리어 자재 백화점 상호나 위치 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