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성향엔 m50 괜찮을까요?

완전 초 라이트 유저입니다.
카메라는 소니 a7 + 번들, 24-240, 28.2 세가지만 써봤구요.
사진은 1년에 1천장도 안찍는거 같네요.
놀러가서만 깔짝깔짝 찍고 후보정 전혀 안합니다.
그냥 핸드폰으로 옮겨서 와이프랑 보는 정도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풀프레임이 좋다고 해서 a7을 샀는데 렌즈를 끼고나니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평소엔 안들고 다니게 되더군요.
35 단렌즈를 써볼까 했는데 단렌즈도 대부분 크고 무겁고.... 작은건 최소초점거리가 너무 멀고..해서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28.2만 썼습니다.
이번에 출국하면서 면세점 미러리스를 알아보는데 m50이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1. 가볍고
2. 렌즈도 가능하면 작고 다양하고
3. 후보정 필요없이 화이트 밸런스 잘잡는
그런 카메를 찾고 있는데 m50번들셋에 22 단렌즈 하나 추가해서 들고다닐까 하는데 어떨까요?
사실 g1x를 고민했는데 단렌즈는 포기 못하겠더라구요. 와이프가 배경날리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망원은 잘 안쓰고 광각이랑 30~50 정도 거리의 인물 사진이 9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