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소니 인물촬영회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a9도 마음에 드네요. 큰일입니다.

오늘 창원 소니 인물 촬영회 다녀왔습니다. R3와 a9 처음 써보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세 번째 조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먼저 a9으로 촬영을 진행하였는데 두 개의 방을 이동하며 모델 두 분을 촬영했고 AF 성능과 촬영 속도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연사컷수와 AF-C와 AF-S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이 추가로 더 있어 오히려 a7m3나 a7r3보다 더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 개의 방에서는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던 a7r3로 촬영을 진행하였는데 고화소나 해상도 부분이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뛰어나서 놀랐습니다. 용량 압박에 대한 부분이 항상 궁금했었는데 UHS-II 메모리를 따로 구입해서 갔지만 연속 촬영 몇번 하니까 용량압박이 장난 아니네요.;; 풍경사진에서는 확실히 디테일이 좋은 것 같습니다.
4개의 방에서 다양한 촬영을 진행하였는데 저는 특히 팔오금 렌즈를 많이 가지고 촬영하였습니다. 금계륵 렌즈나 24-105 렌즈는 개인적으로 인물 사진에는 활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결과물을 확인해보니 오히려 a9의 결과물이 더 좋은 것 같내요. 결과물은 추후 보정을 거쳐서 비교하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큰일났습니다. a7r3의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촬영회 갔는데 오히려 더 상위기종이 더 마음에 드네요.
3세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는 이제 모두 사용해 보았네요. 이제 결정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