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실사판 예고편을 본 어떤 일본인 감상.jpg

동의합니다.
간지가 넘치게 만들어줄텐데 댄스 비중이 좀 높아지긴하겠지만.

아니 존나 뜬금없이 사람 겁나 많고 존나 춤추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혼이라면 어울릴지도...?

?????

은혼이면 일본에서 그냥 하는 게 낫지 않냐
그런 병맛이면 인도보단 일본임

재미 없고 댄스 없는 거 보단, 재미있고 댄스있는 게 낫겠네요!

ㄴㄴ... 일본 영화계는 진짜...

한국도 애니메이션 꽤 잘만드는 나라중 하나임
미국이랑 일본 애니메이션이 개깡패 수준이라 묻히는 감이 좀 있지만 한국 애니메이션 정도면 꽤 먹어주는편

한국 애니계는 불편한 분들이 하두 태클 걸어서
그냥 어린이용만 99% 만들잖아 이젠;

한국은 2D 애니는 작살났지만 3D 애니메이션은 꽤 잘나가는 편이라...

어린이용만 만드는것도 기형적인 구조라고는 생각하는데.. 변화의 방법이 안보인다ㅠㅠ

기형적인 구조라 생각 안드는데... 오히려 선택과 집중이라고 보임.

어린이용 위주로 나오는게 보통임
미국이랑 일본 제외하면 애초에 성인취향의 애니메이션이 그리 안나온다고 알고있음

나름 어린이용으로도 아저씨들한테 먹히는 작품들 만들고 있긴있어
프리큐어 벤치마킹 해서 말이지
그런식으로 우회해서 만드는 거 같아 아예

어쩔 수가 없는게 조금만 연령대 높혀도 바로 심의해서 처내버림
고스트 메신저가 몇 번이고 방송불가 먹은 이유임, 영화채널에서도
담배나 칼 나오면 모자이크부터 나오는데 애니라고 오죽할까...그냥
현 시스템 자체가 연령대 높은 무거운 분위기에 애니 작정하고 만들지 말라
막아놓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라고 하면 또 맞는말이긴 한데..
애니메이션의 대상연령이 조금만 높아져도 소비자층에서 반응이 영 안좋은건 좀 기형적인 구조라고 생각함. 시장이 그렇게 받는걸 어떻게 하겠냐만은..

오히려 오타쿠용만 만드는 일본이 더 기형적이지 않나??

근데 한국 산업 구조상 그것도 일리는 있음. 아예 애니애서 손떼지는 않더라도 한국은 산업에서 선택과 집중이 많이 요구되는 편임

불편한분들의 태클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안되기 때문에 못만드는거임
그리고 어린이용이라도 돈이 되는것만으로도 다행인 상황이고

거긴 님말대로 최근으로 오면 올수록 구조가 기형적이 되는 문제가 있음

선택지가 하나 밖에 없는 건 충분히 기형적이지

그 천하의 미국이랑 일본도 어린이용 위주로 나오고
가족영화나 아동용 애니가 더 돈이 됨. 그리고 제작비랑 기술도 더 요구되고....

90년대에 나름 청소년층까지 볼 애니 만들었는데 실패한 것도 있긴 해
근데 아무도 도전 안 하는 거는 90년대에 만화, 애니 규제해야 한다고 ㅈㄹ 한 학부모단체랑 언론들 때문에 도전을 안 하게 된 거임

일본영화계모르고 말하는거 같은데 일본영화계알면 이런 못 나옴

미국이랑 일본은 충분히 시간대에 청소년층 애니랑 심야 성인 애니 잘 섞어서 나옴
미국이야 청소년층 타겟팅으로 한 작품이나 어린이용 작품이나 작화가 카툰스러운 경우가 꽤 많아서 구별이 안 가는 거 뿐이고
일본은 그래도 청소년층들이 애니 많이 봐서 12, 15세 등급 애니는 엄청 많이 나오는 편임;

오히려 반대인게, 애니쪽은 워래 아동용이 메이저였음.
한국이 괜히 아동용으로 애니 집중한게 아님.
아동에서 머무를뻔한거 나잇대 높인건 미국,일본뿐임.
애니시장에서 윗세대층 공략하려면 미국,일본정도의 기술력, 자본력이 받아줘야 한다는 얘기임.
지인이 한국 애니제작자인데, 아동용에서 벗어나는 순간 모든게 도전임.
누구도 알지 못하는 애니 극장판 중국자본 끌여들여서 겨우겨우 만들어 가는게 현실임.

규제라던가 언론의 문제는 부차적임. 당장 니가 말한 그 90년대는 그나마 TV애니가 얼추 만들어지던 시기야.
'아무도 도전안하는'이라고 하기엔 도전하는 사람들은 줄곧 있었음. 상업적인 결과가 안좋았기 때문에 그 시도가 계속되지 못한거고.
규제나 외부적인 항의 등에서 원인을 찾는건 사실상 현실을 외면하는거.

도전했다가 상업적인 결과도 안 좋았고 그 이후에 규제나 외부적인 항의까지 터져서 아예 풍비박산이 났다는 거
걔내들 일본 하청까지 하면서 배워와서 나름 만들었는데 결국 다시 하청으로 돌아갔어
2000년대 이후에 나온건 겨우 살아남아서 완성은 했는데 안 팔려서 망한거고
덕분에 국내 애니메이션 만드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 하청으로 가버렸음
야애니나 몇몇 일본 애니에 나오는 그 한국 하청 회사들이 실은
그 시절때 도전 했다가 실패하고 항의로 쫒겨나서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 다른 국가들 애니 하청하러 나가버린거지

이게 맞음. 애니 제작하는 사람들은 규제, 언론문제는 진짜 부차적임.
오히려 언론에서 문제라고 까주면 노이즈 마케팅으로 좋은일임.
만드는것도 겨우만드니 작품에 대해 홍보할 자본도 없거든.
지금도 아동용 밖에 나와서 완성해보겠다고 몇년간 자본 겨우겨우 받아가면서 완성시켜도 날아오는건 퀄에 대한 비판과 무관심이니까.

바스토프 레몬이나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 장금이 같은거 만들어봐야 보지도 않고 사지도 않는데 누가 또 만들겠냐.
국내에서 애니 좀 본다는 사람들이 활동하던 애니메이션 동호회에서조차 국산 애니 DVD를 사는 사람은 극소수였고 시청층조차 미미했음. 상황이 이런데 뭘 믿고 애니를 또 만들겠음

태클 때문이라기보다는 걍 산업이 망해서;;

녹색전차 해모수나 라젠카 만들던 제작진들이
내가 알기론 아예 선라이즈에서 하청하면서 배워온 걸로 직접 애니 만든 건데 결국 망하고 선라이즈 하청으로 되돌아갔었음
증거로 말하자면 선라이즈에서 80년대에 나온 건담의 아버지인 토미노가 만든 자붕글에서 석양이랑 황야 이펙 나오는데 해모수 제작진들이 그때 하청한 거라서 그거 그대로 써서 만들었음
그래서 그 2작품은 묘하게 황야 지형이 많이 나옴
솔직히 2000년도 이후 부터는 그냥 이미 관심이 사라졌고 그 때 보면 다들 청소년이나 장년층들은 일본 애니로 다 넘어갔기 때문에
아무도 보질 않았던 거지

규제랑 외부 항의는 정말 부차적인거임.. 지금도 소규모 애니 제작회사들 많음.
다들 자기 작품 만들어 보겠다고 외부 자금 끌여들이고 그것도 안되서 일본, 미국 애니하는데 하청하고 그럼.
애초에 만들어도 홍보도 하기 힘들고, 극장에 거는것도 굉장히 하늘에 별따기임.
워낙 바닥인 2d애니쪽이라 네이버,CJ같은 자본력 빠방한 곳이 시작 안하면 앞으로도 힘들 시장인듯..

니가 하는 이야기 몰라서 내가 계속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90년대부터 애니를 찾아봤던 사람으로서 국내애니의 문제를 외부적 요인에서 찾지 말라는 말을 하고싶을 뿐이야. 그건 거의 영향도 안줬어.
가장 큰 문제는 '돈이 안되었고, 보는 사람도 없었다'임.

정말 그 시절 만화랑 애니 심의는 ㅈ 같기로 유명해서;
결국 어린이용으로 턴 할 수 밖에 없었지
아니면 다른나라 애니들 하청 작업하러 다니던가;

대부분 하청하러 다니지
이젠;;

하청은 그 이전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하고 있어. 문제는 하청이 아니라구.
지금 너는 보니까 그 시절 국산애니를 이야기로만 들은것 같은데 문제는 시청자가 국산 애니를 외면한것이 가장 크다니까 그러네...

ㅇㅇ 실제로도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이 100만 찍는다해도 난 극장에서 만화는 안본다는 사람이 많지
온세상이 레리꼬를 외칠때도(취향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극장에서 만화보면 돈아깝다이거였지)

그나마 90년대에는 사람들도 나름 알 정도로 유명했던 것도 많았는데?
해모수나 라젠카나 스피드왕 번개나

Cg칠하느라 껑충뛴건가?

초반 초대형거인은 볼만하다던데 거기에 꼬라박한듯
뭐 인랑은 사람들이 나오는거고 진격의거인은 괴수물에 비현실적인 액션이 많으니 1:1로 비교는 힘들긴 하지만

제작비 대부분은 성우 캐스팅비일걸?

하긴 까봐야 아는거긴 함
예고편만 보면 배대슈도 씨1팔 우주명작이었음 디씨1팔롬들 진짜

ㅇㅇ.. 예고편만 잘 만드는 영화야 쌔고 쌔서..

뭐 그래도 감독 필모그래피 보면 평작이상은 나오긴 할듯...

김지운 감독이 천만 관객 찍은건 없어도 대체로 볼만함.
악마를 보았다 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도 있지만.

악마를 보았다는 개인적으로는 이도 저도 아니었다고 생각함

https://www.rottentomatoes.com/m/akmareul_boattda
물건너에서는 복수하면 빠지지않는 작품임

바람의 검심이랑 데스노트 정도가 볼만 했음
데스노트는 극초기에 나온거랑 L 외전 영화만; 그 이후는 좀 그럼

일반 상업영화는 그래도 꾸준히 볼만한 작품들도 많긴한거같은데
문제는 만화원작 실사화 한다고 하면 코스프레쇼가 되버림...
스토리도 이상하게 짜고 만화적 연출로 도배해서 유치하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듬
차라리 변태가면처럼 쌈마이하게 해버리면 재밌을건데...

그래도 사극쪽은 괜챃은거 같던데

근데 한국도 몇개가 잘 나가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보면 억지감동 주려고 무리수놓는 거 꽤 있더라

그런건 미국 영화봐도 똥망 이상한 영화 많음
좋은거 몇개가 부각되는건 어딜가나 똑같으니

???: 와! 뚜껑 벗으니 cg가!

CG에 CG였던것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