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얼마씩 석달에 나눠서 드리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그러시라고 하고 안경을 제작해서 내어드렸습니다.
카드는 원래 안쓰시던 분이라 ... 믿고 판매를 했습니다.
고객이 말씀하신 날짜에 오셔서 약속하신 금액대로 결제 해주시고 가셨는데...
원래 월말에 오시는데 어제 늦은 저녁에 오셨네요.
사정을 들어보니 아들과 동네 산책 가셨다가 잠시 안경을 벗어 옆에 두고 시간을 보내다 깜빡 하고
집으로 가셨다네요... 30분정도 있다가 가보니 안경이 없다고... ㄷㄷㄷ
급하신대로 저렴한 안경 하나를 맞추시고 가셨는데... 이 얘길 듣는데 제가 표정관리도 안되고 괜히 미안스럽기도
하고 ... 꽤 안타까운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나머지 금액은 이달 말에 주신다고 하셨는데... 결제는 둘째 치고 그 좋은 안경을 몇달 쓰시지도 못하고
잊어버리셨다는게 판매한 제 입장에서는 좀 그렇네요.
저렴한 안경을 맞추신것은 그냥 서비스라고 나머지 금액만 결제해 달라고 했는데 ...가시는 뒷모습이 ㅜㅜ
저도 제가 쓰는 안경이나 핸드폰을 술먹고 자주 잃어 버린 경험이 많은데... 은근히 마음이 안좋은데...
암튼 마음이 좀 그러네요...
님 좀 마음 따뜻하고 착하신듯.
늘 쫓기듯 사는 1인이라... 착하지는 않아요 ㅜㅜ
본인 눈에 정말 잘 맞는 안경 찾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데...
정말 마음에 드셔서 어렵게 구입하신건데... 많이 안타깝네요...
누진다초점 렌즈 얼마나 하나여 안경사님 ㄷㄷㄷㄷ
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그분 심정은 더더욱...
마음 좋으신 분이시네요...
좋은 사람 아닙니다 ㅜㅜ 그냥 그런 자게이일뿐입니다 ㅜㅜ
보통 팔고나면 땡인게 요즘인데..
신경쓰시는 모습이 멋지시네요..
거기 어딘가요? 안경할 때 방문하게요~쪽지라도..
너무 멋지고 나중에 복많이받으실꼬에요.
이렇게 멋진분이 많으시면 많은분들이 웃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수있을것같습니다.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덧 남의 안경은 왜 가져 갈까요?
맞지도 않을텐데....
테가 좋은건가보죠..
님 좀 짱 ~!!
으뜸50 어떻게 생각하세요
똑같은거로 다시 3개월 끊으라면 안되는건가요?
한번 잊어버렸으니 이제 정신차리고 잘 챙길텐데..
안경은 벗어서 놓는 순간에 ............
저도 여러개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새 안경이 생기고 ㄷㄷㄷ
ㅋㅋ 안경사 하시는 군요~
전직이 안경사인데~
지금은 회사원이라 안경사를 계속 할걸 그랬나 후회도 되고~
벌써 10년 전이야기네요~^^
아, 괜스리 콧물이 나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