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수입 소고기 판매량에 역전당함
식당에서 수입 소고기 700g + 700g 서비스로 더 줘서 매출 5% 이상씩 꾸준히 오르는 중
그런데 한우는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보고 있음
숙성해놓고 20% 더 비싸게 받음
한우가 수입 소고기 판매량에 역전당함
식당에서 수입 소고기 700g + 700g 서비스로 더 줘서 매출 5% 이상씩 꾸준히 오르는 중
그런데 한우는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보고 있음
숙성해놓고 20% 더 비싸게 받음
살 마음 20%가 더 사라졌음 ㅅㄱ
아니 시발 고급화는 무슨... 비싸서 못 사먹는다고!
광우병논란땜에
고/급/화
고/급/화
살 마음 20%가 더 사라졌음 ㅅㄱ
곧 망함
축협이 문제야
가격경쟁이 안되니까 프리미엄으로 가나보지
싸게하나 비싸게하나 안벌린다면 한번에 많이 받겠다는 마음일듯
흠 10년 전인가? 소고기 수입때문에 난리 났을 때 왜 반대했을까 싶다
광우병논란땜에
아니 시발 고급화는 무슨... 비싸서 못 사먹는다고!
근데 쟤네는 어쩔수 없음. 그냥 망할수밖에.
애초에 가격을 더 낮춰서 가격경쟁으로간다? 그게 절대안됨.
수입 소고기 관세붙이고 이윤붙이고 뭐하고 다~~~~ 한 가격이
국내산 한우 원가보다도 쌈.
ㅋㅋㅋㅋㅋㅋ 가격 더 싸게 내려서 가격경쟁으로 가느니 그냥 소 다 살처분하고 폐업하는게 월등하게 이득인거임.
그래서 나온 어쩔수 없는 해답 '한우' 라는걸 찾아서 먹는 호구들에게서 이윤을 내자.
그래서 공정 더해서 이윤을 더 붙인다음 생산량은 줄이고 팔아먹는것.
저러면 그나마 이윤은 나니까.
한 다큐 보는데 수입산에 한우는 이길 수가 없음.
한우 프리미엄 붙는 게 지방량인데 그 지방량은 반드시 곡물사료를 먹여서만 생성해낼 수 있음.
그런데 서구권에선 그렇게 살 찌운 소가 점점 인기가 줄어드는 실정.
처음에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인 1등급 2등급 이런 등급이 지방량(마블링)으로 따진 건데 그것의 시초는 미국이었고 그 미국의 프렌차이즈를 일본에서 가져왔더니 그 일본걸 배껴온 게 바로 우리나라 마블링 문화임.
그런데 막상 그런 마블링 문화를 시작한 미국에선 그런 고기가 비싸기만 하고 영양가가 없다는 걸 알게되자 점차 인기가 없어짐.
반면 우리나라는 마블링 있으면 좋다고 막 그럼.
애초에 미국에서 그런 마블링 같은 게 도입된 건 곡물사료 때문임. 미국에선 옥수수로 에탄올 연료로 만들어도 이득이 남을 정도로 엄청나게 남아 돔. 그 곡물사료를 소비하기 위해, 혹은 곡물사료가 싸니까 소들에게 쳐먹였는데 그럼 소들은 필연적으로 지방량이 엄청나게 됌. 그걸 비싸게 팔아먹었던 게 바로 미국식 마블링의 시초임.
근데 우리나라 한우가 비싼 이유는 그 곡물사료의 원인이 큼. 미국에선 남아도는 그것이 한국에만 들어오면 꽤나 비싸짐. 그래서 한우를 오래 키우면 키울수록 적자인 상황이 발생하고 한우협회에선 그런 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우의 가격을 계속 올릴 수 밖에 없음. 그런 악순환이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는 것임.
마블링이 있는 소를 키우려면 지방량이 엄청나야하는데 사람으로 따지면 근육 속에 내장지방이 침투할 정도까지 찌우게 만드는 것.
그래서 난 한우 잘 안 먹엉.
서양에서 소 많이 키우는 아르헨티나, 호주 같은 나라도 소 방목해서 키운 거 먹지 저런 식으로 억지 살 찌우게 만드는 건 한국이나 일본같은 곳의 수출용임. 그런 나라에선 곡물사료를 먹인 소가 더 키우기 쉽고 저렴하게 먹히는데 그걸 비싸게 우리나라나 일본은 사주니까.
요약하자면 한우는 비정상적으로 키운 소여서 비정상적인 고기를 생성하는데 우리는 그걸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사먹는 것과 같음.
숙성하면 싸져야 하는거 아닌가