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00m6 로 간 주관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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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치 똑딱이나 최신휴대폰이나 그게 그거다 라는 글들이 간혹 있네요.
동의하는 바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먼저 화질이 별 차이 없고, 오히려 핸드폰이 낫다 라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인치 똑딱이들이 주광에서는 3-4년전 크롭번들들보다 나은데 그것보다 낫기는 힘들텐데요.. ^^
제가 최신핸드폰들하고 직접 비교도 하긴 했었는데... 화질 차이는 좀 나더군요 ^^
너무 성급한 평가가 아닐까 싶네요. 일단 저부터도 음식사진 찍어 인스타 올릴때 핸드폰이 편합니다.
찍기도 편하고요. 그냥 막 찍으면 핸드폰이 더 좋을때가 많거든요 ^^ 막 찍을때는 핸드폰이 나아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걸 가지고 전체 평가하는 것은 좀 곤란합니다. 그냥 자신의사용에는 핸드폰 활용이 낫다 정도로 정리하면 좋겠네요.
휴대성에 있어서 저는 포켓사이즈라는 rx100 시리즈를 마지노선으로 보니다. 더 크면 그냥 메인 들고 다니는 게
낫다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우리가 대부분 동의하는 것은 핸드폰이야 기본이니까요.. 이 기본 + a ...
이 + a 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이냐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영역에 있기 때문에 이건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똑딱이까지 들고다니면 짐이다 귀찮다 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것이고, 점점 하이엔드를 제외한 똑딱이 시장이
죽어가는 것이고요. 또 여기에 앞으로 셀룰러폰의 카메라 기능과 화질이 언젠가는 똑딱이 시장을 완전대체하는
날이 올 거라는 것도 동의합니다. 다만 시간이 앞으로도 좀 필요하리라 예측하고요.
인스타를 하게 되면서 저도 rx100m5보다 셀룰러폰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연결해 놓고 전송하면 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단계 건너뛰는 건 더 편했거든요. 지난번 브로모 화산 갔을 때는 6년만에 처음으로 rx100 시리즈를
소지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 보기도 했습니다. 아마 저도 점점 더 rx100 시리즈에서 멀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셀룰러폰으로 다 하는 게 편하긴 정말 편하죠. 셀폰으로 보는 사람들끼리 머 화질 이야기 할 것도 아니고요.
인스타에서 화질 구별가능하지도 않고요 ^^...
그러던 중 rx100 m6 가 나옵니다. 이거 화각 24-200 입니다. 화질을 강조했으면 rx100m5에서 넘어가지 않았을 건데
화각이라... 흠... 그리고 곰곰히 리뷰들 찾아보고 비슷한 경쟁제품들 비교리뷰 따져보고, 원본화질들 체크하고
구매했습니다. 24-200이라는 화각에 어느정도 제가 용납할 수 있는 화질을 주광에 보여준다는 이 장점은 제게 너무도
크게 다가오더군요. 이건 셀룰러폰으로 대체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비싼 가격임에도 가게 된 겁니다.
어차피 셀룰러폰 내장카메라가 앞으로 웬만한 것들은 다 잡아 먹을 겁니다. 그럼에도 분명 틈새 시장이 있는 거고요
그것 때문에 똑딱이 하이앤드 시장이 커져오는 것이겠죠. 산에 가시는 분들, 가볍게 트레킹하는 분들, 하이킹하는 분들
그리고 간단한 스냅 주로 찍는 분들에게 나름 어필할수 있는게 24-200이라는 화각일 겁니다. 또 미러리스도 못 들고
들어가는 곳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보통 셀폰이나 RX100 정도는 허용해 주기도 하는데요. 그럴때 더 좋은 화질을 찾는
경우 유용하기도 합니다.
RX100M6 고민하는 분들께는 이렇게 조언드립니다.
참 이미 똑딱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셀룰러폰에 아쉬운 게 있어서 고민하는 것입니다.
이분들에게 자꾸 셀룰러폰에 대해서 이야기할 필요없고 화질이나 동영상 우위에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니까요
셀룰러 폰 이외에 먼가를 하나 더 갖고 간다면 가장 휴대하기 좋으면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RX100M6라고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사진찍고 바로 셀폰에 전송해서 sns 올릴만 할 겁니다. ^^
아... 가격은 정말 저도 마음에 걸리는데 금방 떨어지겠죠 머 .. -,.- ...
하여튼 화각에 동영상, 셀피, 터치등등 재미있는 장난감입니다. ^^
지르기에 명분은 충분한 제품이죠.
질러도 후회하고 안 질러도 후회할 것이면
일단 질러놓고 후회하라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오늘도 되새기면서
다들 즐겁고 평안한 지름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므나세브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