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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875 논쟁에서의 교훈은 일장일단 입니다.

제가 삼성에서 소니로 넘어왔는데 삼성과 대비하여 최소 두 배의 비싸진 바디와 렌즈 값, 그리고 그 값에 걸맞게 크기와 부피가 증가 함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2875와 금계륵 24105 간 비교 또한 급이 하나 올라가면 분명 화질과 기타 기능은 개선되나 부피와 무게와 가격이 올라감을 알게됐습니다.
컴퓨터는 펜티엄과 i7의 부피나 크기, 무게가 동일한데 성능은 아예 차원이 다르지요. 반대로 렌즈나 카메라는 급이 올라감에 따라 부피와 무게가 같이 올라감을 확인했습니다. 카메라가 무척이나 솔직한(?) 장비임을 깨달았습니다.
더 나아가 카메라는 직접 들고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 부피 렌즈나 바디의 개수가 여행이나 기타 촬영과정에 있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투 바디 운용해봤는데 아주 정신이 없더라고요. 컴퓨터는 돈을 몇백 바른 것을 사용한다고 하여 체력을 더 사용한다거나 가방을 큰 것 구매할 이유는 없지요.
하여 카메라의 경우 최고의 결과물(화질 등)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수많은 희생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은 촬영자의 상황과 조건에 맞춰 적당하게 사진 생활 하면 되겠다는 점입니다.

댓글
  • 좌뒹굴우뒹굴 2018/07/07 00:49

    뭐 세상이 다 그렇지만 카메라는 정말 솔직한 장비죠.
    얻는만큼 잃게되고 잃어버린만큼 자유로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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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후호호후후후 2018/07/07 01:06

    맞습니다ㅎㅎ.. 얻는 것과 자유를 잘 조율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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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ughterian 2018/07/07 01:28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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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OJAY™ 2018/07/07 00:58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렌즈구성하면 될거 같아요. 성능이냐 휴대성이냐 전 후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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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후호호후후후 2018/07/07 01:06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ㅎㅎ.. 그래서 3차 예판 했는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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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ks_won 2018/07/07 01:03

    같은 무게라도 예전 렌즈에 비해 화질은 월등히 높은게 많습니다
    리뉴얼 되는 렌즈들이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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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후호호후후후 2018/07/07 01:07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세대에서는 크기나 부피에 따라 성능이 비례하는 경향이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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