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질문이 가끔식 올라옵니다.
정론적으로 답하는 사람도 있고 선예도보다 빛을 제대로 쓰는게 더 중요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답하는 사람도 있죠.
선예도는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부분입니다. 절대적으로든 상대적으로든. 따라서 여기에 대한 정론적 답은 선예도는 무조건 높은게 낫다입니다. 촬영자 입장에서 높아서 손해볼 일은 전혀 없느니까요. 다만 감성적으로 지나치게 높은 선예도는 피부 나쁜 여성 등에겐 별로 달갑지 않을 수도 있긴 합니다.
객관적으로 선예도는 아주 기본 요건입니다. 무조건 높은게 좋습니다. 거기에 더해 보케도 좋으고 색수차도 적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선예도와 예술적 가치는 별개의 문제지 걸고 넘어질 문제는 전혀 아닙니다.
사실 웹에 올라오는 다수의 이미지가 디지탈 쓰레기 수준이죠. 기본적 구도는 물론 빛도 볼줄 모르며 주제도 그냥 카메라가 있으니 의무적으로 찍는 사람이 절대 다수입니다. 아무리 선예도가 높은 이미지라도 디지탈 쓰레기라고 할 수 있는 이미지가 오늘도 웹 세상에 넘치고 있죠. 뭐 세상 자체가 그런 세상이니까요. 향상시킬 노력은 안하고 아무 생각없이 계속 생산만 해대는 것입니다.뭐 저도 정작 고민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디지탈 쓰레기가 아닌 제대로 볼만한 이미지를 생산해야 하는가이지만.
https://cohabe.com/sisa/665315
선예도가 사진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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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몰라도 좋아서 찍다보면 좀 나아지지 않나요? 중국에 어떤 농민은 공학의 ㄱ도 모르면서 쓰레기 주워다 쓰레기 같은 물건들을 만들었는데 그게 물속에 잠수도 하고 하늘도 날고했다더군요. 물론 겉보기에 여전히 쓰레기 같긴 하지만.
선예도 등의 이미지 퀄리티는 무조건 좋을수록 좋다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디지털 쓰레기라는 표현은 말씀하신거처럼. 지나치게 높아서 피부가 좋지 않은 인물에게 달갑지 않은 것처럼 저한테도 그렇게 느껴 지네요
기계 이야기와 작품성 이야기를 쓰까찌개하면 분리수거도 못 하게 될 뿐이죠.
사진전 가서 벽에 꽉찬크기의 사진을 봤을때의 압도감같은걸 느끼려면 선예도 필요
매우중요하죠. 하지만 본인이 어떤것에 중점을 주느냐에 따라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죠
사실...
이후의 글은 좀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풍경에서는 선예도가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지않나요.ㅎㅎ
디지털 즉물주의가 아닐까요?
사진에 선예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논하기 이전에 취미사진에서 작품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같이 논해야겠네요 사진작가전문사이트도 아니고 취미사이트에서 웹에 올라오는 다수의 사진이 디지털쓰레기라는 표현은 매우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선예도가 다는 아닌데.... 오래된 장비에 대한 본인의 마음가짐을 감성으로 포장할순 없다고 봅니다.... 다섯살짜리의 추상화가 의미없듯이 장비자체를 감성이라고 우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감성은 사진이지 장비가 감성일순 없지요... 19세기 색감을 가진 물감을 특별히 구해서 당시 스타일 그림 그린다고 그게 현대미술에서 얼마나 먹어줄지는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하고요..
선예도는 장비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고요.... 선예도는 1인치만 되어도 충분하며... 마포레벨에서 이미 완성된 덕목으로 봅니다... 이후로 판형이 커진다고 선예도가 올라가는것 같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