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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군산이성당가서 빵을 산적이 있는데

그때는 줄이 별로 안길었거든요
근데 팥빵은 유독 줄이 길더란
저는 팥빵 안좋아하는데 부모님 드리려고 줄을 섰죠
아니 근데...이게.....굉장히 약오르더라구요
다들 한 서너개나 사겠지...했는데
나오는 족족 몽땅 쓸어감 -_-
그럼 또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다음사람이 또 쓸어감
그럼 또 기다리고....이러니까 열받더라고요
가장 적게 사는사람이 5개 사는수준...
제 차례가 오자 순간 정신을 놔버렸습니다;
나오자마자 저도 거의 한판 다 쓸어담아버렸 ㅋㅋㅋㅋㅋㅋㅋ
내 뒤에 아저씨 마음은 급한데 내가 쓸어담으니까 당황함
쾌재를 부르고 계산하고 나왔는데 아니 이게 뭔짓인가 싶더란......
내가 먹을꺼는 쪼금사고;;;
결국 부모님이랑 사람들 나눠줬네유...
부모님이 맛있다고 하셔서 다행

댓글
  • 권혁미니 2017/01/08 18:35

    너무 달아요 그거보다 서울ㅇ니가 김영모 빵집인가 거기게 더 나음. 이성당은 야채빵이 더 맛있구요

    (QzOYuE)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7/01/08 18:36

    저는 맛도 안봤네요 ㄷㄷㄷ
    팥빵을 안좋아해서요 ㅋㅋ
    팥빵말고 동그란 빵인지 도너츠인지 공같이 생긴거 그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QzOYuE)

  • 월드박 2017/01/08 18:39

    심리가 그냥 쓸어 담게 되는 고도의 판매 전략인거 같음..저도 모르게 손이 그만,,,ㅠㅠ

    (QzOYuE)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7/01/08 18:40

    그게 신의 한수 같더라구요
    뭔가 미스테리한 그 느낌;

    (QzOYuE)

  • 2017/01/08 18:41

    정작 군산사람들은 안간다는...

    (QzOYuE)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7/01/08 18:44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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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7km 2017/01/08 18:49

    군산 사람들도 많이 가요..유명해지기 전부터 군산 사람들이 많이 찾던 곳인데,,,,단지 유명한 팥빵사러 줄은 안서죠. 요새보니 팥빵줄만 따로 있는것 같던데...일반 방집인데 파리바게트나 뜨레쥬르 만큼 종류가 많아서 저도 많이 이용했어요..이사해서 요샌 못 가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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