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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한의사가 요새도 좀 먹어주는 직업인가요?


요새 대체로 한의사들이 예전만 훨씬 못한데
그래도 전문직이라고 좀 먹어주나요? 여자들한테?
이건 좀 옆으로 새는 이야기지만
전 한의사를 의사나 의료인으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무시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한의사가 병을
고칠수 있다고 믿어지지가 않아요..
서양의학이 발달한건 전세계적으로
과학적인 각종 수술이나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교류하고 있어서인데..
한의는 정밀검사 자체가 차단되어 있고..
의학 지식도 세계적으로 교류하는 학문인지..?
국내와 중국 정도고 일본도 우리와는 성격이
다른걸로 알고 있고요.
세계적으로 그야말로
한의를 의료인으로 인정이나 해주는
나라가 몇나라나 되며..
그조차도 과학적인지 체계적인지..
의학지식이 얼마나 제대로 됬을지 의문인데
한의사는 일단 정밀 진단이 차단 되어 있어서
진료수단이 상대적으로 원시적이죠.. 진맥이나
무슨 얼굴 혈색을 보고 기가 어쩌네 하고..
하물며 치료 분야조차도
골절부터 피부병, 소화장애, 두통, 치통, 생리통까지
실제로 무슨 근거로 모든 분야 다 고치겠다고 덤벼서
침 놓고 한약을 조재하는건지..
같은 맥락에서
한의사를 공보의 군의관으로 뽑는것도 매우 반대...
TV보다 보니 남자 하나가 한의산데
군대에서 공보의 군의관이였대서 정말 놀람
대체 한의사가 군대에서 무슨 치료를 할건지
군대에서 침 놓고 부황 뜨고 한약주나요?
군복무 하면서 한의 군의관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요
똥별들은 좋아하겠네요. 공짜로 한약 지어다 먹을지도..
한의사들도 아프면 병원가지
용한 한의원 찾아가지 않던데...
한의사 군의관이라니....
잠 안와서 몇자 주절주절 해봅니다
댓글
  • 티시밀 2018/06/30 03:37

    자게 공식 도수치료사 키네틱 체인님이 명쾌한 답변을 주실겁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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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똑바로살아라 2018/06/30 03:39

    한의 자체가 미국에선 무슨 침술사더라고요
    그래서 미국에서 침술 학원 다니던 한국사람들이
    한미FTA 체결되면 한국에서 한의사 될수 있다고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FTA 체결 당시 한의사들이 들고 일어나서
    전혀 성사되지 못했죠. 그때 꿈 많던 그들은
    지금쯤 미국에서 침술사가 되어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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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bace 2018/06/30 03:37

    저도 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라고 생각함.
    진맥이니 사상의학이니 하는 것은 다 사기고,
    한약이나 이런것의 효능 자체는 분명이 있고 과학적으로도 어느정도 규명되어 있는데, 한약의 효과란게 본질적으로 폴리페놀화합물의 작용인지라 굳이 한약 안먹어도 아사히베리 뭐 이런 과일 종류 평소에 자주 먹어도 비슷한 효과.
    침이나 부황은 그냥 물리치료.
    한의사들이 행하는 영역은 아무리 봐도 의학이라고 보여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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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똑바로살아라 2018/06/30 03:42

    한약이나 침은 어느정도 효관 있죠.
    근데 그게 말씀하신거처럼 침도 뭐 딱히 침 아니라
    자극 주면 비슷한 효과가 있고 한약은 스테로이드 덩어리라 그렇고..
    진단 자체도 주서 들은건 좀 있는데
    실제로 얘기 좀 오래 해보면 뚜렷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질 않아요. 배운적이 없는거죠
    반면 양의들은 아무리 허술해 보이는 의사라도
    각종 질환 혈액검사상 위험 수치 같은거
    슬 물어보면 줄줄 외워요 보통 진단 근거가 딱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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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8/06/30 03:42

    군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정말 중요한 질환들은 군에서 정형외과 군의관들이 하드캐리합니다. 일반적으로 군생활 하면서 근육이나 관절 통증에 비해 약만 준다고 오해가 많고(대다수 염좌는 보존치료가 원칙) 드물게 실제 사고 사례도 아주 없는건 아니나 한X과에서 나일롱 환자들 원적외선 쬐면서 열외 꿀주고 시간 때우는거랑 차원이 다르게 진짜 고생한 병사들 골절, 열상, 절단 이런걸로 정형외과 군의관은 거의 24시간 모자랄 정도로 일하죠. 주어진 자원에 비해(대부분 사단급은 겨우 엑스레이만 돌리니...) 혹사 수준으로 일하는데 결국 욕은 욕대로만 먹고 유사과학에 애들 휘둘리는거 보면 좀 안타깝네요. 진정한 과학이 뭔지 깨닫고 대중이 인습 극복하는 시점이 선진국 대열 진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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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똑바로살아라 2018/06/30 03:44

    그래서 국가가 더이상 이런 미친짓 그만둬야 한다고 봅니다ㅡㅡ;
    일종의 사회적 합의하의 속임수 같은거쟎아요
    애초에 의사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국가적으로
    대체의학 인정하고 의료인으로 활용한게 시초라면
    지금은 의사들 넘쳐나는데 이게 무슨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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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8/06/30 04:03

    여기서 유사과학이라함은 유리겔라가 숟가락 구부리던 시절의 오링테스트 등등을 말합니다. 다만 2010년대에도 버젓이 방송에서 하더군요. 결코 전체를 얘기하는게 아닌 오직 "일부"이니 오해하지 마시기들 바랍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05&aid=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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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아빠™ 2018/06/30 03:44

    직업랭킹 상위권 아닌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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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똑바로살아라 2018/06/30 03:47

    그게 저도 궁금해요
    실제 소득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줄었어요
    정관장 뜨고나서 한의원들 수입이 크게 박살 났다고...
    안일하게 대충 한약 다려주고 판매하는게
    수입에 많은 비중을 차지 했는데
    정관장류 홍삼 식품들 보편화 되면서
    구지 한의원 안찾고도 실질적으로 효과있는
    한약재들을 접할수 있게 되다보니..
    뭐 그거 외에도 사람들 인식이 바뀐게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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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8/06/30 03:53

    직업군 만족도에서는 상위권입니다.
    반면 현대의학 전공한 의사들은... 허허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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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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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똑바로살아라 2018/06/30 03:52

    특정 개인이 아니라 직업군 비판하는건 고소해봐야 별 소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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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34RZ3R0 2018/06/30 03:55

    일단 고소장 받는거 자체로 짜증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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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8.자게이 2018/06/30 03:53

    한의원 처방은 다 똑같지 않나유?
    "밀가루 음식 먹지마라. 육류 먹지마라. 맵꼬 찌고 기름진거 먹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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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똑바로살아라 2018/06/30 03:55

    기가 허하다 양기를 보충해야 한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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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ノ 2018/06/30 03:54

    서양의학 발달은 세계대전때 발달한겁니다.
    근본을 치료하기보단 응급 치료로 발달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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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ss_Hunter 2018/06/30 04:00

    예방의학은 진단의학은 깝툭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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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똑바로살아라 2018/06/30 04:01

    임상의학 말고 기초의학도 다 서양의학계가 닦아 놓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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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켙 2018/06/30 03:54

    뭐먹어준다기보다
    한의사캐릭이 요새함락할때나 요새방어전할때 짱입니다 힐도쏘고 버프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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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8/06/30 03:56

    과학의 힘은 보편성, 객관성, 재현성
    <현대>의학은 과학과 공학, 사회과학이랑 인문학을 아우르고
    보편적/객관성을 기반으로
    재현가능한 통계를 통해 논리와 주장을 입증하는데 파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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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ss_Hunter 2018/06/30 03:59

    요즘도 한약 먹는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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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니드 2018/06/30 04:03

    군병원 한의과 행보관한테 인기예요.ㅋㅋㅋㅋㅋㅋ 예약 매일 걸려있음
    저도 말년에 침 몇 번 맞고 한약 백방 과립 혼용 조제한 거 처방받아 먹고 그랬네요.
    저 복무할 때 장기찍은 한의과 군의관이 침으로 어떤 병사 기흉만들어서 입실시켰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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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동석. 2018/06/30 04:07

    음양의 조화를 이뤄 병을 치유하시는 분들이죠.
    우리나라 의료법에는 임상시험 절차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법적으로 명시된 절차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 적정 용량이 검증된 치료 기법만 환자에게 사용 될 수 있죠.
    그 효과가 탁월해서 임상시험을 통과하던 신약이 마지막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이런 검증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과학적 절차에 따라 검증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한의사건 허준이건 객곽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음양의 조화를 이룬 다는 둥,
    혈도가 어쩌구, 진맥이 어쩌구, 태양인이 어쩌구 하는
    무당들이나 쓸법한 말을 쓰는건
    과학적 검증의 도마위에 올라가본 적이 역사상 단 한번도 없기 때문이죠.
    한의학에 의학과 동일한 수준의 검증 잣대를 법으로 요구하는 순간
    한의학은 사장된다고 봅니다.
    의학과 달리 법적 검증의무가 없기 때문에 살아남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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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머타임 2018/06/30 04:14

    추나요법이랑 침 맞고 하루에 10만원 가까이 나가는 한방병원 다녀봤습니다.
    교통사고로...
    목 양쪽으로 두번 땅기고... 누우시죠.
    진짜 보탬없이 3단으로 나뉜 침대(?)에 눕히고 15-20초 가량 그 3단 침대를 각각 높였다 낮췄다하고. 그게 머리쪽과 다리쪽으로 늘어났다 다시 원위치 한번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침 맞으시죠.
    정말 마지막엔 쪽팔리지 않냐고 물어보고 싶은거 간신히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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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똑바로살아라 2018/06/30 04:21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게다가 비싸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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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ddenrain 2018/06/30 04:20

    군에 있을때 한의사 의무 사병이 있었는데..
    침잘맞았습니다..의무병으론 최고죠..
    만성통증은 한의쪽이 너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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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acara 2018/06/30 04:22

    인체 구조도 모르던 조선시대 만들어진 교과서를 아직도 사용하는 아주 오래된 의학....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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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찰밥 2018/06/30 04:28

    그냥 간단하게... 한의사들 암걸리면 어디 가는지 보면 정답 나오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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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픈강 2018/06/30 04:39

    한의사```
    탁월한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의학과 양의학을 서로 좀 섞어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금하고 있는 법이 좀```고쳐졌으면 합니다.
    어려서 부터 한의사를 통해서 병을 고쳐온 한사람으로써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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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동석. 2018/06/30 05:02

    그냥 몸이 스스로 치유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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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ethovenf 2018/06/30 04:52

    침술 정도가 통증조절에 효과가 있는거죠.
    근데 그냥 침술은 물리치료의 방법 정도이고
    한의학이 독자적인 의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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