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쯤 소개팅이 들어왔음
연락처 받고 카톡 저장을 했는데... 세상에.. 엄청 예쁘고 몸매도 좋음ㄷㄷㄷㄷㄷㄷㄷ
혹시나 해서 페이스북에 검색해 보니 나옴. 그래서 페이스북 게시물들을 쭉 보다가
여자가 어떤 책 사진을 올린게 있음. 봤는데 좋더라 이딴식으로..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음)
그래서 소개팅까진 며칠 시간 여유도 있고해서 그책 빌려서 읽고ㄷㄷㄷㄷㄷ 소개팅 나감.
실물은 좀 쎄보이지만 그래도 예쁘긴 함ㄷㄷㄷ
근데 약간 허세와 된장끼가 약간 있긴 있어보임..
암튼 얘기하다가 어쩌다 책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그 책 얘기를 했는데...
여자애가 전혀 모름.. 아 그래요? 하면서 책 내용을 모르는게 아니라 그런책의 존재 자체를 모름..;;
이때 좀 확 깨긴 깨더라는ㄷㄷㄷㄷ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67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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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날만 밥먹고 차마시고 빠잉~
어잌쿠 이게 뭐람ㅋㅋ
했네 했어...
이쁘면 된거 죠
그냥.. 대화하기 싫었던거 아닌가요;; ㅎㄷㄷ
Aㅏ.. 그생각은 못했.........ㅜㅜ
ㅋㅋㅋ 관종 이었네요
소개팅에서 얼마나 할얘기가 없었으면 책얘기를
아니 그럼; 공감적인거 생각해서 같이 본 책 얘기 꺼낼수도있지 그럼 무슨얘기하나요 ? 궁금해서
페북 몰래 훔쳐본거 티내는것도 아니고 책 얘길 왜 하나요 ㅜㅜ
좀 깨긴 하네요..
이래서 여자 뒷조사는 필수인듯해요!
워낙 보이는 외면과 내면이 상반되어있어서요!
여럿봤어요 주변에서
책 (표지가 양장본이라) 좋네
그래도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책도 읽어나가시구..
뭐 하나라도 자게이랑 엮이기 싫었던거겠죠 ㄷㄷㄷ
요즘은 독서모임이든 페이스북 페이지든
책 부분만 요약해 놓은 게 너무 많아서
그것만 봐도 본인이 책 읽었다고 느낌..
이 정도 허세는 내 주변 애들에 비하믄 완전 유치원생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와같이 얽혀져 백년까지 누리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